주택시장을 잠재울 융자정책

주택시장을 잠재울 융자정책

0 개 3,158 정윤성

■ 부동산 개발의 현장

 

언제 한번 뉴질랜드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었다는 소식을 접해 본적이 없다. 그리고 요즈음 같이 주택이 부족한 적도 없다. 그래서 주택 보급 계획은 지금 한창 진행형이다. 지난 주 금요일 중앙일간지 비지니스 면에 크게 실린 기사중 중국의 개발업자는 1,000가구의 주택 건설 계획을 발표, 진행중이다. 

 

도심 다운타운 쇼핑몰은 이미 없어져 교통 중심의 허브를 만드는 오클랜드 광역시의 도심 인프라공사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뉴질랜드 토지 구매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에 비해 5배에 가까워 뉴질랜드에 대한 세계인들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은행들은 개발업자에게 융자해줄 자금이 이미 바닥이 난 상황. 

 

■ 개발자금은 어디서?

 

현재 공사 진행중인 개발 플랜들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개발의 자금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질랜드내 중소 개발업자와는 달리 오클랜드시의 도심 인프라 사업은 그 자금이 시재정과 정부지원으로 자금이 공급되고 있고 융자가 거의 불가능해진 외국의 부동산 투자자들의 자금은 그들이 자국에서 대부분 준비해 온다. 그리고 중국업체를 비롯한 뉴질랜드 현지 대기업들은 뉴질랜드가 아니라 중국이나 호주의 자금을 직접 조달해 와서 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위험할 수 있는 ‘수입대비 융자 제한 정책 제의’

 

지난 달 중앙은행 총재, 그레이엄씨는 DTI (Debt-to-Income Restriction) 정책 시행 권한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으며 재무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영국과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 정책은 ‘수입의 4.5배까지 융자를 해준다.’는 내용인데 이러면 연 10만불의 연봉자는 45만불의 융자만 가능해진다. 현재 국민 1인당 GDP가 3만 6천이라 선진국 대열에 있는 뉴질랜드지만 평균 주택가격이 백만불이 넘어선 오클랜드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Deposit 20%를 준비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택인 경우, 80만불의 융자가 필요하고 그래서 연 수입은 세금포함해서 18만불이 되어야 한다. 

 

이정도 수입이면 의사중에서도 경력이 제법되는 전문의 정도가 되어야 오클랜드 평균 주택의 구입이 가능해 진다.  몇명이나 융자를 승인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훌륭한 주택 보급정책이라고 주택을 무료 제공하지 않을 거라면 부동산 시장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중앙은행은 이해하면서도 향후 부동산 인플레의 부정적인 변화에 대비한 시스템을 만들어 만일에 대비하자는 정책이라고 하지만 재무부의 수장 잉글리쉬 장관의 입장은 다르다. 이미 외국인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융자제한 정책, 시중은행의 자금 상황 등으로 잘 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어 더 강한 규제 정책이 필요하냐는 입장이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지난 2년중 주택가의 상승폭은 가장 낮은데 전국적으로 지난 3개월 통산 2% 수준이다. 

 

■ 각계의 반응

 

검토되고 있는 DTI 정책은 임팩트가 클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하다고 느꼈던 투자용 부동산의 40% LVR 정책은 이미 옛날의 고민으로 화제가 별로 안되는 분위기라고 경제 칼럼니스트인 David Hargreaves씨는 말했으며 BNZ의 CEO Anthony Healy씨는 첫집을 마련하려는 젊은이들 부동산 시장에  접근을 막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융자브로커인 John Bolton씨는 지금 현재 잘 진행되는 제한정책을 총으로 비유하면서 바주카포 격인 DTI 정책의 적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으로 오클랜드 주택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각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면. 중앙은행의 DTI 정책은 향후 다가올 수도 있는 금융위기에 대비해 융자를 받은 국민들과 융자를 제공한 금융기관들의 부실을 막고자 함이라고 총재는 밝히면서 정책의 준비에 한걸음 다가선 상황이다.   


