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소리에 내몰린 노숙자들

서현 1 4,373 2018.06.26 18:18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한 호텔에서는 

손님들이 드나드는 로비 앞 도로를 향해 

하루 종일 음악을 내보내는 색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5765e435f86d4ca683e9b15b4452b6b2_1529993

 

이유는 바로 호텔 앞에 진을 치고 밤을 보내는 이른바 ‘노숙자(rough sleepers)’들을 내쫓기 위해서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이번 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길거리 구걸과 노숙인 문제를 크라이스트처치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한밤중까지 이어지는 음악> 

이처럼 최근 음악을 동원해 노숙자들의 잠을 방해하겠다고 나선 곳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해리퍼드(Hereford) 스트리트에 위치한 ‘아이비스(Ibis)’호텔. 

 

특급호텔이 아닌 비교적 저렴한 비지니스급의 이 호텔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가인 대성당 광장 바로 옆에 있고 주변에는 BNZ 센터 등 사무용 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호텔 측은 지난 6월 초순부터 입구 로비에 붙은 도로 쪽을 향해 스피커를 설치하고 한밤중을 포함해 24시간 내내 음악을 틀어대는 중이다. 

 

음악 종류는 재즈에서부터 클래식 등 다양한데, 볼륨은 낮에는 그리 크지 않게 들리는 정도이지만 사방이 한결 조용해지는 한밤중에는 사람들의 수면을 충분히 방해할 만큼 신경에 거슬린다. 

 

호텔 측이 이 같은 조치까지 취하고 나선 배경에는 근래 들어 밤만 되면 이곳에 터를 잡고 모여드는 노숙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단순히 호텔 앞에서 담요를 두르고 노숙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바로 옆의 주차장 울타리를 끼고 앉은 인도 옆 공터에다가 아예 텐트까지 치고 있다. 

 

이번 조치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노숙자는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자리를 옮겼다고 말해 호텔 측의 전략이 어느 정도는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시 호텔 측은 소식을 보도한 지역 언론의 접촉에 별 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5765e435f86d4ca683e9b15b4452b6b2_1529993
  ▲ 아이비스(Ibis) 호텔   

  

<'구걸 금지' 간판 세운 부동산 회사> 

한편 현재 음악을 내보내고 있는 아이비스 호텔 바로 맞은편에는 ‘BNZ 센터’라는 대형 사무실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이 건물 앞에는 ‘구걸 금지(No beg ging)’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이 부동산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에 의해 설치됐으며 이 소식 역시 곧바로 지역 언론에 보도됐다. 

 

실제 BNZ 센터 앞을 비롯해 길 건너편의 아이비스 호텔을 포함한 인근 거리에는 낮이면 10여명에 가까운 남녀 걸인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행인들에게 적선을 요구하고 있다. 

 

당연히 인근 상가 업주들은 불만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비스 호텔이나 레스토랑들처럼 많은 손님을 맞이하는 이른바 접객업소 사업주들의 불만이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다.  

 

한 레스토랑 주인은, 가족들을 동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고 돌아가기를 원하는 손님들이 업소 바로 앞에서 누군가 돈을 요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 또다시 그 업소를 찾고 싶겠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식당 주인도,단순히 구걸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 노숙인들이 자기 차를 발로 차 망가트린 경우도 있었으며,또 다른 사람들 차에서 물건을 훔쳐간 경우도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낮 동안 구걸하던 이들은 대부분 저녁에도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을 찾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을 상대로 구걸 행위를 계속하다 밤이면 인접한 장소에서 노숙을 한다.  

 

5765e435f86d4ca683e9b15b4452b6b2_1529993
▲ BNZ 센터의 구걸 금지 간판

  

<실효성 없었던 금지 간판>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번에 ‘구걸 금지’간판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는 다름 아닌 바로 구걸을 하는 이들로부터 직접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구걸 문제를 논의하고자 ‘Safer Christchurch’회의가 얼마 전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주관 하 경찰과 시티 미션(City Mission) 등 구호 관련 기관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구걸 당사자들이 2명 초청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당사자들이 간판 설치 아이디어를 냈으며 이들은 만약 간판이 설치된다면 해당 건물 앞은 자신들이 피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 언론에는 간판 설치 효과가 약간은 있었던 것처럼 알려졌는데, 그러나 이후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걸인들은 간판이 설치된 바로 앞에서만 살짝 비켜났을 뿐 인접한 곳에서의 구걸 행위는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오히려 걸인들이 새로 옮겨간 장소에 있는 업주는 구걸 금지 간판 때문에 더 피해를 보는 입장이 됐는데, 결국 간판은 아무런 효용도 없고 근본적인 해결책도 되지 못한다는 사실만 입증한 셈이다. 

