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국가 성장 이끈다​

국내 의료기기, 국가 성장 이끈다​

0 개 1,615 노영례기자

7월 완성차 생산·수출 부진‥내수는 증가 

 

국내 완성차의 생산과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국내 완성차 생산량이 30만 6,37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5% 감소했으며 수출 역시 15.1% 줄어든 19만 812대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내수의 경우 승용차 개별소비세가 감면되고 신차가 출시되면서 3.8% 증가한 15만 4,87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친환경차는 국내에서 1만 125대가 팔려 6.5%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출은 1만 2,729대로 16.1% 줄었습니다. 

 

수입물가지수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멈췄지만 수입물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입물가지수는 89.91로 한 달 전보다 1.7% 올랐습니다.

 

이로써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201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최근 상승세를 이끈 국제유가가 0.7% 정도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내 의료기기, 국가 성장 이끈다

 

<리포트>

비행기 조종기 모형의 제어장치를 움직이자 4개의 로봇팔이 그대로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카메라가 수술 부위를 가까이 비추자 고해상 3차원 영상으로 수술 장면이 생생히 전달됩니다.

 

집도의의 섬세한 손동작을 로봇팔로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 미세한 부위까지 수술이 가능합니다.

국내 업체가 처음으로 개발한 수술용 로봇입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중 80%를 차지하는 미국산 수술 로봇에 우리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오로지 국내 기술로만 개발돼 수술 회당 비용을 경쟁사 대비 42% 가량 낮췄습니다.

 

[인터뷰 – 김진욱 / 미래컴퍼니 과장]


지금 세계적으로도 한국에서도 수술로봇을 찾는 사람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환자나 병원이나 둘 다 (수술을) 하고 싶어도, 또 받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서 많은 사람들이 수술로봇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거 참여 한 국제병원 ·의료산업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바이어가 직접 만드는 전시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총 140여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의료산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일본과 인도, 대만 등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오정환 / 대한병원협회 사업국장]


병원의료산업박람회 앞에 ‘국제’가 붙는데 이번에도 많은 바이어들이 왔습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을 여기서 상담을 통해 체결이 되고 진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31억 60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6%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국내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정부 육성책 등 계속된 호조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기자]
국내 의료시장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이번 산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해외시장의 활발한 진출 역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