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실패하는 굶는 다이어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100% 실패하는 굶는 다이어트

0 개 1,581 박기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을 빨리 빼고 싶다는 욕망에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인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허기를 느끼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잘 참다가 한번에 폭식을 하게 되고, 폭식을 했을 경우 자책감 속에서 또 굶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폭식, 굶기, 다시 폭식ㆍㆍㆍ이런 악순환이 진행되면서 살을 빼는 것은 점점 힘들어진다. 이쯤 되면 다이어트가 암 치료보다 어렵게 된다. 분명이 말하자면 배고픈 욕망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요법은 100% 실패하게 되어 있다. 이런 다이어트는 ‘거식증’ 과 ‘폭식증’ 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 실제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db4195cfa470f4ba85b98e3f3c04134e_1548805246_7329.jpg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어져야 한다. 그러기에 ‘다이어트를 하려면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 된다’는 역설적인 말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먹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몸이란 것은 그렇게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몸을 달래가면서, 몸과 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굶다가 음식이 갑자기 들어오면 몸은 생존 차원에서 그 음식을 완전히 분해시키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한다. 즉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칼로리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음식을 많이 먹더라도 기초대사율이 높으면 비만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굶는 다이어트는 하면 할수록 살이 찌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 굶는 다이어트로 살빼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바로 기초대사율이 높은 사람이다.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데는 규칙적인 세 끼 식사와 운동이 최선책이다. 음식이나 운동으로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데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하게 된다. 근육이 붙기 위해서도 최소한 석 달의 기간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다 하더라도 요요 현상에 의해 다시 살이 찌게 되어 있다.

 

어떤 사람은 단식으로 10kg을 뺐다며 좋아한다. 그러나 살은 곧 다시 붙게 되어 있다. 그러기에 한 달에 10~20kg씩 뺄 수 있다는 다이어트 광고는 일단 신빙성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다이어트는 1년 이상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서서히 해야 한다.

 

바람직한 식사 방법은 일정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음식이 들어오지 않는 돌발사태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므로 안심하면서 편안해 한다. 규칙적으로 음식이 들어오니 비상시를 대비해 굳이 영양분을 축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해서 다이어트는 절대로 굶거나 한 가지 식품으로 무리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적정량의 음식을 제때에 섭취하여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서서히 해야 부작용이 없을뿐더러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효과적인 한방치료가 있다. 위축소 침은 위장의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게 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식의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위축소 침을 주 2회 3개월 정도 시술 받으면 음식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고 특히 복부 사이즈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83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05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즈벡의 다리를 만져 보았다. 오래전에 배고파서 못 살겠다던 나라를 생각하면 되겠다. 대졸 사원 월급이 백만 원이면 아주 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53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09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390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푸릇푸릇한 푸성귀나 야채, 나물들로 구성된 밥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고요. 부처님오신날 나들이 삼아 절에 가면 공…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62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20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카이스트, 등등)이나 미국(Ivy league), 영국 등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AP(Advance…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0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789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ittee)는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털린 커리코(64•Katalin Kariko, 헝가리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188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50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가 생각난다이 광고가 나오던 1970~80년대는 한국전 후 산업화가 되면서 섬유업 다음으로 전기… 더보기

비목(碑木)을 노래하며, 2023년.

댓글 0 | 조회 470 | 2023.10.25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녁에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먼~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궁노루 … 더보기

저절로 태어난 것은 이 우주에 없다

댓글 0 | 조회 417 | 2023.10.25
시인 이 승하- 아내에게또 머리카락들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군저절로 태어나는 것은 이 우주에 없지살비듬 하나가 방바닥에 떨어져 먼지가 되기까지새 살이 죽은 살을 밀… 더보기

키친탭(수전)

댓글 0 | 조회 583 | 2023.10.25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이번에는 주방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키친탭(수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많은 분들이 키친 … 더보기

고용계약서 서명 전 고용주가 해야 하는 4가지

댓글 0 | 조회 934 | 2023.10.25
드물지 않게 고용주가 까다로운 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뽑은 뒤의 채용 절차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관계법은 지원자를 뽑은 뒤 고용계약서에… 더보기

한글날에 생각하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댓글 0 | 조회 377 | 2023.10.25
오늘은 한글날이다.솔직하게 말해,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산 적이 별로 없다. 해외에 나가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할 때, 한국역사와 문… 더보기

유격훈련 - 기출문제 풀이

댓글 0 | 조회 398 | 2023.10.25
2023학년도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년말 시험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캠브리지과정의 학생들은 이미 시험기간의 중반부를 달리고 있고 IB과정은 시험기간의 시작을 코 앞에… 더보기

허리통증 잡아주고 뱃살 빼주는 7분 운동 루틴

댓글 0 | 조회 484 | 2023.10.25
허리가 자주 아픈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코어 근력, 몸의 중심부를 잡아주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 아시나요?또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코어운동을 잘… 더보기

National당 정부가 정권을 잡은후 세금은 어떻게 영향을 받을까요?

댓글 0 | 조회 1,404 | 2023.10.24
우리는 아직 National당 주도 연립 정부가 어떻게 구성될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National당이 권력을 얻게 된다면 세금에 대한 중요한 변화를… 더보기

우주기와 연결된 단전호흡

댓글 0 | 조회 380 | 2023.10.24
명상을 하는 우리는 웰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웰빙(well-being)은 ‘잘 있다’는 뜻입니다. 잘 있다…….어떻게 잘 있느냐? 마음이 편해야 하고, 몸이 건… 더보기

부처님의 마음을 담는 요리 시간

댓글 0 | 조회 414 | 2023.10.24
성화 스님과 함께 만드는 봄맞이 사찰음식 이야기경복궁 처마 밑에도, 삼청동 돌담길과 광화문의 길고 긴 가로수 길에도 봄볕이 반들반들 반짝이는 계절. 연중 관광객들… 더보기

귀에 쏙 들어오는 가디언 비자

댓글 0 | 조회 1,161 | 2023.10.24
자녀를 뉴질랜드에서 유학시키고자 하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체류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비자가 바로 가디언 비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가디언 비자… 더보기

열무 보리비빔밥

댓글 0 | 조회 684 | 2023.10.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비벼준 열무 보리비빔밥에울컥 내 눈꺼풀이 흔들린 것을아내는 모릅니다오뉴월 뙤약볕에김 매던 어머니의 뒷모습이오늘은 까끌한 보리밥 되어목…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768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의 세 가지 주된 증세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코 밑이 헐 정도로 계속 닦아내야 하는 콧물,… 더보기

코로나(COVID-19) 그리고 패혈증(敗血症)

댓글 0 | 조회 1,102 | 2023.10.20
지난(10월 10일) 박종환(朴鍾煥) 축구감독이 체육인들의 천국환송을 받으며 하늘나라로 떠났다. 멕시코 4강 신화를 이끈 박종환 감독이 지난 10월 7일 향년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