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창출 중심으로 산업부 연구개발 전면 개편

신산업 창출 중심으로 산업부 연구개발 전면 개편

0 개 2,433 노영례

아트콜라보 공모전, 5월 3일까지 접수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3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제2회 아트콜라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트콜라보와 함께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해외 마케팅과의 연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공모 분야는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 제안과 기업의 우수사례, 예술인 창업기업의 우수사례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됩니다.

 

결과는 오는 5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해외 마케팅과 수출을 위한 박람회 참여 기회 등이 주어집니다.

 

신산업 창출 중심으로 산업부 연구개발 전면 개편

 

<리포트>

국내 한 기업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검사장비입니다.

 

인쇄된 회로기판을 넣기만 하면 3차원으로 측정해 오차 범위를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불량인지만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촬영만으로 불량의 원인을 바로 알 수 있고, 검사의 정확성도 높였습니다.

 

기업의 적극적인 R&D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탄생한 이 제품은 전 세계 3D AOI 검사장비 분야에서 57%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머시닝 검사장비와 의료용 로봇에도 접목해 신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광일 / 고영테크놀러지 대표이사]

 

3차원 측정기술이라는 것을 대량 생산 라인에 공정들을 검사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개발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 회사고요.지금은 저희가 그동안의 R&D를 통해서 축적된 기술들을 다른 분야로 확장해서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도모하고 있고….

 

이처럼 국내 중소기업들이 R&D 투자를 통한 원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단순한 연구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많은 상황.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들의 R&D가 혁신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의 연구개발 관리시스템의 융합과 개방은 물론 연구자들의 자율성까지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R&D를 통한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해 연구개발을 통한 신시장과 일자리 창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상훈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산업기술 R&D가 작년 2017년으로 30년이 됐습니다. 30년을 한 번 되짚어본다는 의미도 있고요. 4차 산업혁명, 그리고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R&D를 미래의 수요에 맞게끔 개혁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산업기술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13일, ‘산업기술 R&D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산업기술 R&D 수행기업과 연구개발 전담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이 나아가야할 방향들이 논의됐습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이번에 마련된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의 내용을 소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싱크 – 이인호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산업기술 R&D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눈에 보이는 게 없다라는 비판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번에 발표되는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이) 저희가 정책을 수립하고 재원을 배분하는 데 어떤 기본적인 여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선 창의적인 R&D와 신속한 기술 융·복합이 중요한 게 현실.

 

신산업 집중 육성으로 산업기술 연구개발의 전략성을 높인 이번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이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에 힘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