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 똑똑한 겨울나기 준비

[307] 똑똑한 겨울나기 준비

0 개 2,473 코리아타임즈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되면 뉴질랜드에서는 어김없이 전기부족사태가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며 동시에 전국적으로 10% 전기 절약운동이 벌어지고는 한다. 더욱이 올해는 연초부터 이어진 전기 회사들의 대대적인 전기료 인상과 원유가격 폭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상승 그리고 일부 공공요금들도 무더기로 오르거나 인상을 앞둔 상태여서 한정된 수입을 쪼개가며 생활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날로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겨울나기는 다른 해보다 한층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호에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기로 하자.
  
작년 소비자(Consumer)잡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겨울철 평균 전기요금은 4인 가족( 성인2명, 아이2명)을 기준 120불로 나타났다. 여기서 전기요금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Water Heating'비를 살펴보면 1인당 샤워시간을 하루 평균 10분(40센트)으로 정했을때 1일 1달러60센트, 한 달이면 $48에 이르게 된다.

이는 결국 한 달 전기료의 40%가 샤워비로 나간다고 설명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Water Heating(33%), Heating(22%), Kitchen(21%), Lighting( 7.5%), Laundry(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샤워시간을 줄일 수만 있다면 전기요금의 상당부분을 절약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난방문제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전기히터를 예로 들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의 방의 크기를 고려한 히터의 용량(크기)일 것이다. 다시 말해 비효율적인 전기히터의 사용은 오히려 낭비만 불러올 뿐인데 보통 3제곱미터당(Cubic metre of room volume) 44와트(watts)가 적당하다.

여기다가 커다란 창문이 있을 경우 10%를 추가하고 또한 단열체가 없다면 다시 10-20%정도를 보태면 된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거실은 평균보다 1.5배, 침실은 1.2배 그리고 다른 방들은 0.8배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한 예로 잘 단열된 3m* 4m*2.4m 크기의 침실은 계산하면 28.8Cubic metre가 나오며 이는 결국 1,267와트(1.2KW)의 전기히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지만 침실이기 때문에 1.2배인 1,520 와트(1.5KW)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집에 적합한 전기히터를 찾기 원한 다면 www.consumer.org.nz에 접속해 전기 제품분야(Appliance)→난방 및 환기(He ating & ventilation)→히터고 르기(Choosing a heater)를 선택하면 된다.
  
▲ 한사람을 위한 난방 : 겨울철 집에서 혼자 컴퓨터나 TV를 시청하다가 가끔씩 몸이 으스스해짐을 느낄때가 많다. 이럴 경우 2가지 형태의 전기난방장치가 유용하다. 복사열히터( Radiant Heater)는 붉은 색깔의 열과 빛으로 작은 공간만을 데우므로 한사람에게 적합하며 작은 팬히터도 마찬가지로 금방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가격은 보통 $20미만이다.
  
▲ 방 하나의 경우 : 몇 가지 옵션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Oil column heater'가 많이 사용된다. 특히 조용하고 표면온도가 그리 뜨겁지 않기에 어린이들의 침실에 적당하다. 가격은 2.4KW 모델이 $80정도이다. 이 밖에도 Panel heater, Convection heater(큰방), Fan heater(작은방) 등이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천장 난방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장치는 집을 새로 개조하거나 신축시 많이 사용되며 평방미터당 $73의 비용과 전기 케이블장 치를 서머스탯(자동온도 조절장치)에 연결하는데 추가비용이 드는 등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한편 에너지 효율면에서는 Heat pump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중간크기 정도의 방에 무려 $1,900상당의 3.2KW 펌프를 설치해야 하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다.  
  
▲ 집 전체를 난방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Underfloor'형태로 평방미터당 $80의 설치비가 들며 단점으로는 수도관이나 전기케이블을 보수시 다시 갖다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가스나 디젤에 의한 중앙난 방식(22KW-$7,000)과 땔감을 이용하거나( $ 1,000이상), 물을 이용하는 라디에이터($4,500-$7,000)방식, 송수관 열교환 시스템($450-$700) 등이 있다.  

Hot
2008.05.13

[380] 김장을 하시나요?

KoreaTimes 0    1,806
Hot
2008.05.13

[380] 퀸스랜드 대학교

KoreaTimes 0    2,345
Hot
2008.05.13

[380] 거짓말 대회!

KoreaTimes 0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