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로봇전시회 열려‥상용화 로봇 소개

국회 로봇전시회 열려‥상용화 로봇 소개

0 개 1,841 노영례

사드 보복에 농식품 중국 수출 감소세

 

사드 보복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던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 농식품 수출액은 8,6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0.8% 감소했습니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증가하던 농식품의 중국 수출은 사드 갈등이 본격화된 3월부터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의 대중 농식품 수출액도 8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5% 줄었습니다.

 

수출·내수기업 간 체감경기 격차 커져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격차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8월 수출기업의 업황 지수는 84로, 내수기업 75보다 9포인트가 높았습니다.

 

또 올해 1월에서 8월까지의 수출과 내수기업 차이도 월평균 8.4포인트로, 지난 2008년에 기록한 9.3포인트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수출과 내수기업의 불균형이 커진 데에는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내수는 가계부채 증가와 중국 사드 보복 등의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회 로봇전시회 열려‥상용화 로봇 소개

 

<리포트>

“파이보, 오늘 날씨 알려줘.”

 

“2017년 9월 4일 8시 38분 기준 날씨정보입니다. 온도는 22.4도, 습도는 68퍼센트입니다.”

 

날씨를 알려달라는 주문에 꼬마로봇이 즉시 응답합니다.

 

원하는 대로 아장아장 걸어 이동하는가 하면, 주인의 얼굴을 인식해 먼저 인사까지 건냅니다.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학습까지 하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이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곧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기연아 / 서큘러스 담당자]

 

 이미 해외에는 이런 가정용 로봇들이 출시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 시장 전망은 밝고 더 많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저희 출시 목표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현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안정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실제 걷는 것과 같은 움직임의 보행재활 로봇입니다.

 

세계 최초로 고관절과 무릎관절, 발목관절을 모두 구동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7년이라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이 로봇은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박화준 / 피앤에스미캐닉스 이사]

 

 저희 제품은 의료기기로서 해외 5개국 인증뿐만 아니라 수출을 이미 이루었고, 주요 국가에 의료기기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약 20개 국가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한국적 제3의 길’이 주최한 ‘인간과 로봇’ 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전시회에는 국내 12개 업체들이 서비스 로봇과 교육용 로봇, 재활로봇 등을 소개했습니다.

 

로봇 상용화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로봇 시대를 대비하고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찾자는 취지입니다.

 

[현장음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시회를 통해서 로봇 활용에 대한 내용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앞으로 우리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미래 세대를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로봇산업 성장과 함께 윤리적인 문제 등 로봇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 역시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로봇에게 특정 권리와 의무를 가진 전자적 인격체로서의 지위를 부여하자는 내용을 담은 로봇기본법 제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