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A English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A English

0 개 2,836 KoreaTimes
  영어권 국가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고교 학습과정을 통해서 얻은 학점(credit)과 시험 성적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 있는 대학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NCEA 시험을 통해 점수를 받으면 되지만, 호주, 영국, 미국 등 외국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NCEA점수로는 지원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영국, 호주 등의 좋은 대학들은 대부분 Cambridge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course를 통한 credit과 시험 점수를 요구하고, 미국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주로 SAT 점수가 필요하며, 외국인(비영어권 나라 출신의 학생들)은 TOEFL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미국대학 지원에 필요한 SAT, TOEFL과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일부 미국대학에서도 인정해주는 Cambridge 와 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NCEA시험제도 사이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 시험들의 차이점을 파악하는 목적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시험 제도에 따라 영어공부의 방향을 조금씩 다르게 잡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뉴질랜드의 학생들에게 익숙한 Cambridge English 와 NCEA English를 보면 이 두 제도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ambridge English의 Literature course에서는 다양한 문학 작품(poem, play, novel)들을 읽고 그에 대한 심도 깊은 topic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NCEA English 시험도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고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그러나 NCEA English에 나오는 문학 작품 분석 문제는 그 주제가 'main character의 성격변화, 관계변화, 주제' 등 중간 난이도의 문학 작품 분석 에세이인 반면에 Cambridge English의 문학 작품 분석 에세이는 예를들면, 'Shakespeare의 'Macbeth' 중 Chapter II의 Scene 6, 7에 사용된 monologue(독백)들을 통해 Shakespeare가 Macbeth의 심리적 갈등과 고뇌를 어떻게 표현해 내고 있는지를 분석하라.’등의 좀 더 깊이있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에세이 문제로 출제된다. 다시 말하자면 Cambridge English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영문과 3,4학년 이나 대학원에서 한 작품을 상세히 분석하고 여러 각도에서 에세이를 작성하듯이 심도 있는 에세이를 작성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Language' 능력이 이미 완성되어있지 않으면 Cambridge Literature를 준비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다음은 SAT English와 TOEFL이 어떤 점에서 Cambridge English와 NCEA English와 다른지 알아보겠다. Cambridge English와 NCEA English는 주로 문학 작품 분석과 에세이 작성능력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Cambridge의 'Language course' 나 NCEA의 'ESOL'에서도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는 주로 중고등학교의 학습과정에 필요한 언어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그러나 SAT English나 TOEFL은 주로 고급 영어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시험이 출제되며,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서 전공분야를 공부할 때 까지도 필요한 영어능력을 vocabulary / structure/ reading/ listening (TOEFL)/ speaking(TOEFL)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검증한다.

  그러므로 뉴질랜드의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는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한 vocabulary라든가 고급 structure등이 시험내용에 포함되므로 따로 공부하지 않고는 이러한 종류의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Reading 문제에 출제되는 내용들도 문학작품, 다양한 분야의 논문들, 의학 또는 과학 전문 잡지들에서 발췌된 내용들이므로 풍부한 vocabulary능력, 고급 structure를 이해할 수 있는 grammar 지식들이 갖추어 지지 않으면 출제된 내용들에 대한 이해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때때로 뉴질랜드의 college에서 좋은 영어점수를 받고 한국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시험을 보고 온 학생들이 시험결과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로 고급 영어구사능력(listening, speaking 뿐만이 아니라 writing, reading 분야 등) 향상을 위해 따로 공부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SAT English에 출제되는 고급 structure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학습과정을 통해야만 해결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출제되는 vocabulary 문제들도 그 단어의 난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그 단어가 제시된 난이도 높은 문장 내에서 알맞은 단어가 무엇 인지를 찾아야 하므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TOEFL의 독립형 에세이 문제들은 이미 정해진 185개의 주제가 번갈아 출제되므로 주제별로 에세이를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반면에 SAT English 에서 출제되는 에세이 문제는 출제된 topic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서 에세이를 써야 한다든가, 그 topic을 역사적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혹은 인류학적인 면에 연결해서 한 단계 더 심화된 내용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결국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전반적인 역사, 과학적 배경 지식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에세이가 출제된다.

[re]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477 | 2006.06.26
>1. 수학문제 > >백의 자리의 숫자가 3인 세자리 수 중에서 347보다 작은 수는 몇개입니까? > >아들녀석이 써 놓은 답을 보니 … 더보기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764 | 2006.06.23
1. 수학문제 백의 자리의 숫자가 3인 세자리 수 중에서 347보다 작은 수는 몇개입니까? 아들녀석이 써 놓은 답을 보니 47. "야, 다시 똑바로 해 봐"냅따 … 더보기

네번째 상 받다

댓글 0 | 조회 1,528 | 2006.06.19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오늘 assembly 했니?" "응,... 참, 근데, 나 상 받았다!" "진짜?와, 추카추카, 근데 무슨 상이야?" "음.… 더보기

몰리 후피 - 시즌 2

댓글 0 | 조회 2,376 | 2006.06.07
옛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많은 아이들을 기르는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방 두칸짜리 오두막에서, 쌀구경을 제대로 못해감자와 옥수수로 근… 더보기

