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자가치료하다가 ‘골든타임’ 놓쳐,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탈모, 자가치료하다가 ‘골든타임’ 놓쳐,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

0 개 2,259 휴람

– 남성 노년층 질환이라는 인식과 달리 30대, 여성 환자 비중 높아

– 서구화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모 환자 늘어나

– 샴푸나 음식 등의 자가치료 효과 없어, 병원 방문해 약물 치료 등이 최선

 

3e46527a84c3418f61f3d12ec878e66e_1543028538_1181.jpg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탈모에 대해 H+양지병원 피부과 홍창권 의무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탈모는 한 때 유전이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취업이나 결혼 등 사회생활에서 외모가 중시되면서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39세)가 차지할 정도로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남성만의 고민이라는 인식과 달리 여성환자 또한 44%를 차지, 탈모에 대한 고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약물치료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가 없다는 오해 때문에 탈모방지샴푸나 음식, 두피 마사지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 경우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어 약물 등의 치료로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는 그 원인과 양상이 다양한 만큼 자가치료로는 제대로 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피부과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병원을 방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적인 의학 진단을 통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들 또한 탈모를 숨겨야 할 치부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피부과 질환으로 인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 탈모, 남성 노년층의 전유물 아닌 ‘남녀노소’ 모두의 고민거리

 

탈모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심평원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비급여 제외)는 2013년 20만 5,659명에서 지난해 21만 5,02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중 30대 이하 환자는 118,764명으로 5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환자 또한 95,170명으로 44.3%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남성 노년 층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먼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도 모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회생활에 외모가 중시되면서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 또한 환자 증가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이 중 20~40대 남성은 전체 환자의 40.2%를, 20~40대 여성은 26.6%를 차지했다. 즉 이들의 경우 탈모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 탈모, 치료 빠를수록 효과 높아… 샴푸나 음식 등 자가치료 대신 병원 방문해 약물치료 받아야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약물치료다. 탈모 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등이 있다. 이러한 약을 초기에 처방, 1년 이상 꾸준히 치료할 경우 탈모를 막는 것은 물론 일정 정도 모발을 재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이 오래 걸리는 약물 치료 대신 탈모방지샴푸나 빗, 레이저 치료기 등 탈모방지 용품을 사용하는데, 이는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뿐더러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탈모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경우 모낭이 손실되어 약물로 인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모발이식 등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머리카락 및 두피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 또한 탈모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제대로 감지 않을 경우 노폐물이 두피에 축적, 염증으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미온수에 샴푸를 머리를 감고 되도록 자연바람에 머리를 말리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음주나 흡연은 남성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탈모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적지 않은 이들이 비의학적 방법에 의존하다 보니 탈모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탈모를 단순히 외모적인 문제, 혹은 숨겨야 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치료가 필요한 피부과 질환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미니 뇌졸증

댓글 0 | 조회 2,249 | 2020.08.22
더위 먹어서 나타나는 증상들, ‘뇌졸중’일 수 있다?– 기온 올라갈수록 조심해야.. 증상 나타나면 검사 필요최근 낮 최고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면서 곳곳에 폭염… 더보기

‘코로나19’ 로 무너진 생체리듬 찾기

댓글 0 | 조회 1,607 | 2020.06.20
건강한 생체리듬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야이번 주 휴람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깨져버린 생체리듬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더보기

어지럼증

댓글 0 | 조회 2,041 | 2020.06.06
일교차 큰 요즘 쉽게 발생하는 ‘어지럼증’ 방치하고 있나요?– 어지럼증,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큰 병 될 수 있어요즘 같이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일… 더보기

30대 만성질환 주의

댓글 0 | 조회 3,164 | 2020.03.21
건강 관리 관심은 있지만 생활습관은 엉망! ‘30대 만성질환 주의’– 30대, 건강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 관리 소홀로 만성질환 위험 높아– 30대 남성 2명 중 … 더보기

위암

댓글 0 | 조회 2,356 | 2020.03.07
위암의 최신 수술적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누구나 암을 진단받게 되면 두려움과 막막함을 느끼는 가운데 최신 건강 정보에 목마름을 느끼게 된다.이번 주 휴람에서는 … 더보기

발목염좌

댓글 0 | 조회 1,848 | 2020.02.21
접질린 발목? 찜질로 해결 되나요?내리막길을 빠르게 뛰거나 속보로 내려갈 때,발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거나하이힐을 신고 보행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쉽게 … 더보기

내향성 발톱

댓글 0 | 조회 1,807 | 2020.02.08
발톱, 손톱처럼 깎으면 ‘내향성 발톱’ 된다… 자가치료 절대 금물!– 내향성 발톱, 꽉 조이는 신발, 짧고 둥글게 깎는 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 심해지면 일상생활… 더보기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댓글 0 | 조회 1,975 | 2020.01.25
세기조절방사선치료로 암세포 집중 타격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최신 암 치료의 트렌드에 대… 더보기