 

이들 걸인들이 요구하는 것은 잔돈뿐만 아니라 담배를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남루한 옷차림에 덥수룩한 수염 등 외양도 험상궂게 보이는 이들이 앉아서 하는 수동적인 구걸 행위가 아니라 곁에까지 바싹 다가와 무엇인가를 요구하면 일반인들은 불쾌함을 넘어 위협감까지 느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5765e435f86d4ca683e9b15b4452b6b2_1529993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노숙자  

 

<커지는 사업주들의 불만>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앞서 언급된 아이비스 호텔은 물론 인근 콜롬보(Colombo) 스트리트에 있는 특급호텔인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 호텔에서도 종종 길거리 노숙자들이 호텔 안까지 들어오는 바람에 직원들이 크게 당황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의 사업자 협회인 ‘Central City Business Association(CCBA)’에서는 시청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CCBA의 한 관계자는, 호텔 예약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게는 이곳의 걸인들과 관련된 불만들이 접수되고 있으며 일부 손님들은 다시는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현재 시청 소속인 ‘주차 관리원(parking wardens)’들이 경찰 협조하에 구걸이나 노숙자, 반사회적인 행위를 하는 이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게 해달라고 시청에 요청 중이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  

 

협회 측에서는 특히 2011년 2월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발생 이전에 치안 확보를 위해 도입됐던 보안 요원들의 시내 순찰이 사소한 범죄들을 크게 감소시켰다면서, 주차관리원 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의 발전 계획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주들의 주장 중에는, 길거리 구걸에 나선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실제로는 집이 없는 노숙자들도 아니며 아예 돈을 목적으로 직업적으로 구걸을 하는 이른바 ‘프로페셔널 걸인들(professional beggars)’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상점들 앞에 텐트를 치는 것은 자유 캠핑족들을 막고자 제정된 크라이스트처치시 조례인 ‘Freedom Camping Bylaw 2015’를 위반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5765e435f86d4ca683e9b15b4452b6b2_1529993
 ▲ 대성당 광장 인근에 등장한 텐트들

  

<쉽게 풀기 어려운 사회적 난제> 

그러나 노숙자와 길거리 구걸 문제는 어제 오늘 사이에 갑자기 떠오른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국내의 사회적 큰 이슈 중 하나로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국의 어느 지방자치단체들도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는 비단 뉴질랜드만이 가진 문제도 아니며 선진국이건 개발도상국이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규모와 정도는 제각각 다를지언정 함께 안고 있는 숙제이기도 하다. 

 

한발 더 나아가 이 문제는 갈수록 빈부 격차가 커지고 또 한 전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주택 가격이 폭등하는 현실과 맞물려 인간의 기본적 권리 중 하나인 주거권 논란과 함께 문제가 더 확대되는 실정이다.

 

실제 필자가 거주하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이전보다 한결 늘어난 길거리 걸인들을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 국내 3대 대도시를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내 중심가에서는 이미 눈에 익숙한 현상이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지진 후 노숙인들이 급증한 가운데 노숙인 텐트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겨울이었으며, 작년 9월 시청과 시티 미션 측에서는 이곳의 노숙인들이 모두 21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갈리는 시각>  

한편 이 문제를 풀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는 이러한 현상을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시각이 아주 다양하고, 처한 입장에 따라 서로 판이하게 다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보도된 아이비스 호텔의 음악이나 BNZ 센터의 금지 간판과 관련된 기사를 접한 독자들이 기사 댓글들을 통해 제각각 다른 의견, 일부는 서로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극단적인 갈등을 내보였다는 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일부 주민들은 구호기관들이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의 시설들이 오히려 남아돌고 있으며, 이들은 자발적으로 거리 생활을 원하고 땀흘려 일하지 않으면서 마약 중독과 절도, 폭력 등 갖가지 반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한다. 

 

반면 또 다른 측에서는 노숙이 결손가정에서 처음 비롯되는 등 소외 계층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우리 누구라도 그와 같은 입장에 처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의무이자 인간으로서도 해야할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정부가 사람보다 동물 복지에 더 신경을 쓴다는 비난도 있었는데, 실제로 각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 역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방안들이 제각각이다.

 

상황이 이렇게 첨예하게 갈리다 보니 일선의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노숙이나 구걸 행위를 단속하거나 또는 해당자들에게 주거를 마련해주는 등의 후속 처리를 하면서도 꽤나 골치가 아픈 실정이다. 

