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바이오 신산업 성장 위한 정부 투자 확대

[산업방송 채널i]바이오 신산업 성장 위한 정부 투자 확대

0 개 1,033 노영례

제조업 취업자 수 2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 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탓에 2개월연속 감소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57만 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0월 이후 7년 2개월 만입니다.

 

이는 조선과 전자통신, 전기와 철강 등의 글로벌 경쟁 심화가 노동시장 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2016년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해 신설법인이 처음으로 10만 개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신설법인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96,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전체의 22.7%를 기록했으며 제조업이 19.8%, 건설업이 10.2%를 차지했습니다.

 

신설법인이 증가한 데에는 정보화거래 확대와 한류 상승세의 영향으로 출판과 영상, 방송 등의 창업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바이오 신산업 성장 위한 정부 투자 확대

 

<아나운서>

지난달 진행된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설명회에서 정부가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약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앞세워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는데요. 2017년 바이오 신산업에 대한 정부의 R&D 투자 방향을 김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 R&D 예산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 신산업 R&D에 5,258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약품 분야에 2,547억 원, 의료기기에 1,490억 원, 바이오 융·복합에 1,220억 원이 투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산업 분야에 바이오의약 분야를 선정하고 신규사업과제 100억 원을 포함한 646억 3,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혁신바이오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유망바이오 IP 사업화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바이오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투자를 늘렸습니다.

 

올해 미래부가 추진하는 바이오분야 원천기술 개발사업 예산은 3,157억 원.

 

3개 분야로 나뉘어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에 2,626억 원을,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과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 각각 113억 원과 413억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신약과 의료기기, 바이오창업활성화 등 6대 주요 투자분야에 대해서는 1,344억 원의 신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조남규 / 미래부 생명기술과 사무관]

 바이오는 우수한 R&D 성과가 시장에서 성공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과학 비즈니스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강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비전과 실천과제 제시,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R&D 사업, 혁신 주체들 간의 원활한 협력이라는 3박자가 잘 어우러져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4년 1조 4,000억 달러에 이어 바이오 의료 시장규모는 오는 2024년 2조 6,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바이오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