번호 제목 날짜
///// 뉴질랜드 첫집 장만을 위한 꿀팁! /////
Future| 뉴질랜드 첫집 장만을 위한 꿀팁!1. 뉴질랜드 사람들은… 더보기
조회 8,618
2022.01.19 (수) 19:42
1197 1월 주택건축 1,991건에 불과, 1년 전보다 28% 감소
뉴질랜드| 서현|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신규주… 더보기
조회 1,299
2024.03.05 (화) 23:27
1196 “기준금리 5.5%로 동결”
뉴질랜드| 서현| ‘기준금리(OCR)’가 5.5%로 다시 동결됐… 더보기
조회 2,148
2024.03.01 (금) 14:42
1195 금리 인상 속 “각 가정들, 모기지 이자 지출도 27.5%나 늘었다”
뉴질랜드| 서현| 은행 이자율이 큰 폭으로 인상된 뒤 각 가정의… 더보기
조회 1,715
2024.03.01 (금) 14:31
1194 부동산 가격, 8년 만에 최고치 기록
뉴질랜드| 노영례| realestate.co.nz에 따르면 뉴질랜… 더보기
조회 2,318
2024.03.01 (금) 06:41
1193 오클랜드, 전국에서 렌트비 가장 비싼 곳
뉴질랜드| 노영례| Trade Me의 최근 임대 가격 지수에 따르… 더보기
조회 3,132
2024.02.23 (금) 07:04
1192 1월 “주택 임대료, 먹거리 물가 상승”
뉴질랜드| 서현| (도표) 전월 대비 식품물가지수 월별 변동(기… 더보기
조회 1,217
2024.02.16 (금) 12:49
1191 주택 시장 “느리지만 점진적인 상승세”
뉴질랜드| 서현| 전국의 주택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지만 … 더보기
조회 1,342
2024.02.14 (수) 00:16
1190 2023년 신규주택 건축허가 “2022년보다 25% 감소”
뉴질랜드| 서현| (도표) 남섬과 북섬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더보기
조회 678
2024.02.07 (수) 00:23
1189 가계 순자산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뉴질랜드| 서현| 지난해 6월 분기까지 6개 분기째 계속 줄어들… 더보기
조회 698
2024.01.31 (수) 00:21
1188 TradeMe "주택 임대료, 사상 최고 수준 도달했다”
뉴질랜드| 서현| 주택 임대료가 사상 최고 수준에 오른 가운데 … 더보기
조회 3,802
2024.01.27 (토) 12:52
1187 CHCH “신축 주택 중 다세대 주택 비율이 75%”
뉴질랜드| 서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세대 주택(multi-u… 더보기
조회 9,864
2022.12.02 (금) 14:22
1186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10월의 주택 건축 허가
뉴질랜드| 서현| 지난 10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전년 같은 … 더보기
조회 5,301
2022.12.02 (금) 14:20
1185 집값 하락 계속, 신규 매물 감소
뉴질랜드| 노영례|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공시금리(OCR)가 9년 … 더보기
조회 11,612
2022.12.01 (목) 15:15
1184 주택매매 중간가 “10월에 상승했지만 연간으로는 하락세 지속”
뉴질랜드| 서현|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중간가(median… 더보기
조회 5,479
2022.11.16 (수) 01:34
1183 순이민자 여전히 마이너스, 비시민권자 입국 늘어나
뉴질랜드| 서현| 지난 9월까지 이민자 통계에서 연간 ‘순이민자… 더보기
조회 6,398
2022.11.16 (수) 01:24
1182 주택건축 “여전히 활발, 공동주택 점유율 증가”
뉴질랜드| 서현| 지난 9월까지의 한 해 동안 건축허가를 받은 … 더보기
조회 3,858
2022.11.02 (수) 00:08
1181 집값 떨어져 2분기 연속 가계 순자산 감소
뉴질랜드| 서현| 집값이 하락하고 주식시장도 침체되면서 ‘가계 … 더보기
조회 4,104
2022.10.25 (화) 14:54
1180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연체자 감소
뉴질랜드| 노영례|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으… 더보기
조회 3,916
2022.10.15 (토) 01:19
1179 QV, 11년 만의 첫 연간 주택 가치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Quotable Value(QV)의 최신 수치… 더보기
조회 4,203
2022.10.13 (목) 18:12
1178 공식 금리 인상 후, 주요 은행들 일부 이자 인상
뉴질랜드| 노영례| ANZ 은행은 이번 주 공식 현금 금리 인상 … 더보기
조회 5,105
2022.10.07 (금) 18:36
1177 금리 인상 영향, 모기지론 '1년 더 고통' 예상
뉴질랜드| 노영례| 일부 주택 소유자는 어제 공식 현금 금리가 추… 더보기
조회 6,692
2022.10.06 (목) 17:55
1176 8월까지 주택건축허가 “전년보다 8.9% 증가”
뉴질랜드| 서현|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지난 8월에도 연간 8.9… 더보기
조회 1,948
2022.10.04 (화) 01:33
1175 오클랜드 주택 140,000불 이상 하락 - 퀸스타운 가장 적은 하락보여…
뉴질랜드| KoreaPost| 최근 OneRoof-Valocity 주택 가치… 더보기
조회 5,989
2022.10.02 (일) 14:35
1174 집값 “8월에도 하락, 봄철 시장 회복 기대감도…”
뉴질랜드| 서현| 전국의 집값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봄이 … 더보기
조회 3,107
