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청년실업률 급증, 9.8%기록

[산업방송 채널i] 청년실업률 급증, 9.8%기록

0 개 1,196 노영례

4차 산업혁명 대비 디자인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합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제조 분야 ‘100대 디자인 강소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이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 개발이 시급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R&D 바우처 프로그램도 신설됩니다.

 

또한 2020년까지 디자인과 기술 모두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력 1,00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디자인융합대학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실업자 100만 명 돌파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 2천명으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3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업률 역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7%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실업률이 급증하며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병원 진단용 질량분석기 ‘한국형 말디토프’

 

<아나운서>

이번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구용으로만 쓰였던 첨단 기기를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보급용으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국내기업이 있는데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와 상용화를 동시에 성공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설치된 기계입니다.

2002년 노벨상을 받았던 ‘말디토프’라는 기술을 병원 진단용으로 특화해 개발했습니다.

환자의 시료가 들어있는 플레이트를 기계에 넣자 컴퓨터 화면에 감염된 병원균에 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인터뷰 – 김양선 / 아스타 대표]


고진공과 나노펄스, 나노타임디텍션 이런 모든 첨단 기술이 융합된 질량분석방법입니다.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고 많은 시료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어 상당히 경제적인 시스템입니다. 

 

검사하고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분.

어떤 박테리아가 들어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한번에 300개가 넘는 미생물 종류를 진단할 수 있고 이미 구축돼있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도 2,600개가 넘습니다.

부품자체를 전부 모듈화해서 고장난 부품만 교체해 사용 가능합니다.

 

[인터뷰 – 김양선 / 아스타 대표]


모듈화된 시스템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고장도 안 나고, 질량분석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첨단 분석 기기입니다.

 

그동안 말디토프 기기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며, 연구용이라 사용하기 복잡하고 고장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진단시스템과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환자시료매칭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 체계적인 말디토프 진단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존의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개발부터 제작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성공하며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김양선 / 아스타 대표] - 기술대상 촬영본 인터뷰


굉장히 복잡한 고가분석장비를 병원에서 일반인을 진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여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한 게 아마 이번 상을 받게 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첨단기술에 빛나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병원산업이 주목하는 ‘한국형 말디토프’가 탄생됐습니다.

지금도 아스타는 단순 검사용 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암세포나 전염병 등 다양한 검사에 활용할 수 있게 기술개발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