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개인정보 보호·활용 동시 가능한 ‘비식별화’​

[산업방송채널i] 개인정보 보호·활용 동시 가능한 ‘비식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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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창의교육사업 발대식 및 발표회 개최

 

2017년도 로봇창의교육사업 발대식과 우수사례 발표회가 오는 26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적 배려계층이나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로봇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대식에는 사업 소개와 함께 우수 지도교사 포상이 주어지고, 우수 사례 발표와 수행기관별 간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163개 지역아동센터와 33개 농어촌 학교 어린이 5,400여명이 로봇 교육 혜택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산업재산권 등록·활용 증가

 

지난해 산업재산권 등록과 활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산업재산권 등록 건수는 286,589건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허가 6.9%, 디자인이 1.9%, 상표가 3.9% 증가했으며, 실용신안은 12.3% 감소했습니다.

 

한편, 산업재산권에 대한 중요성과 활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권리이전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7.4% 증가한 50,139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동시 가능한 ‘비식별화’

 

<앵커멘트>

빅데이터 기술은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데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다보면 우리가 보호해야하는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이때 데이터를 식별할 수 없는 데이터로 바꾸는 ‘비식별화’가 중요해지는데요. 정부가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 가이드라인’.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는 개인정보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전부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조치를 말합니다.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가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식별되지 않은 개인정보 사용이 가능해졌고, 관련 연구들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SK텔레콤을 앞세워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실증 과제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실증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빅데이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이우진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성장전략과장]
~오늘 세미나는 그동안 미래부가 지원해 온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에 대해서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분들께서 모여서 어떻게 이것을 활용할 것인가 하는 논의를 가지는 첫 번째 자리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조연사로 나선 샤롯데 패트릭 가트너 연구소장은 빅데이터는 21세기에 발견된 새로운 원유라며 비식별화 작업은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도 한화생명, 이지서티 등과 추진한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작업 추진 사례와 방법에 대한 결과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6개월 동안 보험회사와 신용평가회사 등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들을 결합해 분석한 결과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데이터 생성 기술을 도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허일규 / SK텔레콤 본부장]
~어떻게 개인정보 보호를 하면서도 데이터 활용을 높여가지고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찾아보는 실증과제로 진행했습니다.이번 실증과제를 통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거기서 좀 더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어서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래부는 빅데이터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155억 원을, 산업 경쟁력 강화에 107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