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워지는 새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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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워지는 새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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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사람으로 산다. 이런 점에서 이젠 한국 사람이 무엇인지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새해에는 함재봉의 책을 읽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 함재봉은『한국 사람 만들기』시리즈 가운데 1권과 2권을 먼저 내놨다. 첫 권 시작부터 우리를 지칭하는 통일된 하나의 지칭어가 없음을 지적한다. 유태인들은 어디에 살든 유태인이고, 중국 본토 바깥에 사는 모든 중국 사람들은 어느 나라에 살든 다 화교(華僑)다. 

 

우리는 왜 아직까지 '한국 사람'을 총칭하는 단어를 갖지 못했을까?

 

그러나 “한국말에는 영어의 ‘Korean’ 처럼 ‘한국 사람’, ‘조선 사람’, ‘재미 교포’, ‘재일 교포’, ‘조선족’, ‘고려인’을 총칭하는 단어가 없다.” (함재봉의 책 제1권 제6쪽) 나는 여기서 질문을 제기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아직까지 이런 총칭하는 단어를 갖지 못했을까? 이는 그런 총칭하는 단어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그런 총칭하는 단어가 있어야 돌아가는 수준의 세상을 아직 갖지 못했다는 뜻이다. ‘단어’는 ‘지적 개괄’ 이나 ‘개념화’의 결과인데, 이는 자신의 삶을 전략화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전략적인 높이가 아니라 전술적 높이에 있으면 이 과정을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일본에 ‘오타쿠’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그냥 받아서 ‘덕후’라고 하면서 산다. 전략적 개념화 결과를 그대로 받아서 전술적으로 사는 것이다. 설령 한국에 ‘오타쿠’라는 단어에 포함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개념화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 ‘오타쿠’라는 삶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워라벨, X세대, 소확행 등등이 다 이런 것들이다. 

 

우리가 약하고, 감성적이며, 기능적인 이유... 남의 '개념화'를 우리 삶에 적용하는 종속 탓

 

다른 사람이 한 ‘개념화’를 우리 삶에 적용하는 종속적 행태다. 있는 것을 개념화하여 다루는 삶하고, 있어도 다루지 않고 도외시 하는 삶 사이에는 수준차가 크다. 그런 점에서 ‘개념화’는 자신의 세상을 경험한 적이 없는 곳으로 계속 확장시키는 결과를 준다. ‘개념화’를 시도하는 국가는 넓어지고 단단해진다. 개념화를 시도하지 못하는 나라는 좁은 채로 머물고 약해진다. 좁은 채로 약해지면 감성적이며 기능적으로 행동한다.

 

우리는 개념화를 시도하는 국가가 아직 아니다. 남들이 해놓은 개념화의 결과를 가지고 살았다. 현재 우리의 위치도 개념화의 결과를 따라하는 삶의 방식으로 도달한 가장 높은 단계일 뿐이다. 우리가 약하고, 감성적이며, 기능적인 이유다. 이제 새로워지는 일이라면, 강하고, 과학적이며, 본질적인 단계에 이르려고 시도하는 일밖에 없다. 

 

‘전쟁’이라는 단어가 국가에는 최종적인 단어다. 어떤 나라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닥치면 피하지도 않겠다” 라고 말하고, 어떤 나라는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전쟁은 많은 사람이 살상되고 재산이 파괴되기 때문에 나쁘다고 하는 매우 직접적이고 감성적이며 기능적인 수준의 인식을 넘어서 있느냐, 넘어서 있지 못하느냐의 차이다. 

 

전쟁과 혁명은 새로운 질서를 위해 과격하게 야만으로 빠지는 일이다. 이는 인간 본성과도 밀접하게 관계된다. 그냥 기능적으로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는 일도 아니고 또 일으키고 싶다고 해서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어떤 도덕이나 윤리 관념도 끼어들지 못할 뿐 아니라 인간의 통제력이나 논리를 넘어서는 대형 사고다. 함재봉의 책 한 권 정도는 읽고 ‘한국인’에 대해서 말해야 하듯이, 전쟁에 대해서도 최소한 아자 가트의 <문명과 전쟁>이나 몽고메리의 <전쟁의 역사> 정도는 읽고 말해야 한다. 

 

老子, "나라 경영에서 경박한 자신감에 쌓인 사람들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하는 일이 중요"

 

책은 다양한 개념화가 지적으로 체계화된 보물창고다. 보물창고를 열어보지도 않고 보물은 필요가 있다느니 없다느니 하는 말을 하면 안 된다. 국가를 운영하는 상층부에 속한 사람들은 특히 지적이어야 한다. 지적으로 두툼하지 못하면, 감성과 기능으로 세상일을 다 해결할 것 같은 경박한 자신감에 휩싸인다. 2500여 년 전 고대 중국의 노자도 나라를 경영함에 있어서 경박한 자신감에 쌓인 사람들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하는 일(使夫智者不敢爲也. <도덕경>제3장)이 매우 중요함을 역설했다. 

 

국가는 신기한 기물(神器)이다. 직접적이고 기능적인 것으로는 잘 다뤄지지 않는다. 기능적으로 다루다가는 오히려 뜻한 바와 반대로 향하게 된다. 국가는 워낙 복잡한 것이라 선한 동기가 악한 결과를 초래해 버리고, 악한 심성으로 접근하니 오히려 선이 이뤄지기도 한다. 차갑게 대했더니 따뜻한 결과가 나오고, 따뜻하게 대했더니 차가워져 버리기도 한다. 

