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IT·가전 ‘맑음’, 조선·자동차 ‘비’ 또는 ‘눈’​

[산업방송 채널i] IT·가전 ‘맑음’, 조선·자동차 ‘비’ 또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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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고재발 방지 개선대책 발표

 

갤럭시노트 7 리콜사태의 사고조사를 반영한 스마트폰 사고재발 방지 개선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럭시노트7 사고 원인이 배터리 구조와 제조공정상 불량으로 추정됨에 따라 사고조사를 시행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배터리 안전의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배터리 제조 공정불량을 점검할 수 있는 체제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리콜제도 개정을 추진하고 배터리 사용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는 등 시장출시 이후의 안전관리제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도 기술보호 역량강화사업 시행

 

중소기업청이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합니다.

 

올해부터는 분야별 기술보호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단하는 ‘기술보호 전문가 상담과 자문’이 추진되며,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상시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정보유출 예방 등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기술지킴이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되며, 기술 유출 분쟁 시 ‘중소기업 기술 분쟁 조정과 중재’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다양한 기술보호 역량강화 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국 설명회도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T·가전 ‘맑음’, 조선·자동차 ‘비’ 또는 ‘눈’

 

<리포트>

올해 산업기상도는 전체적으로 ‘흐림’이 예보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0여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대내외 불확실성의 영향이 크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체 산업 가운데는 IT와 가전산업만 ‘맑음’으로 호조세가 예상됐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성장에 힘입은 반도체 부문이 더욱 성장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역시 시장 규모가 올해 10%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건설과 정유, 석유화학은 ‘구름 조금’으로 예측됐습니다.

 

건설산업은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이지만, 중동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유는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중국의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수출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철강산업의 경우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섬유와 의류산업은 단가하락과 생산감소로 인한 ‘흐림’이 예보됐습니다.

조선은 구조조정과 수주절벽, 자동차는 내수감소와 중국차 상륙, 미국 내 투자압박이라는 삼중고가 겹치며 ‘비’나 ‘눈’으로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길민수 /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 연구원]

조선산업 같은 경우에는 17년 만에 일본에 세계 2위 자리를 빼앗기는 상황이 되었고요, 자동차산업 같은 경우에도 내수 감소나 미국의 자국 내 투자압박, 이런 요인들 때문에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보호무역이나 미국의 금리 인상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는 심리경기가 바닥인데다 대외상황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우 위협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