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섬유산업, 수출 통해 재도약 노린다​

[산업방송 채널i]섬유산업, 수출 통해 재도약 노린다​

0 개 1,415 노영례

자동차산업 생산·내수·수출 모두 회복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자동차산업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생산의 경우 내수와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한 336,032대로 집계됐으며, 내수판매 역시 120,183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또한 친환경차와 고급 차종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201,757대, 32억 8천만 달러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2월 자동차부품 수출도 전년 대비 7.2% 증가한 2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181개 학교 선정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181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 선정된 학교가 16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지원을 받게 되는 학교는 165개입니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등에 30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

 

한편, 지난해에도 역시 181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졸업 예정자 29,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섬유산업, 수출 통해 재도약 노린다

 

<앵커멘트>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 섬유산업은 침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여기에 중국산 저가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며 더욱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러나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에서 해외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수출 전선에도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리포트>
자카드 원단에 고급스런 디자인이 돋보이는 여성 의류입니다. 

설립한지 20년이 지난 이 업체는 자카드를 바탕으로 한 의류 사업에 집중해 왔습니다.

중국산 저가 자카드 직물에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맞섰습니다. 

매년 전체 매출의 10% 가량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정도로 제품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해외에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 손익순 / 백산자카드 차장]
~기존 자카드 제품에서 벗어나서 자카드 위에 프린트나 포일 등 후가공을 접목해서 미주나 중국 쪽으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고, 최근에는 SAP 브랜드 쪽에서도 많이 요청이 와서 스페인 쪽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섬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기관도 있습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는 높은 품질 경쟁력을 갖춘 70여개 업체들을 모집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업체들은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해외 판로 개척과 네트워크 구축에는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시장에 3개 지사와 10개 거점을 두며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창수 / 한국섬유마케팅센터 마케팅팀장]
~참여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이 생산된 품목을 즉시에 바이어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내부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올해 2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하며 재도약을 노리는 상황.

그동안 침체 분위기를 이어왔던 국내 섬유산업이 활발한 해외 수출을 바탕으로 다시 기지개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