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속에 구멍이 ???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뼈 속에 구멍이 ???

0 개 1,547 박기태

우리 몸의 뼈는 일정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골 형성과 골 흡수를 거듭하며 새로운 세포로 계속 교체된다. 골의 양은 사춘기 이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끝나는 시기부터 계속 증가하여 35세에 최고치에 이르렀다가 40세 이후부터는 골 형성보다 골 손실이 많아진다. 

 

골다공증이란 이처럼 골이 형성되는 양은 감소하고 반대로 골이 흡수되는 양은 증가하여 일정 용적당 골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5년을 전후하여 급격한 골 감소를 보이며,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이 4배이상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은 뼈마다 똑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손목의 중수골ㆍ척추의 추골체ㆍ대퇴골의 경부ㆍ발뒤꿈치의 종골 부위에 더 잘 나타난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검사할 때는 주로 X-ray나 초음파를 통해 손목ㆍ척추ㆍ발뒤꿈치 같은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진단에 참고한다.

 

270965f2b4b9740a05cc9b62d850f946_1544587439_8084.jpg
 

일단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통증이나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흔히 골다공증을 ‘조용한 질환’이라고도 부른다. 단, 임상적으로 쉽게 골절된다는 점이 문제이다.

 

평소 물건을 들다 삐끗하거나 날씨가 차가워지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람이 많다. 이 때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는 순간적인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그다지 큰 충격이 아닌데도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진찰을 받으러 온 65세의 한 여성 환자는 심하게 덜컹거리는 길을 몇 시간씩 차를 타고 난 뒤 허리와 등 부위가 아프다고 했다. 며칠을 치료해도 전혀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X-ray를 찍었는데, 생각하지도 않던 척추뼈의 압박 골절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환자 자신도 믿을 수 없다며 재검사를 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뼈가 골절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30대 전후부터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당한 운동으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고, 일단 발병한 후에는 증세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골을 고아 먹는 등 일회성으로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 중 간은 근육, 심장은 혈맥, 비장은 살, 폐는 피부, 신장은 뼈에 배속시킨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신장의 기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데, 이 때 신장은 뼈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육, 생식기능과 노화현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뼈는 신장에 배속된 부위이기 때문에 신장을 보하는 한약을 적절히 투약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하여 매일 30분 이상 햇빛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골수형성 및 보강에는 그에 적합한 영양분의 공급이 우선 되어져야 할 것이다. 녹용을 비롯한 뼈 보강 한약이 필요한 이유이다.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해외고 출신에게 유리할까?

댓글 0 | 조회 1,238 | 2023.10.11
2023년 10월 10일 교육부에서는 대입제도는 미래인재 양성에 기인하면서, 학생-학부모-고교-대학모두 예측 가능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보기

사회에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리커넥트 - 9월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753 | 2023.10.11
1. Discover the warmth 프로그램지난 9월 13일, 리커넥트는 “Discover the warmth” 프로그램으로 엡섬에 있는 Elizabeth …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24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시리다’, ‘등에서 찬바람이 난다’, ‘배가 차다’고 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과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배가 차다고 호소하는 경… 더보기

템플스테이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

댓글 0 | 조회 770 | 2023.10.11
봉화 축서사 참선 템플스테이깨달은 뒤에 어떻게 살 것인가.템플스테이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축서사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궁금하지 않은가?우선 마음의 … 더보기

사회적 타살의 일상성

댓글 0 | 조회 510 | 2023.10.11
현실 사회주의를 비판하려는 이들이 늘 집중 공격하는 것은 농업 집단화나 숙청 때와 같은 대규모 국가폭력이다. 물론 이 부분에서 스탈린주의를 변호할 수는 없다. 혁… 더보기

시골다방

댓글 0 | 조회 551 | 2023.10.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몰래처음 가 본 다방에서가져다 주는 커피에눈도 마주치지 못하고설탕만 많이 넣어 마셨다만나자 소심하게 말하고는다방 구석에… 더보기

뱃살이 고민이신가요?