 

5765e435f86d4ca683e9b15b4452b6b2_1529993
▲ 타우랑가의 구걸 금지 조례 반대 행진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했더라도 시행에 어려움이 많은데, 실제 지난 6월 18일(월) 타우랑가에서는 구걸이나 상가 주변에서의 노숙  행위를 금지시키려는 시의 조례가 통과되자 반대하는 시민들이 단체로 거리 행진에 나서기도 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이미 지난 2015년에 비슷한 조례를 도입했었지만 단속 실효성과 함께 관련 경비 문제 등으로 결국 흐지부지된 바 있다. 

 

몇년 전 웰링턴에서는 구걸 금지 규정을 만들 당시 30명에서 60명 정도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돈을 주는 시민들에게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까지 대두된 바 있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다. 

 

이처럼 현재 구걸이나 노숙은 각 지역의 조례 등에 따라 일부에서 장소나 범위 등을 놓고 제한적으로 규제되고는 있지만 단속이 느슨하거나 아예 없어 큰 효과는 없는 실정이다. 

 

또한 법률적으로 구걸이 여전히 불법이 아닌 상태이고 경찰 역시 이를 단속할 근거가 없다보니 구걸 행위나 노숙과 관련돼 어떤 사건이 발생할 때만 출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이 문제는 사업주 입장에서는 당분간 아이비스 호텔처럼 자구책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에 사업주와 일반 국민들, 그리고 당사자들 간에 갈등만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남섬지국장 서 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고맙습니다
너무너무 공감이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 가게 바로 앞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앉아 구걸하고 있는, 누가봐도 "멀쩡한" 젊은 "친구"가 있어  고민하고 있는 중인데
지국장님의 기사를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인간적으로 냉대하지도 못하겠고(솔직히 좀 무섭기도하고요.)
손님들은 부담스럽고 불편할것 같고, 보기에도 안좋고..
그런데 자체해결을 해야한다니...  어휴...
암튼 반가운 글, 감사합니다.

 플러스 광고

Global Lead Logistics International /지엘아이해운(주)
이사짐,운송,한국구매대행,포워딩,무역,상업화물,개인화물,한국배송 T. 09-410-3181
Total Cleaning & Total Paint
cleaning, painting, 카펫크리닝, 페인팅, 물 청소, 토탈 크리닝 T. 0800157111
오클랜드 중국문화원
오클랜드의 한 장소에서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중국어 전문어학원 410 - 6313 T. 09-410-6313

퀸스타운은 젊은 도시, 노년층은 코로만델

댓글 0 | 조회 797 | 2018.11.13
▲ 젊은층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퀸스타운 전경​통계국 자료(추정)에 의하면 2018년 6월 30일 기준으로 뉴질랜드 인구는 489만명에 거의 도달, 인구 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더보기

反이민 감정 깔린 ‘NZ 가치 존중법’

댓글 0 | 조회 5,191 | 2018.10.25
연립정부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뉴질랜드제일(New Zealand First)당이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뉴질랜드 … 더보기

야생 염소와 결투 벌이는 DOC

댓글 0 | 조회 1,500 | 2018.10.24
뉴질랜드 자연보존부(DOC)가 ‘야생 염소(wild goat)’의 한 종류로 알려진 ‘히말라얀 타르(Himalayan tahr)’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생태계 보존을 위… 더보기

뉴질랜드의 미친 집값

댓글 17 | 조회 13,496 | 2018.10.10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2010년 이후 상승폭이 가처분소득 대비 가장 크고 임대료 대비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뉴질랜드 집 값은 두 번째로 과대평가… 더보기

제초제 ‘Round Up’은 발암물질?

댓글 0 | 조회 2,624 | 2018.10.09
​지난 7월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제초제인 ‘라운드업(Roundup)’의 암 발병 관련성을 놓고 역사적인 재판이 열렸다.한 달여 뒤… 더보기

뉴질랜드에 부는 韓流 바람

댓글 0 | 조회 5,057 | 2018.09.26
“한국 드라마와 K팝을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여건이 되면 한국에 가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습니다.” 한국어를 독학해서 지난해 오클랜드대학 한국어과… 더보기

‘최후의 날’벙커 만드는 미국의 슈퍼 부자들

댓글 0 | 조회 2,678 | 2018.09.25
지난 9월 초 국내외 언론들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출신의 몇몇 억만장자들이‘최후의 날(doomsday)’을 대비한 서바이벌 벙커를뉴질랜드에 마련했다는 소식들이 일제히 실렸다.비슷한… 더보기

NZ의 새로운 계층 ‘워킹 푸어’

댓글 1 | 조회 6,170 | 2018.09.12
직장은 있지만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근로 빈곤층이 늘고 있다. 열심히 일해도 급등한 집값과 렌트비, 상승하는 생활비 등으로 여전히 가난한 이들 ‘워킹 푸어(W… 더보기

우리가 생태계 파괴범?

