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0 개 1,462 박종배

이번호에는 지난 10월 18일에 국세청장 Stuart Nash가 공개한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에 대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5월초에도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와 관련한 언론발표가 있었다. 당시에는 저가수입물품 GST부과 대상가치를 $400.00 미만으로 정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대상가치를  $1,000.00 미만으로 상향조정되었다.  그리고, 관련법안을 2018년도에 국회에 상정할 것이며, 시행일자를 2019년 10월1일자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여 정부에 의한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도입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자에게 뉴질랜드 GST를 부과하도록 하는 것은 이미 2016년도에 시작되었다.  Netflix를 비롯하여 Apple iTunes, Spotify 등 약 200여개의 해외 디지탈서비스 제공자는 이미 IRD에 GST등록을 하였고, 현재 GST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언론발표에 의하면, 해외에 있는 사업자 역시 GST등록기준은 국내업체와 같이 적용된다.  즉, 해외에 있는 사업자의 뉴질랜드 연매출이 $60,000을 초과할 경우에 뉴질랜드에 GST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GST등록된 해외사업체는 $1,000 미만 가치의 물품이 뉴질랜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될 때 GST를 부과해야 하고, 뉴질랜드에 GST를 신고/납부해야한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1,000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15%에 해당하는 GST를 납부하게 된다.  

 

현재는 $400이지만, 관련법이 시행될 경우 $1,000 이상의 수입물품에 대한 GST세수, 관세, 포함한 통관업무는 세관(NZ Customs)이 담당한다.   만약,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400~$1,000 가치의 물품을 구입한다면, 해당물품은 그런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해외사업체에게 GST만을 추가로 납부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현재보다 유리하다 하겠다.  여기서, 동가격대의 물품을 GST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해외업체로부터 구입한다면, GST조차 납부하지 않는다.  결과 적으로 현재와 비교하여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는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400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로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호주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책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초기부터 Amazon에서는 amazon.com.au를 제외한 Amazon 마켓플레이스 (주로 amazon.com) 에서 호주소비자에 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eBay 에서는 호주이외의 국가에서 호주로 $1,000 미만의 가치의 물품이 판매되는 경우 GST를 부과하겠다 하였다.  뉴질랜드에서의 이러한 정책의 예정된 시행시기까지는 1년여 공백이 있어서 Amazon과 eBay 의 대응에 어떠한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호주의 예를 따를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Amazon의 경우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에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뉴질랜드 싸이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호주와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겠다. 

 

글로벌화된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으로 타격을 받는 뉴질랜드 소매업체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저가의 해외수입물품에 대해서도 GST를 부과해야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문제는 상기 정책은 해외업체의 뉴질랜드규정 준수 (GST등록 및 신고/ 납부) 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해외사업체의 관리감독이 어렵다는데 있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박종배(JB세무회계법인 대표) jb@jbtax.co.nz / 832-7472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26 | 7일전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254 | 7일전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98 | 7일전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424 | 7일전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997 | 7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36 | 7일전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25 | 7일전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856 | 8일전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385 | 8일전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178 | 8일전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52 | 8일전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

유년의 부활절

댓글 0 | 조회 79 | 8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부활절 아침에어머니가 흰 봉투에 넣어준부활절 헌금은 십원짜리지폐 한 장이었습니다교회선생님이 출석부 이름을 부르면나는 자랑스럽게 선생님께 드렸… 더보기

잇몸의 날

댓글 0 | 조회 271 | 2024.04.06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감기 환자(약 1200만명)보다 잇몸병 … 더보기

독감 및 최근 COVID-19 개량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984 | 2024.04.05
4월 1일부터 독감 접종 시작합니다여러분과 사랑하는 이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세요.독감(인플루엔자)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독감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 더보기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댓글 0 | 조회 619 | 2024.03.28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약 3년 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며 고등학교 3년 대부분을 보냈던 코로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극단적으… 더보기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

댓글 0 | 조회 562 | 2024.03.27
뉴질랜드의 투자 기회를 높이는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Active Investor Plus Visa) 비자 소개중요한 발전으로,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가 … 더보기

매일 아침 10분 모닝 요가

댓글 0 | 조회 324 | 2024.03.27
아침마다 침대에서 나오기 힘드신 분들, 특히 눈은 떠져도 몸이 말을 듣질 않아 한참을 이불 안에서 뭉그적거리게 되는 분들을 위한 영상입니다. 굳이 매트를 찾아 깔… 더보기

장 건강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514 | 2024.03.27
저는 한의사도 아니고 기능의학자도 아니며 자연치료사도 아니다. 다만 자연치료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들이 지향하는 치료 방향에 공감을 하며 그들… 더보기

가을논에서

댓글 0 | 조회 228 | 2024.03.27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적한 양구 벼 베낸 논에공 하나 들고 들어가논물 막았던 돌멩이로 골대 만들고혼자 이리저리 차며 논다지나던 논 주인일까뭐하슈어릴 적 생각이 … 더보기

참으로 좋은 삶, 늦복에 있네

댓글 0 | 조회 301 | 2024.03.26
처음 영정사진을 찍었을 때가 육십대 후반 칠순을 목전에 두었을 즈음이다.친구들이 앞다투어 몰려가는데 나는 사실 가고싶지 않았다. 마음은 아직도 새파란 청춘인데 영… 더보기

우화루에 꽃비 내리는 날

댓글 0 | 조회 97 | 2024.03.26
완주 화암사와 파주 보광사의 목어“이곳에도 부처님이 오실까요?” 가까스로 길을 물어 절에 다다랐을 때 누구에게랄 것 없이 무심코 새어나온 물음. 완주 불명산 시루… 더보기

왕초보를 위한 워크비자 입문서

댓글 0 | 조회 584 | 2024.03.26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노동을 하기 위한 최적의 비자는 단연코 워크비자(work visa)입니다. 워크비자가 아니더라도 세금(PAYE)을 납부하면서 당당하게 근무하… 더보기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댓글 0 | 조회 170 | 2024.03.26
시인 이 해인먼 하늘노을지는 그 위에다가그간 안녕이라는 말보다보고 싶다는 말을 먼저 하자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아련한 노을 함께 보기에 고맙다바람보다, 구름… 더보기

호흡이 안 되는 이유

댓글 0 | 조회 379 | 2024.03.26
호흡이 안 되는 것은 대개 불안해서입니다. 초조하고 근심걱정이 많으면 가슴 부위에 기운이 뭉칩니다. 잡념이 많으면 호흡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숨 쉴 때만이라… 더보기

직원의 번아웃

댓글 0 | 조회 812 | 2024.03.26
번아웃이란 과도한 업무량, 충분하지 않은 보상, 붕괴된 일과 사생활의 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 육체와 정신의 붕괴 현상을 말합니다. 피고용인이 번아웃에 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