Hairy Women은 용감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1,812 | 2006.05.31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에 비해 편리한 점 중에 하나는 쉽게 wax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거다 예전 미국의 월마트에서 첨 왁스를 접하고 여자들도 이런 걸 꼭 해야하… 더보기

donation이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1,480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편지를 한 장 내민다 읽어보니 지난학기에 80불 donation을 안 냈으니 이제 100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1년에 80… 더보기

global citizen

댓글 0 | 조회 1,554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어느날 부터인가,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 집에서는 간단한 말이나 특히 감탄사등은 모두 영어로 하고 있다 동생이…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댓글 0 | 조회 2,303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프리는 단 하루도 9.11 희생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지난 날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나는 지난 6개월이상을 운전면허에 항상 가위…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댓글 0 | 조회 1,842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시에 111로 전화하면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111로 전화해봤자 너무 늦게 와서 소용없더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어왔다 사실 속으…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댓글 0 | 조회 1,829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무엇인가 목적을 두고 그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었다. 사회적인 성취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애를 쓴 적도 많았고 그 목표… 더보기

스펠링 대회

댓글 0 | 조회 2,043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치루었다 3학년인 아들에게는 총 50개의 예상단어가 주어졌다 단어들은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before, make, take,…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댓글 0 | 조회 1,886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이들을 몇시에 재우냐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짐작이 갔지만, 얌전히 대답해 주었다 9시 30분쯤 자러들어가서 어쩌고 저쩌… 더보기

세번째 상 받아오다

댓글 0 | 조회 1,657 | 2006.03.10
우리 아들이 참 대견하게도 이제 겨우 두학기째 다니고 있는데 벌써 3개의 상을 받아왔다 사실 첫번째 상은 학교다닌지 얼마되지도 않아 그야말로 영어의 '영'자도 모… 더보기

뉴질랜드 초등학교 학부모간담회

댓글 0 | 조회 1,765 | 2006.03.01
학부모간담회에 다녀왔다(2006년 2월15일) 좀 귀찮은 생각에 안 갈까 생각도 했지만 이런데 많이 쫓아다니는 것이 우리 아들의 뉴질랜드 적응에 도움이 될까해서 … 더보기

개밥도 유기농, 생식, 채식입니다-_-

댓글 0 | 조회 1,552 | 2006.02.24
만약 개 주인이, 혹은 고양이 주인이채식주의자라면, 자신이 키우는 개나 고양이에게 과연 고기를 먹이고 싶을까? 아마도,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런 채식주… 더보기

너무 시끄러워도 법에 걸린다구요

댓글 0 | 조회 1,450 | 2006.02.17
우리집을 둘러싸고 있는 5채의 집중에, 왼쪽방향으로 정원이 들여다보이는 집에는 폴리네시안이 살고 있는 듯하다. 우리옆집에서 7년을 살다가 얼마전에 이사간 애드원 … 더보기

드디어 개학이다!

댓글 0 | 조회 1,631 | 2006.02.11
- 2006년 2월 7일, 1학기 개학 - 오랜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했다 정말 긴 방학처럼 느껴졌다 6주 정도였는데도 몇달이 지난 기분이다 방학중에는 늦잠도 많… 더보기

임수경

댓글 0 | 조회 1,906 | 2006.02.05
최근 임수경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실형조치가 내려졌다고 한다. 2005년 7월 익사한 임수경의 외아들에 관련한 인터넷기사에 욕설등 비난 댓글을 단 일반인 십수… 더보기

달콤한 스파이

댓글 0 | 조회 1,669 | 2006.01.31
20부작 TV 드라마를 며칠새에 다 봤다. 아는 엄마가 재미있다고 한번 보라고 비디오테이프 4개 권해 주길래, 마지못해(?) 받아서 며칠동안 잊고 있다가 아이들 … 더보기

뉴질랜드의 가정폭력

댓글 0 | 조회 2,046 | 2006.01.23
한 지역신문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및 새해 휴일동안에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은 하루에 13건이나 된다. 2005년 12월 23일부터 2006년 1월 8일까지 오클… 더보기

To : 대희

댓글 0 | 조회 1,638 | 2006.01.18
대희야 이제 겨우 이틀됐구나.... 몇주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네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던 날, 난 깜박잊고 공항에도 못 나갔지 네가pick up하러 오는 분… 더보기

수영 강습

댓글 0 | 조회 2,118 | 2006.01.11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아는 사람 쫓아서 아들 녀석에게 수영강습을 시키기 시작했다 방학특강이라서 주 5일, 매일 30분씩 강습하는데 주당 50불, 2주 신청했더니 … 더보기

딸보다 아들이 낫다구요?

댓글 0 | 조회 1,930 | 2006.01.03
최근 남성-여성에 관련하여 재미있는 연구들이 이루어졌는데, 그중 두명의 미국 경제학자들이 서구사회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지속적인 임금 차이에 관한 이유들에 관한 조… 더보기

방학숙제가 없다

댓글 0 | 조회 1,500 | 2006.01.01
방학한지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2월 7일이 개학이니, 아직도 한달넘게 남았다. 이렇게 긴긴 방학을 어떻게 잘 보내나 조금 걱정이다. 이곳에는 방학숙제가 하나도… 더보기

해운대 vs. Mission Bay

댓글 0 | 조회 1,785 | 2005.12.26
소위 한국 최고의 바닷가인 해운대와 뉴질랜드의 No. 1 해변인 Mission Bay의 차이점: 첫째 미션베이에는 놀이터가 있다 둘째 미션베이에는 분수대가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