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모리 시장 석권 한국기업, 특허도 최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 석권 한국기업, 특허도 최다

0 개 1,486 노영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제2차 공청회 개최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미 FTA 개정 관련 제2차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청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강성천 통상차관보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미 FTA의 제조업과 농업 등 산업별 영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미 FTA 개정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 석권 한국기업, 특허도 최다

 

우리나라가 세계 반도체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야의 특허도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도체 메모리 제조 기술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665건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의 39.3%를 차지하며 각각 다출원 기업 1위와 2위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에서의 지난 5년간 반도체 메모리 특허출원 현황 조사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소재강국 부품대국 이끄는 첨단 신소재 개발

<리포트>

올레핀과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만들어졌습니다.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 ‘폴리케톤’.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건 물론 나일론보다 내구성은 두 배, 내화학성은 30% 이상 뛰어납니다.

 

높은 성능으로 자동차 내외장재와 연료계통 부품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소재로 채굴관과 컨베이어벨트, 기어를 만들어 유럽과 중국, 미국 등에 수출 중입니다.

 

[인터뷰 – 백승조 / 효성 POK 사업단 차장]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소재라서 물과 관련된 용도에 많이 쓰이고요. 내충격성, 내화학성이 좋아서 관련된 용품에 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의 허리역할인 소재부품과 뿌리산업이 신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는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소재부품-뿌리산업 주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첨단 신소재들이 소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정재훈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IoT를 이용한 센서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여러 분야에서 소재부품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을 전시하고 여러 가지 기술이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산업 전체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기획했고요.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산업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전시와 연계해 소재부품분야 전문 수출상담회도 열렸습니다.

 

국내 소재부품기업 230개사가 참여했으며 자동차부품과 항공 등 글로벌 바이어 약 50개사를 초청해 이뤄졌습니다.

 

상담회에서는 수출과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 해외 업체들과의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기업별 1:1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이종운 / 코트라 소재부품팀장]

 

국내 소재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글로벌 기업 밸류 체인지 진입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가 되고 있습니다. 총 6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6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있으며, 금액은 약 5,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재부품과 뿌리산업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첨단 신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100대 세계최고기술 확보를 통해 4대 소재부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