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보험회사사람들,,3탄,,

어처구니없는 보험회사사람들,,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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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없는동안 한달은 일년처럼 흘러갔습니다..
견인지역에 처박혀 있던 내 차가,지정게러지로 갔다는,
연락을 받고는,,부랴부랴 달려갔지요..
내가 들었던 스테이트란 보험회사는 클라이처치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해밀턴에는 보험가입업무만 할뿐이지.
사고에 대한 신고및.접수등등은,,
자동전화로만 가능할수 있었으니..
참으로,,기막히고 코막히고,,

참고로,,이곳에서 자동차 사고를 경험하게 되면,
일단 제일먼저 보험회사에 연락을 먼저 하게됩니다.
그리고 받게되는 클레임 번호를 기억해두어야 하는거지요.
그담은,자동차를 게러지로 보내게 되는데.
이부분에서는,,지정게러지로 가던가,
아니면,,차주가 원하는 게러지로 옮기는것 또한,,가능합니다,
자동차가 수리되는 동안,,
스패어차를 보유한 게러지에서는,,약간의 돈을 받고,,
차가 수리되는 동안 차를 하이어 할수 있는겁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땐..
본인부담의 랜터를 감수해야 하는거구요,,ㅠㅠ

제 경우엔,,지정게러지에서 내주는 차를,,수리될때까지
40블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차는 차로되..발통만 있는듯한,,
앤틱(?) 차를 받게 되었져,,
여튼,,각설하고,
보험회사 사람들의 무성의한,,사고조사로,,
과실유무에 대한,,조사는 그야말로,,이름뿐인채.
뉴질랜드 풀면허를 가진 저는,,
내 차를 뒤에서 박은,,미성년 키위여자아이의 과실을,,
이차저차,,알리려 했으나,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으니.
그동안의 정신적 물질적 스트레스는 차치하고라도,
내 과실이 인정될때는,,
내가 부담해야할,,엑서스 비용은,,장난이 아니었던겁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과실이 아닌데..내 과실로 인정하려 하는,,
내 보험회사의 처사가 저로서는 도저히 인정이 안되었던겁니다,
상식적으로,,내 보험회사가 나를 과실로 인정한다면,
상대방차의 손실까지 부담하게 됨은 당연한데.
우리 생각으로는,,당연히..
내쪽의 손을 들어줌이 마땅하다 생각햇던거죠,
물론,,제 과실이 아님은,,객관적으로도 명확했으니깐요,
그런데..절대로 그게 아니었죠,,
내 보험회사는,,내 사고지점을 한번도 나와 보지 않았었고,
목격자의 진술조차도 들어보지 않았을뿐더러,
나를 취조(?)했던 키위경찰이 써낸..보고서만으로,
모든 과실은,,나의 것으로,,꽝꽝,,한겁니다,

해서,,,저는,,
오냐 한번 해보자 하는 오기가 발동하더군여,
이민자분들에게도,,여러번 자문을 구했지만,
이런경우,,,코트까지 가게 될텐데..
십중팔구,,내 과실로 인정됨이..빤하다,,,
모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었지요...흑,
그래도,,예서 말수는,,없다하고설라므네..
이왕 여까지 온거,,,어디 가보자 싶어,
보험회사로 정식..컨플레임 레터를 보내었습니다,
물론,,내 사고지점에서 찍어두었던 상대방차와,내차의
스키드마크와,,목격자의 진술,,,그리고,,주소,,등등,,
내가 할수 있는,모든걸,,,
보험회사로 보낸거죠,,
그리고,,또 일주일...
아무런 연락조차 없는,,보험회사,,
게러지에서,,주인만 기다리는 내 차,...
다시 보험회사로 전화를 하니..
어제 받은 넘은,,어디갔는지 없고,,또 다른넘이 받두먼,,
담당이 아니니.담당자하고 말해라...하이고,
다시..담날,,전화를 하니..
컴터 모니터에 뜬,,간단한 내 사고내역만 보고는,,
한말 또 물어보고,,또 물어보고,,
이런 젠장,,,
내가 니네나라 말을,,조선말마냥,,한다면,
니들은,,난테 이미 주겄똬,,영어의 서러움은,,
그야말로,,생존을 위협하는 그 자체인것을,,
그때,,나는 체험하고 또 체험한거죠,,,

그러나,,,결국,,,
저는 차를 찾아와야 했고,,언제까지.니과실이니 내 과실이니함서,
시간을 죽일수는 없엇던겁니다,
아는이에게 아이들 픽업을 도와달라 하는것도 한두번이요.
남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꼬장한 내 승질머리는,
하루이틀,,지나는 동안,,
정상적인 생활의 리듬을 모두 앗아가 버리게되었으니.
할수 없이..900 블 가량의 액서스 비용을 내가 부담하고,
내 차를 끌고 나왔던겁니다,
(참고로,,뉴질랜드에서 드라이빙 라이센스를 받기전,,
국제 면허만으로 보험을 들면,액서스 비용은,대략,,800~900 까지
듭니다,,,만일..라이센스를 취득후,든다면,200~300 블 가량이죠,,

하지만 요사이 법이 바뀌어서,제가 알기로,,
국제면허만으로는 보험가입여부가 힘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참조하시길..)

제경우엔..뉴질랜드 운전면허를 따기전,보험을 든지라,
그만치의 부담을 감수해야 했던거죠,,

결국 차를 받아오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은,이루 말할수 없었던겁니다,.
내 차가 돌아오던날,,
거미줄부터,걷어내고,,
세차를 하고,,
뒷자리에 두넘을 태우고는,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남편생각이 말도 못하게 나대요,,,눈물,콧물이 앞을가리는데.
아고,,,아고,,

한국에 살때 이런걸 어디 생각이나 해보았겠습니까..
우리차 본넷이나 한번 열어보았을까여,,
오일은 언제 책킹하는지.
바퀴에 바람은 어케 넣는지..
와이퍼를 갈아끼울일도,,
냉각수를 들어부을일도,,
없었지요...그렇다 마다요,,
그러나,
이곳의 생활은 말그대로,,서바이버입니다,


여기오면 다들 안할수 없는거,아니 안하믄 우짜라구요,
모두들 같은 경험을 하면 다 저와 같을겁니다.
딸린 식솔이 있을진데.흑,

더러는,,,아직까지 그런거 하나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있더이다,,
하긴.그럴수 있지요..
돈만있으면 모든 되는 세상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고,
일달러에 치를 떠는 사람도 있고,
사람사는건,,다 다른거입니다..ㅠㅠ


홧병이란 말이 미국의학 사전에도 올라가있다지만.
느려터진 이나라에서,,
때로는 그것이 좋아보이고,
때로는,,그것땜에 홧병으로 서거하겠으니..
빈곤의 악순환이란 말은 들어보았지만,
홧병의 악순환이...
내 말일줄이야..
차만 찾아오면 끝이거니 했는데..
또,,또 ,,,그게 아니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저녁,,
애들과,저녁밥을 먹으려는데..울집 마당앞으로,
빽차,,폴리스카가 떠억 하니..서는겁니다,
아고 심장약한 사람은,,
참말로,,못살겠더이다...
저 차가 울집에 또 웬일이라냐...
싶어서,,,맘을 조아리며,,현관앞으로 나갔지요..
그런데...
그런데..


또,,커밍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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