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 산업뉴스] 무인 기술 컨퍼런스

[채널i 산업뉴스] 무인 기술 컨퍼런스

0 개 1,278 노영례
(1)가계소득 증가율 최저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올해 3분기 가계의 소득 증가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가계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1만 6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습니다.
 
가구 소득은 작년 4분기 2.4%, 올해 1분기 2.6%, 2분기 2.9%까지 증가폭이 커지다가 3분기에 0%대로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도 지난해보다 0.5% 감소하며 소비성향 지수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기업 성장률 3% 미만 전망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성장률이 3%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0%가 내년도 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3%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98%가 3% 미만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고, 이 중 49%가 ‘2.5% 이상 3% 미만’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올해 매출 실적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3% 기업들이 연초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3)무인기술 컨퍼런스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리포트>
 
무인기술분야 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무인기술 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 주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로봇과 항공기, 자동차 등 세 가지 종목을 주제로 각각 국제로봇콘테스트와 로봇항공기경연대회, 자율주행자동차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들입니다.
 
이들은 각 대회를 통해 무인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력을 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재난구조 로봇으로 대통령상을 차지한 광운대 로빛팀의 특별 시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박수한 광운대학교 ‘로빛’팀 (대통령상 수상)]
저희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구동할 수 있는 수단이 두 개 있습니다. 흔히 케터필러(벨트로 연결된 바퀴)와 플리퍼(각도 조절 구조)라고 험한 지형을 다닐 수 있고요. 좁은 공간이나 미세하게 움직여야 할 곳은 ‘메카넘 휠’이라는 바퀴를 사용해서 사방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소형 드론부터 무인항공기, 무인자동차 등으로 대표되는 무인기술은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도 무인기술 분야를 창조경제의 대표 신산업으로 꼽고 전폭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이 분야가 중요한 것이 새로운 초기 시장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그에 관련된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규제입니다. 새로운 시장에 펼쳐지려면 아직 정비가 안됐거나 규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그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무인기술 개발을 위한 전 세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이 무인기술 산업을 주도하며 한 발짝 더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