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하는 ‘고효율 팬’‥모터 기술력 앞세워

에너지 절약하는 ‘고효율 팬’‥모터 기술력 앞세워

0 개 1,947 노영례

산업부, “8월 전력공급 문제 없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월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백운규 장관은 7월 31일 회의에서 8월 전력 공급력이 최대 1억 73만kW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백 장관은 전력 공급 유관기관들에게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아파트 정전과 같은 변수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여름철 전력 수급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허청, 특허바우처 사업 대상 50곳 선정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50곳을 ‘특허바우처 사업’ 2차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스타트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IP 통합 지원 사업입니다.

이번에 2차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60%는 IT와 소프트웨어 등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 1차 모집에 선정된 35개 기업은 총 75개의 IP서비스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추진과 해외진출 등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절약하는 ‘고효율 팬’‥모터 기술력 앞세워

 

<리포트>

천장에 달려 공기 순환을 돕는 사계절용 대형 팬입니다.

저속의 고풍량이 특징인 이 팬은 국내 기업이 3년여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했습니다.

1분에 20~120회로 천천히 회전하면서 많은 공기를 실내에 배분합니다.

[기자]
이 사계절 팬의 핵심은 모터 기술력에 있습니다. 소음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크게 높였습니다.

팬에 쓰이는 모터는 기계적인 기어 변속이 필요 없는 차세대 SR모터.

이 SR모터를 적용한 대형 팬의 상용화는 세계에서도 처음입니다. 

 

[인터뷰 – 정영춘 / 에스엔이노베이션 대표]


조명에 비하면 LED 전구에 해당하는 에너지 절감이 아주 뛰어난 고효율 모터가 되겠습니다.
이 모터를 저속·고풍량 팬에 세계적으로 처음 적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잠자리 날개 모양의 팬은 수평 제트기류를 형성하면서 자연풍과 같은 최적의 바람을 일으킵니다.
찜통더위에 열을 식힐 수 있을뿐더러 에너지도 30%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정영춘 / 에스엔이노베이션 대표]


공항이라든지 역사, 공장, 축사, 이런 곳에 많이 쓰이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팬이 넓은 대중 공간에
적용될 경우 많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에서 제작한 대형 팬 5대가 실제 설치돼 있는 파주의 한 공장.

3미터 크기의 날개는 에어컨 바람이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도 바람을 내보냅니다.

한 대당 150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난방 시에도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쓸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인터뷰 – 김형권 / 디포그 대표]


여름에는 더워서 몸에 열이 많이 나는데 팬을 이용해서 공기흐름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그런 체열을 상당 부분 빨리 내릴 수 있고요. 겨울에는 항온·항습기에서 나오는 열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대류를 시켜줌으로써 정해진 공간 내에서 작업자들이 훨씬 따뜻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사계절 고효율 팬은 올해 출시되자마자 대만 등으로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는 국내 조달시장과 함께 수요가 많은 북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