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릭터 ‘유후’의 힘‥세계시장에 ‘우뚝’

국산 캐릭터 ‘유후’의 힘‥세계시장에 ‘우뚝’

0 개 1,697 노영례기자

 

산업부 내년 예산 7조 6,708억 원 편성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1.9% 증가한 7조 6,708억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이 가장 많이 편성된 부분은 에너지 전환 분야로 올해 1조 2,824억 원 보다 19.4% 증가한 1조 5,311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5대 신산업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분야의 투자 예산은 9,218억 원에서 1조 1,898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산업단지 개선과 자동차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일부 위기지역 지원과 관련해서는 올해보다 82.5% 증가한 1조 875억  원이 증액 편성됐습니다.

또 산업부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통상 분쟁 대응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산 캐릭터 ‘유후’의 힘‥세계시장에 ‘우뚝’

<리포트>

동그랗고 큰 눈에 긴 꼬리가 특징인 동물 캐릭터입니다.

‘유후’란 이름의 이 캐릭터는 멸종 위기 동물인 갈라고 원숭이를 모티브로 지난 2007년 탄생됐습니다. 

이후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이 시즌 2까지 제작돼 전 세계 70개국에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유후 외에도 100개 이상의 캐릭터가 만들어져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관련 상품 판매 부분에서 엄청난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자]
‘유후와 친구들’은 전 세계에서 7천만 개가 넘는 캐릭터 완구가 판매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캐릭터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올해 말 3D 버전이 20개 언어로 190개국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상품 판매는 물론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우뚝 선 겁니다.

 

[인터뷰 – 노명호 / 오로라월드 전략기획실장·상무]


캐릭터 완구는 미주시장이 세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 기준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콘텐츠는 유후와 친구들 3D 애니메이션의 넷플릭스 방영 시작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81년 설립된 이 업체는 동물 인형 등 완구를 해외에 수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 전문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70개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3천여 종의 캐릭터 완구 제품을 국내외에 유통 중입니다.

독자적인 캐릭터로 유·아동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스마트 완구 등을 개발해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비롯해 상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 등 각 연구소에서 전문 인력들이 R&D에 주력해온 결과입니다.

또한, 미국과 영국, 홍콩에는 자체 법인을 설립해 각 나라 특색에 맞는 상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노명호 / 오로라월드 전략기획실장·상무]


본사의 디자인 연구소와 미국, 영국, 홍콩 판매 법인의 마켓리서치 센터를 통해 매년 4회의 글로벌 상품개발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 현지인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를 통하여 2년 앞선 디자인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가 경쟁사 대비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더 큰 도약을 위해 나섰습니다.

전 세계를 누비는 ‘유후와 친구들’처럼 이를 탄생시킨 ‘오로라월드’ 역시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갈 전망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