댓글 0 | 조회 565 | 2023.10.11
왠만하면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쏙 들어가는 초보자 5분 복근운동. 선선해진 날씨 탓인지 요즘 들어 식욕이 더 좋아져 먹는 양을 조절하기가 힘들다는 분들이 많은데… 더보기

한민족의 미래

댓글 0 | 조회 541 | 2023.10.10
한민족은 한반도와 해외 여러 지역에 살면서 한인(Korean)으로서의 공통적 혈통과 문화를 공유(共有)하거나 공유한다고 생각하는 아시아 계 민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더보기

不惑의 秋夕

댓글 0 | 조회 450 | 2023.10.10
시인 천 상병침묵은 번갯불 같다며,아는 사람은 떠들지 않고떠드는 자는 무식이라고老子께서 말했다.그런 말씀의 뜻도 모르고나는 너무 덤볐고,시끄러웠다.혼자의 추석이오… 더보기

신기술이민의 불변조항 살펴보기

댓글 0 | 조회 1,228 | 2023.10.10
새롭게 단장한 기술이민법이 지난 10월 9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1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모으고 모아야 한다는 피로감에서 벗어나 단 6점만 따게 되면 언… 더보기

동양인들을 위한 NGO의 행사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616 | 2023.10.10
정부에서는 많은 비영리 법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데 그 동안 동양인 커뮤니티들을 위한 지원들은 다른 인종그룹들에 비해 저조했었고 미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 더보기

우즈벡 겉핥기

댓글 0 | 조회 475 | 2023.10.10
우즈베키스탄에 오면서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으려 일부러 알아보지 않고 왔다. 저녁에 공항에 내려 숙소로 오는데 상당히 놀랐다. 운전이 왜 이러지? 시내의 도로는 우… 더보기

재산 관계법(PRA) 과 다수의 파트너의 관계성

댓글 0 | 조회 649 | 2023.10.10
법원의 역할은 국회의 입법을 특정 사례에 적용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며, 필요한 경우 입법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가능하나 이때 공백 채우기가 국회의 입법 역할을… 더보기

Study tips: 성공적인 학습 일정 만들기

댓글 0 | 조회 432 | 2023.10.10
“너무 바빠서 깜빡했다”라는 이유로 숙제를 제출하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가 자주 있습니까?아니면 공부하려고 앉았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만약 이런 문제… 더보기

인간의 본래 기능을 다 찾으려면

댓글 0 | 조회 371 | 2023.10.10
외경과 연결이 안 되었다고 해서 당장 죽거나 건강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간이 원래 가졌던 기능을 다 찾으려면 외경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다들 이… 더보기

‘박쥐 여인’의 경고

댓글 0 | 조회 1,132 | 2023.10.07
통계청(統計廳, Statistics Korea)이 발표한 ‘2022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022명으로 처음 1,000명을 …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258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은 병의 진행기간으로 보아 다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여기에서 설명할 화농성 중이염은 쉽게 말해… 더보기

그대, 지극히 적은 소수를 위하여..

댓글 0 | 조회 483 | 2023.09.27
이제 2023년의 3번째 텀이 끝나고 연말 시험이 기다리고 있는 4번째 텀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의 부류로 나뉘게… 더보기

직원과 계약직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댓글 0 | 조회 1,216 | 2023.09.27
직원과 계약직을 둘다 고용하시는 중이신가요? 그들은 다르게 급여를 받고 세금이 부과됩니다.당사자가 무엇이라고 부르던, 그 설명은 결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근로자의… 더보기

​제7회 이호철 통일로문학상 수상소감 - 메도무라 슌

댓글 0 | 조회 381 | 2023.09.27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게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정위원을 비롯한 문학상 관계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소설이… 더보기

공부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기 위하여 도움이 되는 3가지 학습 전략

댓글 0 | 조회 455 | 2023.09.27
여러분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공부를 하고 나서 그 공부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 더보기

잘록한 허리 만들어주는 3가지 운동

댓글 0 | 조회 554 | 2023.09.27
먹는 걸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때론 넘치는 식욕이 조절이 안될 때가 있는데요, 특히 저녁은 조금 일찍 먹거나 적게 먹어야지 다짐하면서도 경우에 따라 늦게 먹거나… 더보기

명쾌하게 이해되는 VISITOR비자

댓글 0 | 조회 1,120 | 2023.09.27
뉴질랜드 국적자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하면 사전에 비자를 신청해서 받아야만 할까요? 반대로, 한국 국적자가 뉴질랜드에 입국하고자 한다면 비자가 필요할까요? 일반적으… 더보기

‘청어’ 신선한 열정, 멋지다

댓글 0 | 조회 560 | 2023.09.27
봄이 문 앞에서 서성대며 보챈다. 어서 반갑게 맞이해 달라고 . . .오늘아침 단장님 굿모닝 톡에도 봄소식이 묻어왔다. 고목에 새 순이 돋아나니 우리도 힘내자는 … 더보기

귀가

댓글 0 | 조회 315 | 2023.09.27
시인 도 종환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쳐 있었다모두들 인사말처럼 바쁘다고 하였고헤어지기 위한 악수를 더 많이 하며총총히 돌아서 갔다그들은 모두 낯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