갑상선암

댓글 0 | 조회 2,178 | 2019.12.07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꼭 수술해야 할까?누구나 암을 진단받게 되면 두려움과 막막함을 느끼는 가운데 최신 건강 정보에 목마름을 느끼게 된다. 이번 주부터 휴람… 더보기

젊고 어려 보이는 눈성형

댓글 0 | 조회 1,928 | 2019.11.09
‘상안검’, ‘하안검’… 장점이 많은 만큼 주의도 필요해나이가 들어가면 누구나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사람의 피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의 영향으로 탄… 더보기

안면윤곽 수술

댓글 0 | 조회 2,046 | 2019.10.19
과도한 절제보다 개인별 특성 고려해야사람의 얼굴에서 이목구비뿐 아니라 얼굴형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고 갸름한 얼굴은 이목구비를 … 더보기

고도비만수술

댓글 0 | 조회 2,224 | 2019.09.21
고도비만수술로 비만도 해결하고, 당뇨도 치료한다!- ‘비만’, 만병의 근원이자 삶의 질에도 영향, 특히 당뇨 환자라면 치료 서둘러야- BMI지수 35이상, 비만 … 더보기

2080의 의미를 제대로 알자

댓글 0 | 조회 1,560 | 2019.09.07
TV에서 2080이라는 이름으로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가져가자는 광고를 접하게 된다.사람의 치아는 윗턱, 아랫턱으로 구별하여 한턱당, 앞니4개, 송곳… 더보기

췌장암(Pancreatic Cancer)

댓글 0 | 조회 2,357 | 2019.08.10
최근 5년간(2012~2016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6%로,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암환자의 5년… 더보기

심장의 적신호, 흉통(가슴통증)

댓글 0 | 조회 2,212 | 2019.07.20
흉통의 원인은 무엇일까요?이번 주 휴람에서는 휴람 의료 네트워크 강남병원의 도움을 받아 심장 질환의 적신호인 흉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위궤양, 역류성 … 더보기

수면무호흡증

댓글 0 | 조회 1,445 | 2019.07.06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 코골이 & 수면무호흡, 습관 아닌 질병– 휴람네트워크 H+양지병원, ‘수면클리닉’ 신설, ‘수… 더보기

풍치, 잇몸질환 예방 및 치료

댓글 0 | 조회 2,446 | 2019.06.22
나이가 들면서 신경 쓰이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치아입니다. 치아가 불편하면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힘들기 때문에 정말 속상합니다. 젊어서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한… 더보기

상황별 / 맞춤형 종합검진

댓글 0 | 조회 1,391 | 2019.06.08
계절적 요인부터 가족력까지다양한 위험 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큰 일교차, 황사부터 가족력까지 건강에 빨간불 들어올 수 있어–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 더보기

비만치료,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1,808 | 2019.05.25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비만… 그러나 알지만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비만에 대해서 휴람 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최근 비만은 대… 더보기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 콧물 등 그 원인은?

댓글 0 | 조회 1,921 | 2019.05.11
해마다 봄가을과 같은 환절기가 오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많은 수의 환자들이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번개처럼 목숨을 위협하는 정도는 … 더보기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 의심!

댓글 0 | 조회 1,907 | 2019.04.19
– 봄 시작되는 3월, 무리한 운동 및 잘못된 자세로 목 디스크 환자수 가장 많아– 젊은층도 안심 금물! 뒷목, 어깨 통증 및 두통, 이명 등 동반되면 의심해야–… 더보기

중년의 통과의례 갱년기....

댓글 0 | 조회 1,696 | 2019.04.06
대처에 따라 중년 이후 건강 좌우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 몸의 변화 잘 체크해야– 변화에 그치지 않고, 건강에도 직결될 수 있어 주의성인에게 찾아오는 ‘… 더보기

백해 무익한 흡연, 치아와 잇몸 건강 위협한다

댓글 0 | 조회 1,591 | 2019.03.09
흡연이 심혈관계질환이나 각종 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흡연이 치아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흡연… 더보기

이물질로 인한 문제들, 어떡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1,861 | 2019.02.23
잘못된 시술로 인한 이물질 제거, 의료진 선택에 신중해야…..보다 간편하게 아름다워지는 방법으로 필러나 보톡스 등 간단한 미용 시술부터 지방이식, 실을 이용한 리… 더보기

임플란트와 삶의 질

댓글 0 | 조회 1,847 | 2019.01.26
우리는 현재 물질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하기 힘들었던 것들이 이제는 클릭 한번으로 집으로 배달이 되고, 지구 저 쪽 끝에서 사용하는 것을 간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