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생활 속 ‘아이디어’, ‘여성 발명가’ 시대​

[산업방송채널i] 생활 속 ‘아이디어’, ‘여성 발명가’ 시대​

0 개 2,161 노영례

임플란트 등 구강 관련 상표출원 증가세

 

임플란트를 비롯한 구강 관련 상표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구강·치아 관련 상표출원은 2013년 8,115건에서 지난해 10,135건으로 2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13년 51건에 불과했던 임플란트 상표출원이 지난해 115건으로 4년 새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출원인은 중소기업이 26.4%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이 23.1%, 중견기업 19.7% 순이었습니다.

 

韓 콘텐츠, 한한령에도 수출 호조

 

대내외 경기악화와 중국의 한한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지난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6조 9,8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한 산업은 3조 8,770억 원의 게임 분야로,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55.5%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105조 7,238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5.2% 증가했습니다.

 

생활 속 ‘아이디어’가 이끈 ‘여성 발명가’ 시대

 

<앵커멘트>

채소를 썰다가, 설거지를 하다가 생활 속에서의 작은 불편함이 참신한 발명으로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섬세함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주부들이 발명가로, 또 여성 기업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생활밀착형 발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발명가들을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분리 가능한 수납칸이 붙어있어 다진 식재료를 냄비에 넣기 편리한 도마입니다.

국물받이 부분도 따로 있어 과일즙이나 김치 국물이 흐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물기가 금방 마르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곰팡이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정미 / 제이엠그린 대표]


~그동안 도마를 쓰다가 너무 불편했던 점을 아예 보완해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그리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도록 기능을 넣었어요. 주부이다 보니까 가족들을 위해서 요리하다가 아, 이게 불편하다 그러면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을 개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장갑이지만 뒤집어보니 뾰족한 돌기가 가득합니다.

 

장갑과 수세미를 일체형으로 만든 설거지용 수세미 장갑입니다.

 

친환경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습진을 막아주는 건 물론 수세미보다 거품이 많이 생성돼 적은 양의 세제로 설거지가 가능합니다.

 

먼지를 제거하거나 욕실청소를 하는 등 다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삶거나 전자레인지로 소독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인터뷰 – 주민정 / ㈜엠티엠 유니온 대표]


~ 수세미가 집안에서 많이 더럽잖아요. 위생적이지 않아서, 좀 위생적이면서 간단하고 재미있는 상품이 뭐가 있을까 거기에서 고안해서 만든 거예요. 제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겨났던 아이디어로 이 제품을 만든 거라서 무엇보다 많이 애착이 가고요. 기술력이라기보다는 아이디어죠. 

 

최근 주부들의 일상 속 불편함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참신한 발명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린 여성발명품박람회에서도 여성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윤명희 / 한국여성발명협회장]


~ 우리가 아, 이런 게 있었구나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바로 아이디어를 내서 발명으로 만들어냈죠.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고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서 여성들의 섬세함이 바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불편함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여성발명가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