2022.09.13 (화) 13:20
1173 여전히 활발한 주택 건축, 7월까지 연간 12% 증가
뉴질랜드| 서현| 올해 7월까지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5만 614… 더보기
조회 2,192
2022.09.06 (화) 01:45
1172 부동산 가격 하락, '주택 구입 가능성' 희망적으로...
뉴질랜드| 노영례| CoreLogic의 주택 경제성 보고서에 따르… 더보기
조회 6,386
2022.08.28 (일) 12:13
1171 부동산 재판매 이익 감소, 전환점에 도달
뉴질랜드| 노영례| CoreLogic NZ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조회 3,083
2022.08.16 (화) 09:38
1170 전국 평균 주택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부동산 연구소(REINZ)의 주거 시장 보고서… 더보기
조회 2,939
2022.08.11 (목) 13:58
1169 평균 주택가 4.9% 하락, 본격적인 주택 시장 침체
뉴질랜드| 노영례|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9월 이후 처음으로 1… 더보기
조회 3,918
2022.08.09 (화) 07:53
1168 ABC Business Sales 정기발행 비즈니스 시장 분석
Korea Post| ABC Business Sales에서 정기적으로 분석,… 더보기
조회 1,691
2022.08.11 (목) 12:59
1167 신규주택 건축허가 “4개월째 연간 5만 건 넘어
뉴질랜드| 서현| 신규주택에 대한 건축허가가 여전히 전년 대비 … 더보기
조회 2,079
2022.08.02 (화) 19:04
1166 6월 분기, 전국 주택 가격 3.4%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금리 인상과 매물 과잉 공급으로 시장이 계속 … 더보기
조회 2,564
2022.07.08 (금) 08:24
1165 ANZ 주택 융자 금리 소폭 인하, 어떤 신호일까?
뉴질랜드| 노영례| ANZ 은행은 2년 고정 주택 융자 특별 금리… 더보기
조회 4,493
2022.07.06 (수) 11:35
1164 5월 주거용 건축허가, 전달보다 0.5% 또 감소
뉴질랜드| 서현| 지난 5월 한 달 동안 주거용 건축허가가 그 … 더보기
조회 1,609
2022.07.05 (화) 13:00
1163 2022년, 65년 만에 첫 주택 구입자에게 '최악의 시간'
뉴질랜드| 노영례| 경제 컨설팅 업체인 인포메트릭스(Infomet… 더보기
조회 6,164
2022.06.23 (목) 13:03
1162 부동산협회 “6개월 연속 집값 하락했다”
뉴질랜드| 서현| 국내 집값이 지난 5월에도 6개월 연속으로 떨… 더보기
조회 2,954
2022.06.19 (일) 16:11
1161 새로운 QV 주택 수치: '가격 하락 의심의 여지 없어'
뉴질랜드| 노영례| QV 최신 주택 가치 수치에 따르면 "가격이 … 더보기
조회 4,233
2022.06.09 (목) 22:48
1160 여전히 활발한 국내 건축 경기
뉴질랜드| 서현|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3개월간 국내 건축 … 더보기
조회 1,424
2022.06.07 (화) 15:24
1159 침실 3개 주택 짓는 평균 비용, 21% 상승
뉴질랜드| 노영례| QV(Quotable Value)에 따르면 침… 더보기
조회 2,269
2022.06.02 (목) 17:17
1158 모기지 이자 인상 예측, 주택가 계속 하락 추세
뉴질랜드| 노영례| 부동산 가격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함께 … 더보기
조회 6,021
2022.06.01 (수) 07:34
1157 신규 주택 건축 “4월까지 연간 5만 583채 승인”
뉴질랜드| 서현|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총 5만 583채에 … 더보기
조회 1,671
2022.05.31 (화) 15:12
1156 ANZ, 올해 집값 7% 하락 예상
뉴질랜드| 노영례| ANZ 경제학자들은 올해 집값이 예상보다 더 … 더보기
조회 9,500
2022.01.21 (금) 21:09
1155 뉴질랜드, 2021년 부동산 가격 지역별 오른 동네는 ?
뉴질랜드| KoreaPost| COVID 및 국경 폐쇄에도 불구하고 Aote… 더보기
조회 8,861
2022.01.17 (월) 19:21
1154 작년 12월 부동산 호가 14년 만에 최고 기록
뉴질랜드| 서현| 작년 12월 ‘전국의 부동산 평균 호가(nat… 더보기
조회 4,219
2022.01.11 (화) 11:49
1153 뉴질랜드 주택 평균 가격, 100만 달러 넘어서
뉴질랜드| 노영례| 2021년 부동산 시장은 전국 평균 주택 가치… 더보기
조회 4,860
2022.01.07 (금) 09:00
1152 해밀턴, '은행 대출 사전 승인 철회' 부동산 시장 진정
뉴질랜드| KoreaPost| 해밀턴의 한 부동산 회사는 은행들이 대출에 대… 더보기
조회 7,205
2021.12.17 (금) 10:23
1151 10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또 신기록
뉴질랜드| 서현| 지난 10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새로… 더보기
조회 3,542
2021.12.14 (화) 22:25
1150 오클랜드, 첫 구매자 주택 구입 더 어려워져
뉴질랜드| 노영례| 오클랜드의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 비용이 정… 더보기
조회 8,031
2021.12.09 (목) 23:15
1149 오클랜드 주택 시장, 온라인 경매로 계속 상승세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은 락다운 봉쇄가 백 일이… 더보기
조회 3,707
2021.11.29 (월)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