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동차 기본 점검은 내 손으로, 조 홍래

김수동기자 2 1,440 2018.11.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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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의 기계적 결함이 현저하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의무와 같은 기초적 취급소양이나 응급조치에 대한 기본적 상식에 많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운전자의 대부분은 자동차 관리는 정비사가 하고 운전자는 운전만 하면 된다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다. 자동차 일상점검 응급조치와 자동차 일반상식 등을 익힘으로 소모품의 교환주기를 바로 알면, 경제적인 자동차관리에 도움을 주게 된다. 교민 자동차 정비 업소, 그린오트스 조 홍래 정비사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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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어느 날 길을 나섰는데 멋진 곡선을 뽐내며 빠르게 달려가는 자동차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그때부터 차가 지나갈 때마다 '저건 무슨 차지?'하면서 유심히 관찰하곤 했던 어린 학생 시절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대부분 남자 아이들이 기계적인 것을 좋아하듯 초등학생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기계를 설명해주고 판매하는 평범한 기술영업직 회사원이었다. 기술영업직으로 근무하며 이민에 대한 막연한 꿈을 키워 나갔다. 하지만 현재의 자동차 정비사로 직업을 가질지는 꿈에도 몰랐다.

 

뉴질랜드 이민으로 자동차와 인연

자동차와 인연은 뉴질랜드 이민을 생각 하면서 판금, 도색 기술을 배우면 도움이 될 것 같아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민을 결정하는데 아내의 설득만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이민생활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지만 현실에서 선택의 길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결국 한국에서 익힌 판금과 도색 기술로 한인이 운영하는 종합 자동차 회사에 취업을 하면서 자동차와 인연이 시작되었다. 자동차 판금과 도색의 기술은 있었지만 자동차 정비에 관련해서는 일반인 수준이었지만 정비소에 근무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조금씩 관심이 자동차 정비에 쏠리게 되었다. 워낙 기계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기술을 빨리 익히고 활용하며 하나씩 알아가면서 시작된 호기심이 결국 지금에 자동차 정비사 직업이 되었다. 유니텍에서 단기 정비사 코스를 이수하며 정비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현재 트랜드에 맞게 나의 기술력과 지식을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벌써 11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그린오토스에서 현재 디렉터로 도색, 판금과 정비로 고객들과 함께 하고있다.  

 

 

자동차 기본 점검은 내 손으로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의 기계적 결함이 현저하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의무와 같은 기초적 취급소양이나 응급조치에 대한 기본적 상식에 많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운전자의 대부분은 자동차 관리는 정비사가 하고 운전자는 운전만 하면 된다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다. 자동차 일상점검 응급조치와 자동차 일반상식 등을 익힘으로 소모품의 교환주기를 바로 알고, 경제적인 자동차관리에 도움을 주게 된다. 

 

경험 있는 운전자들은 차에 대해 민감하고 자동차 상태가 조금만 이상해도 정비소를 방문한다. 하지만 대부분 초보 운전자들은 그냥 차가 굴러 가기만 하고 일단 시동이 걸리면 그 차를 계속 타고 다닌다. 운전은 다양한 지식과 기술은 물론이고 오랜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능숙해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보 운전자라도 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알아야 한다. 기본적인 엔진과 냉각수 등 위치를 알고 응급처치 요령을 알면 비교적 간단하다.  얼마전 급하게 전화를 주신 고객의 질문이“주차된 바닥에 초록색 물이 떨어진다”는 증상을 이야기 해서 기본적인 설명을 해주었다. 보조 탱크에 쿨런트가 없으면 물을 넣고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라고 했는데 이 고객은 엔진을 냉각수 통으로 착각하고 엔진에 물을 넣었다. 결국 견인을 하고 정비소에 오게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차 수리가 끝나고 그 고객에게 자동차 기계 부품에 대해서 엔진 룸을 보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오일, 냉각수 교환주기에 대한 기본 상식

초보 오너 드라이버의 경우 엔진오일, 냉각수 등의 점검/교환/보충에 신경 쓰는 사람이 흔치 않다. 연료처럼 계기판에 표시되어 매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엔진오일 교환은 통상적으로 1년에 1회 이상 또는 매 5천-1만 km 주행 시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교환 주기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운전자 습관과 환경, 계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엔진오일의 상태가 다르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고 또는 차량 설명서에 쓰인 주기에 따라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점검은 비교적 간단하다. 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뒤, 다시 넣었다 빼서 확인해주면 된다. 오일 게이지의 F와 L 사이에 묻어 나오면 양은 정상으로 이물질이 있거나 색이 검고 점도가 물처럼 변했다면 교환을 해야 한다. 또한 계기판의 주행 정보 표시를 통해서도 수명과 교환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 표시된 오일 수명이 만료되었거나, 오일 교환 메시지가 표시되면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오일을 교환해주면 된다.

 

변속기 오일은 변속기의 종류에 따라 점검과 교환 시기가 달라진다. 따라서 본인 차량 설명서에 표기된 주기에 따라 점검 및 교환을 진행해야 한다. 변속기 오일 역시 주기적인 점검이 중요한데   통상 6개월에 한번, 또는 차량 설명서의 점검 주기에 맞춰 점검해야 한다.  점검 방법은 엔진오일 점검과 마찬가지로 게이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뒤, 다시 넣었다 빼내어 점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변속기 오일은 엔진이 충분히 데워진 상태로 확인해야 한다. 점검은 게이지의 홈과 홈 사이에 묻어 나올 경우 정상 범위이다. 다만,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그리고 무단변속기 구분 없이 변속 시 자동차 차체에 충격이 전달되거나 변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바로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냉각계통을 따라 순환하며 엔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냉각계통에 문제가 발생해서 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2년에 한번 오염도를 점검하며 교환하는 것이 좋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해서 보충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족하다면, 냉각계통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 이런 현상이 있다면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냉각계통을 점검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정비사로 최선 

 이민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짐을 보내고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을 아직도 그 기분과 생각이 생생하다. 설레임과 새로움에 대한 도전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절한 사람들,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이 순간이 그냥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인 뉴질랜드에서는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정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전을 위해  자동차 점검을 생활화 하기를 기대한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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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kate01
달달보돌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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