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시작, 프로 골퍼의 꿈을 이룬 슈퍼 루키, 김광휘 프로

김수동기자 0 3,407 2017.02.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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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골프 프로에 도전한 청년 교민이 있다.단 4명을 선발, 바늘구멍 통과보다 어려운 2017 뉴질랜드 프로 테스트를 통과 하면서 정식 프로 골퍼(NZPGA)가 되었다. 아마추어 골퍼에서 프로골퍼가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골프 인생스토리, 이제 갓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김광휘(김경훈 골프 아카데미) 프로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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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프로테스트 합격 소식을 접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한동안 정말 기분이 좋아 말로는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하지만 이제 골프가 직업이 되었다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게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프로선수로서 내가 행동해야 하는 모든 것과 골프경기 또한 신중하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2017년을 시작했다. 아직은 프로라는 수식어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프로골퍼로 시작한 2017년 

 뉴질랜드 골프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후 지난 1월17일 타카푸나 골프장에서 그리고 18일 이틀 동안 프로 데뷔 정식 시합을 치렀다. 첫 프로경기는 타카푸나 골프장(Takapuna City Pharmacy Pro-Am)에서 첫 프로시합 인만큼 긴장은 됐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18홀 +18홀, 총 36홀을 치는 경기였고 총 68(-2), 71(+1) 를 기록해 토탈 1언더로 첫 대회를 마감했다. 바람이 조금은 불었지만 햇빛이 쨍쨍한 맑은 날씨 속에서 기분 좋게 프로 데뷔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19일, Waitemata에서 Bayleys Waitemara pro-am시합에 연속으로 참가 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전반 9홀 동안은 소나기도 내려 축축한 날이었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이날 66(-4)으로 스코어를 냈다. 공동 1등으로 연장전에 들어가 Grand Moorhead라는 선수와 연장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3번째 연장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2등으로 시합을 끝냈다. 연장전 첫 홀 티샷에서는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티샷을 치고 난 다음부터는 승부욕이 생겨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두 경기를 하면서 프로로서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며  많이 배운 경기였다. 다음 경기는 조금 더 차분하게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게 마음을 새롭게 다짐했다.


힘들게 통과한 뉴질랜드 프로 테스트

뉴질랜드 프로 테스트는 매년 일년에 한번, 1월달에 Taupo centennial golf club 에서 항상 진행된다. 총 54홀, 2틀동안 36홀 18을 경기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는데 올해는 1월 9일 시합이 진행되었다. 작년까지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서 8명까지 투어카드를 주었지만 올해는 단 4개의 투어카드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경기장에서 알게 되었다. 많이 떨리는 순간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똑 같은 마음으로 꼭 통과해야 한다는 자세로 경기를 시작 했다. 4명의 선택 받은 선수들은 NZPGA의 멤버가 되면서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되며 뉴질랜드 골프 투어인 <Pro-am> 그리고 <Charles Tour> 경기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17 뉴질랜드 프로 테스트 경기가 열린 타우포 골프장은 바람이 많이 불기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1월달의 강한 태양 아래 강한 바람 속에서 54홀 동안 좋은 스코어를 만들려면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이 필요했다. 또한 체력적으로 지치면 좋은 리듬과 스윙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숙소도 선수들이 같이 집을 빌렸고 먹을 것도 선수들이 해결 하면서 사실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만들고 숙소에서는 잘 쉬고 잘자고 든든히 먹으려고 노력했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사실은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고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과 부모님과 김경훈 프로에게 감사에 말을 전하고 싶다. 


최선을 다했던 아마추어 경기들

아마추어 시절 우승했던 시합은 2014년 Rotorua Open 그리고 2015년 Auckland Matchaplay 경기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으라면 2014년 뉴질랜드 국가대표였던 Luke Toomey 선수와 매치플레이 했던 경기이다. 연장 2번째 홀에서 그 선수에게 지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어렵게 올라가 업 다운이 심한 경기로 정말 흥미진진 했던 경기였다. 작년 우승했던 경기로는 Remurea golf club에서 열린 오클랜드 매치플레이 경기는 많은 준비로 우승을 차지 했다. 골프라는 운동이 체력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지만 경기력 전체를 본다면 체력에서 크게 좌우된다. 사실은 이 대회를 위해서 정말 많은 체력 훈련을 준비 했었다. 특히 집 앞 있는 Mt Eden에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 그리고 시합 일주일전은 체력보다는 라운딩, 퍼팅 또 숏게임 연습으로 많은 준비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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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 투어를 위해 준비

2017년의 목표는 상금랭킹 10위에 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면 다음 해에 예선전 없이 호주 시합(pga championship)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호주 대회에서 정말 좋은 성적이 나올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몇 일전 뉴질랜드 오픈 1차 예선전 경기를 통과했다. 다음에 열리는 2차 예선도 통과해 뉴질랜드 골프오픈(NZ Open)본선 경기에 참가해서 좋은 결과를 받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일본, 한국, 중국, 아시아에서 시합을 뛸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 어디가 끝인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부모님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감사의 표현은 항상 부족했지만 정말 감사를 드린다. 또한 김경훈 골프 아카데미에 소속 된지 벌써 4년째가 된 것 같다. 기본적으로 스윙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지만 내가 어려울 때 정신적으로 클 수 있게 많은 대화를 해준 스승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대회를 김경훈 프로과 함께 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교민 여러분과 부모님, 골프 아카데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골프를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후배들과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초심을 잃지 말고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말아라>이다. 초심을 잃지 말자 라는 뜻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는 말로 기억 했으면 한다. 그리고 항상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올리고 본인의 기대치를 한 단계 올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자신을 과소 평가 하지 말란 표현은 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어주기 위해서이다. 나 역시 항상 내 자신이 결정한 판단을 믿고 자신 있게 샷과 퍼팅을 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있게 경기를 했으면 한다. 화이팅!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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