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정책 언제까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저금리 정책 언제까지?

0 개 1,658 정윤성

2e8a6e10883f8e7610d0cadbf2c1afcd_1544480560_2618.jpg
 

지난 달 말경 중앙은행이 발표한 주택 융자 완화 정책으로 실제 적용해서 나타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주택융자’는 결국 시중 은행의 몫이지 중앙은행이 직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뉴질랜드, 호주 은행들의 주택 융자는 거의 원칙대로 수입이 입증되지 않으면 어려운데다 뉴질랜드의 본사가 있는 호주의 금융 환경이 계속 악화되면서 그 영향으로 뉴질랜드의 은행들은 점차 더 융자 승인이 힘들어 지는 과정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융자 완화 정책의 의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책은 중요한 메세지를 포함하고 있다. 향후 중앙은행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완전고용에 가까운 실업률과 개선되는 경제성장율에도 불구하고 축소되어 가는 건축시장 그러니까 노동시장과 자재 유통 및 생산 관련 업종, 건설 및 개발에 관련한 업종들의 침체가 예측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환경을 좀 더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자율과의 관계

당연히 중앙은행은 저 이자율 정책(GFC 이전 보다 저이자율이지만 이제는 저이자율 보다는 현재 이자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기조를 2020년까지 지속하겠다고 의지를 표현 해 왔다. 

 

지난 주 7일 키위뱅크의 두 이코노미스트인 제라드 커와 제레미 커치맨의 2019년 뉴질랜드 경제 전망을 몇가지로 요약해보면

 

- 세계 경제 전망은 무역분쟁이라는 큰 위험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갈 것으로 보며

- 뉴질랜드 경제도 큰 저항없이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며 정부재정도 안정적일 것

- 국내 물가 지수는 해외 물가지수와 함께 약하게 나타날 전망이며 이자율은 낮게 지속

- 임금인상이 주요 변수인데 상승 속도가 빠를 수 있음

- 뉴질랜드 이자율은 미국보다 낮은 상태로 지속될 것이며 뉴질랜드 달러는 한번더 하락세를 탈 것으로 예상

 

많은 독자들과 고객들의 의문은 중앙은행의 저이자율 정책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신뢰하는가? 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정책은 지속될 것이다.’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악화되어 가는 호주의 금융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현재의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시중은행들의 위기 상황에 대비 시중은행에 호주달러 3천억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BA의 이러한 정책은 부동산 가격의 큰폭 하락으로 인한 금융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 주요 이유다.  언제부터인가 양국간 금융 환경이 꽤 달라져 있음은 아주 흥미롭다. 예전 같으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호주의 금융이나 경제 상황의 조그만 ‘재채기’에도 이 곳에서는 태풍처럼 느껴졌지만 최근의 상황은 뉴질랜드 금융환경과 경제 펀드멘탈이 작지만 강하고 건전함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는 뉴질랜드에 비해 가계부채비율이 매우 높다. GDP 대비 120%(뉴질랜드는 92.4% 2017년도 기준)를 넘기고 있는데 세계에서 두번째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주택 융자는 매우 어려워져 있기도 하다. 2008 금융위기 후 저이자율과 신용확대로 부동산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을 즈음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각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부동산 개발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인기가 높았던 호주는 작년까지도 수 없는 아파트 건설을 진행했고 2년전 부터 공급과잉의 상태라고 한다. 다행하게도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야 했고 돈이 충분하지 않았던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은 건설융자를 포함한 융자가 이미 제한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현재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의 도시에서 주택공급량은 시드니, 멜번과 달리 여전히 태부족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호주의 금융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리스크도 있지만 키위뱅크의 두 경제전문가 제러드와 제레미씨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경제가 좀 더 뜨겁게 달아 오를 때까지 저 이자율 기조를 오래 지속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설파했다.

 

어떠한 비즈니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235 | 2023.08.23
비용 발생은 사업 운영의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고 어떤 비용이 세금 변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 더보기

Waste Disposal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댓글 0 | 조회 1,009 | 2023.08.23
분쇄기(Food Waste Disposal 또는 Garbage Waste Disposal)에 관해 소개하려 합니다.제가 뉴질랜드로 이민온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습…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2)

댓글 0 | 조회 552 | 2023.08.23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취해야 할 몇 가지 단계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스케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더보기

40대, 50대여 운동하라!

댓글 0 | 조회 1,016 | 2023.08.23
나잇살 빼주는 10분 복근 운동전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느꼈던 건데요, 하루 이틀 좀 많이 먹고 운동을 게을리해도 아랫배가 볼록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예전보다 … 더보기

발 동동 4시간....

