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한국 자동차 생산량, 6위 자리도 ‘위태’​

[산업방송채널i] 한국 자동차 생산량, 6위 자리도 ‘위태’​

0 개 1,375 노영례

학습기반 차량 주행제어기술 출원 급증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량 주행이 증가하면서 주행제어기술 역시 학습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3건에서 15건까지 증가한 이후 큰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 24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최근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만도 등 다수의 국내업체가 잇따라 자율 주행차 시범 주행에 나선 데 따른 결과입니다.

 

기술별로는 정속주행과 충돌방지 기술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선유지 기술과 주차보조 기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자동차 생산량, 6위 자리도 ‘위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생산국 ‘빅5’에서 밀려난 한국이 실적 감소로 6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104만 9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378대가 줄었습니다.

 

이는 1분기만 놓고 비교했을 때도 2010년 97만 4,388대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입니다.

 

한편, 한국의 완성차 생산은 2005년 5위에 오른 후 2015년까지 11년 연속 ‘빅5’를 유지하다 지난해 인도에 뒤져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4차 산업 이끌 ATC 기업‥소통·협력 강화

 

<리포트>

자동차용 외장램프를 주력으로 하는 ATC 기업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완성차 업체로 납품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ATC 과제로는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스마트 램프를 개발 중인데, 이를 위해서는 다른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ATC 회원사들과도 기술개발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진희 / 에이엠에스 선임연구원]
~제품은 헤드램프만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카메라 센서라든지 자동차 부품 회사의 다른 부품들을 교류와 ATC 협회를 통해 더욱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다른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정보를 서로 공유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 신산업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ATC 기업들 역시 이러한 신산업 분야에 끊임없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ATC협회는 업체 간 기술을 공유하고 4차 산업을 준비하기 위한 ‘ATC 종합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이날 100여개 ATC 기업들은 기술개발 성과를 전시해 소개하는 한편, 협회사들과 서로 교류하고 협업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이 철 / ATC협회 회장]
~ ATC 협회사의 중소기업들은 자기 주종목에 강력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살려나가는 데에는 집중을 하고, 주변의 필요한 요소들은 이 안에서 협회사와 협업을 통해서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봅니다.)  

15년 간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와 함께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있는 ATC 기업들. 

이제 ATC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데서 더 나아가 4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회원사 간 소통과 협력이라는 더 큰 무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