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제2의 인생 꿈꾸는 조선업 퇴직인력​

[산업방송채널i] 제2의 인생 꿈꾸는 조선업 퇴직인력​

0 개 1,091 노영례

오프라인·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성장

 

지난 4월 한 달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2%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더운 날씨로 가전제품과 식품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3.6% 늘었습니다.

 

온라인 매출 역시 여름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의류 부문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15.4% 성장했습니다.

 

산업대출, 사상 처음 1천조 원 돌파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이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1천 1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 늘었습니다.

 

산업대출 잔액이 1천조 원을 넘긴 건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8천억 원이 감소했던 제조업 대출이 투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는 6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제2의 인생 꿈꾸는 조선업 퇴직인력

 

<앵커멘트>

조선산업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발생한 문제는 바로 퇴직 인력들입니다. 최근까지 집계된 퇴직 인원만 1만 8천명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일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데도 준비 없는 퇴직으로 인해 재취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을이 많습니다. 정부는 조선업 퇴직 인력을 위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2000년대 들어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조선산업.

그러나 침체기에 들어선 조선업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영광을 뒤로한 채 대규모 실직 사태까지 가져왔습니다. 

지난 5월 29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조선연구원이 조선산업 퇴직인력들을 위해 마련한 취업역량강화 캠프.

올해 두 번째로 울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퇴직한 조선 분야 종사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 이택수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력사업팀장]
~전 세계적인 조선 경기 하강으로 인해서 피치 못하게 많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퇴직한 분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그분들을 방치할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교육과 재교육, 전직과 재취업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해서 그분들이 다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도록…. 
캠프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45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감을 얻고 재취업에 대한 의지를 다집니다.

 

[인터뷰 - 김봉현 / 캠프 참가자]
~조선업종이 굉장히 힘든데, 힘든 가운데서도 헤쳐 나가서 나름대로 괜찮은 직장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해서 직업을 확실하게 구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캠프는 실제 취업에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문 강사들은 참가자들과 소통을 통해 재취업을 위한 밀착 지원에 나섰습니다.  

입사서류 작성법을 꼼꼼히 지도하는가 하면, 자기소개서 작성 후에는 1대1 첨삭도 이뤄집니다.

 

[인터뷰 - 이준희 / 조선잡앤리서치 강사]
~ 그동안 조선업에서 종사하셨던 많은 분들이 한 업종에서 오랫동안 있다 보니까 이직으로 인한 서류 준비를 굉장히 어려워하고 계세요. 그래서 입사 서류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서 도와드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추경예산을 통해 시행 중인 조선산업 퇴직인력 교육과 재취업 지원 사업. 

앞으로도 추가 실직 사태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이 조선 인력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돌파구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