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액 역대 최고‥반도체 수출 호황

9월 ICT 수출액 역대 최고‥반도체 수출 호황

0 개 1,159 노영례

9월 ICT 수출액 역대 최고‥반도체 수출 호황

 

9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반도체 수출 실적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이 192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8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 증가폭이며, 10개월 역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간 신고리·탈원전 ‘뜨거운 감자’

 

<리포트>

신고리 5·6호기의 최종 권고안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진행된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감 첫째 날인 12일, 화두는 단연 ‘탈원전’이었습니다.

 

공론화위원회의 법적 근거와 중립성에 대한 공방부터 시작해 여야 간 ‘탈원전’ 찬반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여·야 의원들 모두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중단 여부와 관련한 공론화 작업을 편파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데에 한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싱크 – 손금주 의원 / 국민의당]

원자력 발전이 안전한지, 원전 없이도 전기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경쟁력 있는 산업인 원전 산업의 수출이 이대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법적 근거 없는 공론화위원회에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에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당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역시 전기요금 인상과 원자력발전소의 건설 기술력 약화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원전을 급속하게 중단하면 생태계가 무너져 산업 전반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싱크 – 김도읍 의원 / 자유한국당]

 전기요금 인상문제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기 공급, 이러한 구체적인 대책이 하나도 없이 탈원전, 탈석탄이라고 해서 지금 정권 초기부터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공론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이에 여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엄호하며 정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데다가 국민들의 지지로 당선됐기 때문에 이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핵연료 사고가 월성본부에만 40건이 넘는다며 원전의 안전성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싱크 – 김병관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이번처럼 공익적 필요에 의해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이번 정부에서 했던 식으로 헌법상 최고의결기구인 국무조정회의에서 정부 방침을 정하고 사업자에게 협조 요청하는 이게 제가 보기에는 최선이라고 보여지는데…. 

 

한편 산업부는 연내에 원전 지역 경제와 산업 보완대책 등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원전 6기의 건설을 백지화하고 2030년까지 설계 수명이 다하는 노후 원전 10기의 수명 연장을 금지하는 등 원전 산업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