 

하층민을 위하는 정책을 펴다가 하층민을 오히려 힘들게 할 수도 있고, 하층민과 거리를 두니 오히려 하층민의 삶이 나아지기도 한다. 개혁 동참자나 지지자의 말만 듣다가는, 오히려 그들이 가장 먼저 실망하여 다 떠나고 개혁가 혼자만 덜렁 남기도 한다.

 

국가 지도자는 "착하면서 무능한 것보다 악하면서 유능한 것이 차라리 더 낫다"

 

매춘을 없애려고 집창촌을 없애면 매춘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춘 범위가 민가까지 넓어져 버리기도 한다. 평화를 지키려고 평화적으로만 살면 거꾸로 평화를 잃는다. 전쟁을 각오하면 오히려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얻는다. 일상적인 삶에서야 무능하더라도 착하기만 하면 괜찮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국가 레벨에서는 착하면서 무능한 것보다 악하면서 유능한 것이 차라리 더 낫다. 지도자 자신의 악함으로 국민들의 선함을 보장하면 된다.

 

지적으로 두텁지 못해서 기능이나 감성에 쌓이면, 자신이 믿는 얇고 단편적인 신념을 맹목적으로 끌고 가는 것을 진실로 착각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현실적 효과가 나기 어렵다.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믿음(faith)으로 관리하면 이렇게 된다. 전쟁과 평화는 둘이 아니다. 하나다. 얇은 사람은 전쟁과 평화를 둘로 보고, 두터운 사람은 하나로 본다. 전쟁과 평화를 다른 두 개로 보고 선한 평화만 추구하는 측은 그 둘을 하나로 볼 수 있는 측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국가 간에는 전략적인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하는 심리적 기대나 감성적 호소는 매우 위험하다. 자존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자존은 국가의 마지막 보루다.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가 중국의 ‘대일(對日)항전승리기념일’ 70주년 열병식 행사에 대통령이 참관하여 천안문 망루에 오르는 것이었는데, 이 정도 해주면 중국도 어떤 성의를 표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로 참관했다가 기존 우방의 의심만 사고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남북한 진정한 평화, 감성에서 벗어나 냉철한 이성과 과학적 태도로 국가 自尊 지켜야 가능

 

중국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국빈 방문 가서 ‘혼 밥’을 하고, 함께 간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것을 치욕으로 여기지 않고, 피상적으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좋게 좋게만 처리하면 되는 것으로 넘어가는 것도 기능적이고 감성적인 태도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기능적이고 감성적으로 대하다가 국가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자존을 포기해버렸다. 국가 간의 일은 감성적으로는 해결될 일이 하나도 없다. 서로의 자존을 내세우고 지켜주는 상호 이익의 교차로만 일이 된다. 

 

남북한 문제도 더 잘되기 위해서는 서둘러 감성이나 심리적 기대를 벗어나, 국가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냉철한 이성과 과학적 태도를 회복해야 한다.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자존을 손상시키면서까지 하는 일은 잘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인들을 데리고 가서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라는 말을 듣게 할 정도라면 매우 심각하다. 통일부 장관은 북한 측으로부터 약속에 조금 늦은 것을 핀잔 들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시계도 주인 닮아 늦게 간다”고 꾸지람을 들었다. 

 

국가의 두 기둥은 국방과 조세, 대외적으로 거칠고 강해야 평화도 있고 통일도 있다.

 

그러고도 그 사람 말투가 원래 그렇다느니,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라는 등으로 넘어가는 것은 그저 ‘정신 승리법’일 뿐이다. 정신 승리법은 중국이 패망하기 직전 중국인들이 가졌던 태도다. 이것은 그냥 일상의 소소한 가십이 아니라 일이 진행되는 한 형식과 틀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 태극기 하나 없이 진행되었다. 이래도 될까? 김정은이 남한에 내려올 때, 인공기 하나 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 매우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상호 자존이 인정되는 일은 아니었다. 감성과 기능과 약함을 이겨내서 다시 강해지고 자존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일의 규모와 크기에 맞는 ‘개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개념화 과정이 없이 무작정 할 일이 아니다. 이것이 실력의 시작이다.

 

한 국가는 두 기둥으로 버티고 선다. 국방과 조세다. 특히 국방은 국가의 최전선이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국가는 최종적으로 전쟁하는 집단이다. 대외적으로 거칠고 강해야만 한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강하고 거친가를 확인해야 하는 국군의 날 행사까지도 가수 공연을 보는 것으로 치루는 정도까지 왔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것은 아닌가. 지레 겁먹은 것은 아닌가. 나는 그렇게 보인다. 어떤 수식으로 설명해도 우리는 약해졌고, 감성적이고 기능적인 한계에 갇혔다.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는 정감을 앞세워서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가 간의 평화는 매우 전략적인 주제다. 좀 더 이성적이고 과학적일 필요가 있다. 그래야 평화도 있고 통일도 있다.

 

새해에 새롭게 할 일, '국가를 국가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추스르는 것

 

이제 새해다. 그냥 형용사가 전면에 나서는 ‘새로운 해’가 아니라, 동사가 전면에 나서는‘새롭게 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새롭게 할 일은 무엇인가. 우선 국가를 국가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추슬러야 한다. 개념화의 결과를 수용하던 습관으로 빚어진 약하고 감성적이며 기능적인 한계를 이겨내서 개념화를 시도하는 거칠고 강한 걸음으로 상승을 도모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지식 수입국에서 지식 생산국으로 전환되고, 종속성을 벗어나 자유롭고 독립적일 수 있다. 창의성도 다 이런 거친 개념화와 연관된다. 얄팍함을 벗어나 두터워지자. 

 

최진석 건명원 원장, 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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