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ㅠ 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ㅠ ㅠ

0 개 4,456 박기태

fab2fdd359f9f35e32eb623b0e370fad_1540414665_037.png
 

흔히 ‘사람은 밥 잘 먹고, 화장실 잘 가고, 잠 잘 자면 건강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참으로 정확하고도 중요한 표현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이 사실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고, 또한 질병발생에 있어 가장 많은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회적 활동을 함에 있어서도 일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도, 밥 잘 먹고 화장실 잘 가고 잠 잘 자면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명활동의 기본 그 자체인 것이다. 

 

사람은 잠을 통해 낮 동안 쌓였던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회복한다. 그런데 만약 2~3일을 계속 자지 못한다면 졸린 것은 물론이고 정신집중이 안되어 환시, 환각, 착각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정신 분열증 같은 망상증상에 빠질 수도 있으며, 말과 행동이 몹 시 거칠어지기도 한다.

 

잠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잠을 자는 동안 성장발육이 더욱 촉진되고, 또 산모들의 경우는 수면중에 유선자극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므로 모유가 잘 나오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또 잠은 면역기능과 관련이 깊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우리 면역력 생성에 있어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감기가 잘 드는 분들,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 질환, 류머티즘 질환, 당뇨병 등의 면역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 면역력은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면역력 강화에 있어서 하루 8시간 수면은 필수적인 요건인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세를 불면증이라고 한다. 사실 불면증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잠이 들었어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증세까지 모두 포함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습관성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이나 결혼, 주위 사람의 죽음 등 갑작스러운 충격 때문에 일시적으로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이 습관성 불면증은 대부분 만성적인 긴장이나 불안감이 원인이므로 지속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 때문에 환자가 겪는 고통은 매우 크다.

 

불면증의 증세는 잠을 잘 못 이루는 것이 주된 증세지만 환자에 따라 식욕부진, 두통, 어지럼증, 주의력 및 집중력 감퇴, 가슴 답답증과 두근거림, 불안증, 눈의 피로, 무기력증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의 경우는 잠이 오지 않을 때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하는데 수면유도제는 일시적인 수면효과만 있을 뿐, 불면증을 치료할 수는 없다. 습관적으로 수면 유도제를 복용할 경우 결국 병을 만성화시켜 치료는 더욱 더 어려워지게 될 뿐인 것이다.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면증을 치료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을 심과 담이 허약해져서 오는 문제로 보고 있다. 즉, 평소에 소심하고, 큰 일이 아닌데도 불안감을 느끼며, 겁이 많아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자주 발생되는 것이다. 심과 담을 강화시키는 한약을 복용하고 머리를 청량하게 해주는 침치료를 병행하면 불면증은 치료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항상 발은 따뜻하게 해 주고, 가슴과 머리는 약간 서늘하게 하며, 등은 따뜻하게 하고 잠을 자게 되면 불면증에 큰 도움이 된다. 낮에는 적당한 일과 휴식,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를 푸는 여가 활동 등도 불면증 치료에 있어서 기본적인 사항이라 할 것이다.

 

오클랜드 박 한의원 한의학 박사: 박 기태 전문진료과목: 이비인후과 T. 834 2080, 021 586 100 10 Parkvale Grove TeAtatu Peninsulla AKL

 

영주권 받고 2년 되가는 우리는

댓글 0 | 조회 3,069 | 2023.12.12
돌이켜보면, 무척 감격스러운 승인소식이었지요. 비록 여권에 라벨로 딱 붙어 나오는 영주권은 아니었더라도 믿어지지 않았던 영주권 승인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귀하… 더보기

12월

댓글 0 | 조회 397 | 2023.12.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그냥 설레고순수함이라고 말하려다가한 해가 저물기에 엄숙해집니다첫째목동 역을 맡아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러 가세어색하게 외치던 유년의 성극성탄을… 더보기

단전호흡이란?

댓글 0 | 조회 396 | 2023.12.12
단전호흡이란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곳에서 명상을 배우신 분들 중에서 더러 흉식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하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 하… 더보기

환갑을 맞은 라면

댓글 0 | 조회 572 | 2023.12.12
우리나라의 라면 역사가 오래된 줄은 알았지만 알아보니 정확히 올해로 환갑이란다. 그러니까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에서 라면을 출시했다. 북한에서는 라면(… 더보기

김치의 날

댓글 0 | 조회 406 | 2023.12.08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1월 27일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흰색 가운에 앞치마를 입고 두건… 더보기

‘전쟁의 해’ 202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댓글 0 | 조회 416 | 2023.11.29
▲ 지난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이 빛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2023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2023년은 깊어져 가는… 더보기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 조회 738 | 2023.11.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1,856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251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249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347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

호흡으로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303 | 2023.11.28
단전호흡을 하면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호흡으로 병이 낫는가 안 낫는가는 논의를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왜냐 하면 그 병이 어… 더보기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64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393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54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59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499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284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03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14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08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87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21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21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09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