댓글 0 | 조회 1,928 | 2018.09.11
최근 세계 곳곳에서 고양이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사랑스런 반려동물이지만 또 다른 이들은 생태계에 악 영향을 주는 범인이라고 지탄한다. 국… 더보기

인구 500만명, 언제 넘어설까?

댓글 1 | 조회 5,306 | 2018.08.22
2018년 6월 30일 현재 뉴질랜드 인구가 한 해 동안 9만명 이상 늘어나 489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총인구 5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지난 8월 중순 뉴질랜… 더보기

이민자의 시각으로 사업기회 찾아라

댓글 0 | 조회 5,440 | 2018.08.21
뉴질랜드를 떠나는 이민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성공한 사례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인들이 생각할 수 없는 이민자의 시각으… 더보기

집값 상승 노리려면 소도시로

댓글 0 | 조회 6,336 | 2018.08.08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등 대도시들의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연간 20%가 넘는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소도시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세 상승… 더보기

소유권 이전 ‘통계로 본 외국인 주택구입’

댓글 0 | 조회 3,250 | 2018.08.07
외국인들의 주거용 부동산 구입 문제는이미 오래 전부터 뉴질랜드 국민들이민감하게 받아들여온 커다란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이다.​7월 말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은, 지난 분… 더보기

인기 높아가는 아시안 식품

댓글 0 | 조회 5,652 | 2018.07.25
팍 앤 세이브(Pak’n Save), 카운트다운(Countdown) 등 대형 슈퍼마켓들에서 한국의 라면류와 김, 아이스크림류 등을 비롯한 아시안 식품이 진열되어 팔리고 있는 광경은… 더보기

강화되는 학생대출금 체납 단속

댓글 0 | 조회 4,206 | 2018.07.24
그동안 역대 뉴질랜드 정부들로 하여금계속 골치를 앓게 만든 이슈 중 하나는지금도 여전히 막대한 금액이 체납된‘학생대출금 (student loan)’ 문제이다.이 중 특히 외국에 장… 더보기

대대적 ‘수술’필요한 의료 시스템

댓글 0 | 조회 4,445 | 2018.07.11
뉴질랜드 생활에서 의료 서비스는 많은 한국 교민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문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많은 교민들이 한국 방문시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고 있고 위중하거나 어려운 수술은 … 더보기

갈수록 뚱뚱해지는 뉴질랜더

댓글 0 | 조회 3,260 | 2018.07.10
뉴질랜드 비만 인구 비율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며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머지않아국가적 재앙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경고는그동안 여기저기에서 꾸준히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이달 초, 현재 … 더보기

기름값 세금 폭탄 … 물가 도미노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8,101 | 2018.06.27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오클랜드 지역에서 1리터당 11.5센트의 유류세가 도입된다. 여기에다 노동당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전국적으로 1리터당 … 더보기
Now

현재 음악 소리에 내몰린 노숙자들

댓글 1 | 조회 4,374 | 2018.06.26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한 호텔에서는손님들이 드나드는 로비 앞 도로를 향해하루 종일 음악을 내보내는 색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이유는 바로 호텔 앞에 진을 치… 더보기

하반기 뉴질랜드달러화 향방은?

댓글 0 | 조회 9,634 | 2018.06.13
환율은 유학생 가정이나 한국 또는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업에 종사하는 업체 등에서 늘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는 지표이다. 최근 뉴질랜드 환율은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더보기

다시 해외로 떠나는 이민자들

댓글 0 | 조회 10,583 | 2018.06.12
최근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이민자 숫자가 한창 때에 비해 감소 추세가 완연하다.이 중 특히 순이민자 감소 배경에는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입국했던 ‘비시민권자 이민자(non-New Z… 더보기

천국의 노숙자들

댓글 0 | 조회 7,078 | 2018.05.23
거리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집값과 렌트비가 저소득층에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른 오클랜드에서는 올 겨울 길거리에서 지내는 사람들… 더보기

이슈로 등장한 이동용 가스 난로

댓글 0 | 조회 7,093 | 2018.05.22
5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뉴질랜드에도 겨울이 본격 시작됐다. 매년 겨울이면 코 끝까지 얼어붙는 매서운 추위는 아니지만 몸을 으슬으슬하게 만드는 냉기는 사람들에게 실내 난방 문제를 … 더보기

은퇴는 사치? … 늦은 나이에 일하는 사람들

댓글 1 | 조회 5,700 | 2018.05.09
일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일부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 삶의 만족과 가치를 위해 직업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계 불안에 생활비를 보태려 일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더보기

교통사고 부르는 다리들

댓글 0 | 조회 4,172 | 2018.05.08
작년 중반부터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 경찰과 도로관리 부서를 포함한 정부 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국민들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대하기 시작했다.교통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