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레이저 비전센서 국내 최초 상용화

생기원, 레이저 비전센서 국내 최초 상용화

0 개 1,401 노영례기자

생기원, 레이저 비전센서 국내 최초 상용화

<리포트>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건물 1층에 들어서자 그 동안의 연구 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동남지역본부의 경우 에너지플랜트와 정밀가공제어, 첨단표면공정과 수송기계부품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기술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정밀가공제어그룹에서 나온 연구 성과물입니다.

문형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용접 자동화 장비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레이저 비전센서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자동 용접에서 토치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줘 정밀도를 높이고 오차를 줄이는 데 쓰이는 핵심 부품입니다.

 

 


[인터뷰 – 문형순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밀가공제어그룹장]

 

~사람의 눈을 대신해서 어떤 형상을 인식하고, 특이점을 추출해서 그 특이점 정보를 기준으로 용접선이면 용접선을 추적하고,

가공이면 가공 초기점을 인식한다든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광학 기반의 추적 센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비전센서에는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이 들어가 용접부 중심선을 노이즈 없이 3차원 영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추적 오차 최대 0.1mm 범위 내에서 1분당 1m 속도의 고속 용접도 가능합니다.

LCD 모니터가 장착된 보급형 제품도 함께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써오던 외국산 비전센서에 비해 성능은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을 크게 낮췄습니다. 

 


[인터뷰 – 문형순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밀가공제어그룹]

 

~해외 제품보다 가격이 4분의 1에서 5분의 1까지 떨어질 것이고, 그렇게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전에 너무 비싼 외산을 쓰려고 하다가 꺼렸던 산업계,

특히 자동화에 관심이 많은 산업계에서는 본 제품을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국산 비전센서는 용접 숙련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생기원은 개발한 제품을 수요기업에 기술이전 한 상태며, 앞으로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분기 수출 경기 ‘맑음’ 전망

 

우리나라의 수출이 올해 4분기에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가 101.3을 기록해 3분기보다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으로 100 이상을 넘기면서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과 생활용품 등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이나 가전 등의 수출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 개원, 제품 안전조사 전담

 

제품 안전성 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6개월간의 출범 준비를 마치고 개원식을 열었습니다.

 

관리원은 기존에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정부 위탁을 받아 수행하던 제품안전 관리 업무를 넘겨받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불량제품 감시를 비롯해 리콜 이행점검, 통관 안전관리, 제품사고 조사 등 제품 안전에 관한 여러 업무를 전담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유통제품의 사후 관리, 위해 정보의 수집․분석 등을 통해 제품안전 관리 기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