댓글 0 | 조회 1,643 | 2023.08.23
맹_꽁이 멍_청이.내가 스스로에게 붙여 마땅한 조롱이고 별명이다.바로 며칠 전의 일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망서리다가 햇볕이 반짝 보이길래 산책 나갈 채비를 서둘…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652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세밑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하얀 입김 뿜으며열띤 토론을 벌였다어리석게도 우리…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57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모두 마치고서 터벅터벅 밤길을 걸어 차에 올라탔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마음이 추워서인지 움츠러든 어깨를 부스스 떨며 시동을 …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19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1. 약간 볼에 멀리 서며 스탠스를 취한다.정상적으로 스탠스를 취하게 되면 볼이 상당히 가까이 놓이게 된다. 스윙이 불편해지… 더보기

통과된 노동자 착취 근절법

댓글 0 | 조회 1,040 | 2023.08.22
작년 칼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용법과 이민법 위반에 대한 고용주의 …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58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것보… 더보기

천년을 세우는 날, 천년간 숨겨진 염화미소 만나리

댓글 0 | 조회 425 | 2023.08.22
“서라벌에는 17만 8936호가 모두 기와집으로 줄지어 있었는데별을 뿌려 놓은 듯 절이 많았고, 기러기가 줄지어 가듯 탑이 많았다.”​『삼국유사』에서 일연 스님이… 더보기

오늘에서야 속속들이 알아버린 E-visa

댓글 0 | 조회 1,935 | 2023.08.22
세상은 늘 변합니다.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겠구요. 제가 뉴질랜드 이민업무를 시작한 때는 1990년대 말이었습니다. 그 시대는 절대다… 더보기

한반도, 단호한 냉정이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677 | 2023.08.22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3년 7월27일, 북한 인민군과 유엔군은 상호 교전을 잠시 멈추고 더 이상의 후속조치를 멈추어버렸고 그 뒤로 … 더보기

마중 가는 길

댓글 0 | 조회 479 | 2023.08.2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귀국하는 날데리러 공항 가는 길아내 없는 동안 물 한번 주지 않은아내의 화분에 물도 주고먼지 앉은 피아노도 닦아 놓으니성가신 집안 일… 더보기

맑으면 선을 베풀 수 있다

댓글 0 | 조회 442 | 2023.08.22
탁기를 많이 받다 보면 그걸 견디는 힘이 생깁니다. 단련이 되면 어떠한 강 탁기도 무찌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저절로는 안 되고 계속 훈련을 해야 합니다. … 더보기

코로나19 재유행?

댓글 0 | 조회 2,889 | 2023.08.18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Omicron)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바이러스인 EG.5를 스파이크(spik… 더보기

Covid19 업데이트 - 모든 Covid-19 관련 규제 해제

댓글 0 | 조회 1,310 | 2023.08.18

멜랑콜리한 겨울 장마철

댓글 0 | 조회 919 | 2023.08.09
장마철이 계속되다 보니 대외활동이 제한되고 찾아 갈 곳도 또한 찾아 올 사람도 마땅치 않아 할 일 없이 집에만 있게 되는 날이 많아지게 되는 요즈음이다. 그러다 … 더보기

내가 여전히 잘 모르고 있는 일본인, 일본 역사

댓글 0 | 조회 919 | 2023.08.09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토기를 만든 나라. 토기를 처음으로 발명한 것은 일본인이다. 그들은 빙하기가 끝나자 곧 토기를 사용했다. 조몬(繩文) 토기가 그것으로 규슈… 더보기

7월을 보내며

댓글 0 | 조회 513 | 2023.08.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반듯하게살고 싶었습니다사람들 마음에 들려고거짓 웃음 짓지 않는그런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고개 숙인 자 앞에서나도 아무것도 아니라며상처 주지 않…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

댓글 0 | 조회 697 | 2023.08.09
이번 호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숙면의 중요성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어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새 일하는 사람들”에 대… 더보기

끌어당긴 2030년

댓글 0 | 조회 892 | 2023.08.09
월드엑스포가 2030년에 부산에서 열린다. 월드엑스포가 개최되면 세계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가 엑스포 개최지로 향하면서, 개최국의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한다.월… 더보기

생크 방지 요령

댓글 0 | 조회 608 | 2023.08.09
생크의 정의볼이 클럽의 호젤(Hosel) 부분에 맞아 오른쪽으로 날카롭게 날아가는 샷을 생크라 한다. 헤드 밑면의 힐사이드 쪽으로 맞아 나타나기도 하는데 가장 이… 더보기

허벅지살 빠지는 초보자 하체 운동 루틴

댓글 0 | 조회 595 | 2023.08.09
“하체 운동은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무릎이 약한데 웨이트 운동해도 괜찮나요?스쿼트나 런지 하면 고관절 부분이 불편하고 아파요..”4년 넘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더보기

오픈 워크비자면 만사형통?

댓글 0 | 조회 1,136 | 2023.08.08
자국이 아닌 나라에서 체류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체류 목적이든지, 비자(VISA)가 필수지요. 무비자 입국으로 체류한다 해도 비자가 발급되며 체류기한이 정해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