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전기 미니자동차’로 집배원 안전 책임진다​

[산업방송채널i]‘전기 미니자동차’로 집배원 안전 책임진다​

0 개 2,042 노영례

올해 2분기 전력소비량 증가세 지속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전력소비량 역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분기 전력소비량은 1,192억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 늘었습니다.

 

산업용 전력의 경우, 반도체와 석유·화학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됐지만 조선업종의 구조조정 여파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농사용 전력소비량이 전년 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종업원 감축할 것”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되자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종업원을 감축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협회 회원과 일반 소상공인 사업주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감축 필요 유무를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2.4%가 감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대책과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 가운데 95.8%가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 미니자동차’로 집배원들의 안전 책임진다

 

<리포트>

이륜 오토바이를 타고 우편배달을 하는 집배원들에게 새 자동차가 생겼습니다.

국내 한 업체가 개발 중인 ‘사륜형 우편배달모빌리티’.

잦은 사고 위험성과 부족한 적재 공간 등 우편배달부들의 애로사항이 반영된 초소형 전기자동차입니다.

국내 최초로 집배원들의 운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우편배달 차량을 여러 기관들과 합동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찬범 / 디와이 모빌리티개발팀 부장]
~우정사업본부 배달차량 배송시스템 실증사업은 저희 디와이와 자동차부품연구원, 교통연구원이,우정사업본부와 긴밀히 협조를 통해서 이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1차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서 차량의 기본 콘셉트를 정하고 현재 차량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이 차량은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550~650kg의 아주 적은 무게에도 자동차 프레임과 바디부분은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철에 버금가는 내구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된 차는 2인승이지만, 우정사업본부 차량은 1인승으로 옆자리는 우편함으로 교체돼 적용될 예정.

적재 공간 확대로 이동시간과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건 물론 자동차 문을 힌지 타입으로 만들어 집배원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췄습니다. 

 

[인터뷰 – 조재성 / 디와이 신수종사업연구소장]


~우정사업본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보급부터 진행할 계획이고, 또 우정부 같은 경우는 글로벌적으로도 많이 연결돼 있습니다. 한국에서 모델이 좋아지게 되면 다른 국가, 미국이라든지 유럽, 특히 유럽 같은 경우는 이런 초소형 모빌리티를 이용해서 우편배달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까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 신기술 공개 오디션인 ‘제2회 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 집배원들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고,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조금 더 편하게 우편배달을 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