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로봇 기술로드맵 수립‥‘양팔·협동’ 로봇 초점​

[산업방송채널i] 로봇 기술로드맵 수립‥‘양팔·협동’ 로봇 초점​

0 개 1,480 노영례

ICT 수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부가 발표한 올해 5월 ICT 수출은 154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4% 늘었습니다.

 

특히 D램과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데 힘입어 전체 반도체 수출은 76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5월 ICT 수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입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13.4% 늘어난 7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 11개월 연속 감소

 

제조업 취업자가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전체 취업자는 2,682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 5천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 5천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취업자는 관련업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로봇 기술로드맵 수립‥‘양팔·협동’ 로봇 초점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산업. 단순한 로봇 시스템이 아닌 이제는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되면서 로봇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에서도 미래를 바꿔놓을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술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팔을 가진 로봇들이 부품들을 집더니 상자에 차례대로 넣습니다.

몇 번의 동작으로 휴대폰 부품 상자 포장이 끝납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양팔 로봇입니다.

휴대폰과 태블릿 등의 IT 조립·포장 공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습니다.

기존에 사람들이 사용하던 라인에 로봇만 투입하면 작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박찬훈 /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아주 좁은 환경에서 사람과 같은 동작을 할 수 있는 형태의 양팔 로봇 하드웨어, 그리고 그 하드웨어를 운영할 수 있는 오퍼레이팅 시스템,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사용하는 라인에 로봇을 집어넣어서 어떻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공정 기술들이 함께 다 개발됐습니다.

최근 제조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양팔·협동로봇을 중심으로 한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을 구축 중입니다. 

지난 9일, 그 간 작성해온 기술로드맵 초안을 검토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산업부와 로봇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제조와 서비스 로봇 등 8대 로봇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수립된 기술로드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각 분과별로 로봇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로봇 시장의 전망과 기술발전 전략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 김 진 /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향후 기술발전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기술로드맵입니다. 이 기술로드맵을 저희가 전문가들과의 작업을 거쳐 초안을 마련했는데요. 이 초안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로봇산업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 오늘 공청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되는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은 로봇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신규과제를 기획하고 지능형 로봇을 보급·확산하는 데 활용될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