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발명가 양성‥‘생활발명코리아’​

여성 발명가 양성‥‘생활발명코리아’​

0 개 1,367 노영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총 110조 원이 투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회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48.7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백운규 장관은 협의회에 앞서 에너지드림센터를 둘러보며,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에너지 제로의 롤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날 산업부 이인호 차관은 출범식 참가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절전홍보용품을 나눠주고 절전실천요령 등을 안내하며 ‘거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산업부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역별 절전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산업부는 12월 11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동절기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발명가 양성‥‘생활발명코리아’

 

<리포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17 생활발명코리아’가 개최됐습니다.

 

올해도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여성들의 창의적인 생활발명품들이 출품돼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는 높은 상품성과 시장성으로 선정된 22건의 아이디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윤명희 /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정말 예리하게 지적하시고, 사업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품만 골랐다는 점에서 이 생활발명코리아가 정말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 그런 문이 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납장 아랫부분을 누를 때마다 자판기처럼 수건이 한 장씩 나옵니다.

 

올해 생활발명코리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오토타월장’.

 

수건을 밀폐된 상태로 보관함과 동시에 세균과 습기로부터 오염을 막을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생활에서 느꼈던 작은 문제를 발명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공감을 얻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 홍시연 / 생활발명코리아 대통령상 수상자]

 

타월을 욕실장에 거의 대부분 수납을 하고 있는데 이게 샤워하고 나거나 문을 열면 습기가 차고 냄새가 들어가거든요. 저희 집은 욕실 밖에 두고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이런 제품이 정말 나왔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에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습니다.

 

생선을 구울 때 프라이팬 거치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냄새를 잡는 ‘다시마 흡착제’입니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한 주부가 집에서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시도했던 실험이 발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시마에 열을 가하면 냄새를 빨아들여 쾌적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고 향까지 음식에 배어 맛을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이 다시마 천연흡착시트는 조만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성순 / 생활발명코리아 국회의장상 수상자]

 

열을 가하면 다시마가 초미세먼지, 중금속, 냄새, 맛까지 잡아준다는 원리를 제가 알게 돼서 이렇게 다시마 천연흡착제를 만들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개발된 발명품은 총 128건.

 

[기자]

일상 속 사소한 불편함에 여성의 섬세함과 센스가 더해져 혁신적인 생활발명품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