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면세품 판매 국산물품도 수출로 인정

[산업방송 채널i] 면세품 판매 국산물품도 수출로 인정

0 개 2,309 노영례

면세점 판매 국산 물품도 수출로 인정된다

 

(1)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산업통상자원부가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판매되는 국산 물품을 수출로 인정’하는 내용의 대외무역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면세점 납품기업들은 판매실적을 근거로 발급해주는 구매확인서를 통해 수출실적을 인정받고 무역보험 등 200여개에 달하는 정부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외국인에게 국산 물품을 판매한 면세점도 수출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롯데와 신라 등 30개 면세점 법인이 50개소의 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면세점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9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8.5% 감소

 

(2)9월 ICT 무역 동향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9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5%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45억 3천만 달러를 나타냈고, 수입은 73억 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71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휴대폰 수출이 글로벌 경쟁 심화와 신제품 리콜 등의 영향으로 33.8% 줄었으며, 디스플레이는 OLED 수요 확대 등으로 15개월 만에 최소 감소율을 나타냈습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SSD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습니다. 

 

 

중소로봇기업 시장진출, 우리가 책임진다

 

(3)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리포트>

자유롭게 움직이며 날아다니는 드론.

 

한참을 공중에 떠 있다가 사람 손에 안착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날릴 수 있는 코딩용 드론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시켜놓으면 그대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리모컨도 조종하는 사람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뛰어난 성능으로 40개국에 수출 중입니다.

 

[인터뷰 – 이현종 / 로보링크 대표]

고가의 드론들이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어린 학생들부터 연구원까지 실내에서 똑같이 재현할 수 있고, 연구할 수 있고, 그래서 누구나 쉽게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기에 로봇기능을 추가한 노면 로봇 청소기입니다.

 

기존 노면 청소기보다 크기가 작아 4차선 이하의 이면도로부터 도심, 공원, 아파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와 DC모터를 적용해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청과 화성시청 등 국내 지자체에서 제품의 기술력을 검증받았고, 해외 여러 나라와 MOU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필 / 드림씨엔지 팀장]

기존 청소기에 없는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하고 환경미화원이 청소할 때 자동추종기능이 탑재돼서 혼자서 여러 넓은 구역을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선 두 제품 모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상용화됐습니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시범 적용해 시장 진출 가능성과 우수성을 미리 시험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5년 동안 86개 과제를 지원했고, 2019억 원의 매출과 함께 334억 원이 넘는 수출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 김서현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팀장]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로봇산업발전의 사업화에 대한 공헌을 하는 전환점,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체 로봇기업의 90% 이상이 아직 영세한 중소기업인 국내 로봇산업.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 중소 로봇제품과 기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로봇산업의 시장 진출은 물론 글로벌 사업화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