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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전위증

김철환 0 570 2018.10.11 22:18

자세에 관한 이야기(8)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허리건강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요통으로 오시는 분 중에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 문제중 하나가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입니다. 발생기전으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별한 선천성 질환이나 사고 또는 원인이 없이 나타난다면 불편한 자세로 오래앉아 있을 경우에 발생되는 천정관절의 기능저하로 인해 오는 경우를 첫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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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관절은 몸에서 정말 중요한 “안정성”을 심어주는 곳입니다. 사람이 서 있을시에 다리를 통하여 자신의 몸무게가 땅을 미는 힘만큼 지면이 자신을 미는 힘 (다리를 통해 올라오는“작용 반작용”의 힘)과 상반신의 모든 질량이 가 지게 되는 위치에너지가 서로 만나 여분의 힘이 없게 모두 상쇄시켜 몸의 안정성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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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관절과 힘의 상쇄                                

 

만일 두개의 힘사이에 모두 상쇄되지 못하고 남은 여분의 힘이 존재하게 된다면, 그 힘은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천정관절은 안정성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안정성을 도와주기 위하여 주변의 근육조직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여러가지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앉아 있는 자세에 투영시켜 보면, 앉아 있을시에는 다리에서 올라오는 힘 대신 의자에 앉아있는 엉덩이 쪽에서 작용반작용의 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힘들은 상반신에서 내려오는 중력에너지를 모두 효과적으로 상쇄시키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분의 힘이 존재함으로, 몸은 좀더 안정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지난 호에 언급했던 장요근을 조금더 축상압축시켜 허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물론 앉아 있는 자체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순한 요통과 잠시 찌뿌둥한 정도의 느낌만 있을 뿐이지 병증을 만들어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앉아서 생활하다가 주말의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활동 등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앉아있는 자세로 장요근의 강한 수축을 만들어낸 상태에서 주말의 격렬한 운동은 장요근으로 하여금 축상압축과 더불어 척추를 몸의 앞, 밑 쪽으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1) 강한 축상 압축은 척추뼈의 추궁 (척추의 뒷쪽 연결고리) 이 서로 부딛히게 만들고, 지속적인 부딛힘은 추궁의 결손 부위를 만들어내어 골절을 만들게 됩니다. 2) 이러한 힘은 상하 쪽이 아닌 근육의 연결되어 있는 척추 앞쪽으로 작용이 되므로 추궁의 골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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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전위증의 단계: Grade 1=25%; 2=50%; 3=75%; 4=~100%; 5=>100%

 

 

이때 한쪽의 추궁이 골절이 되더라도  다른쪽이 바치고 있으므로 이러한 상태일때는 요통, 허리와 다리의 뻣뻣함, 허벅다리 뒷쪽의 통증,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의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이 됩니다. 

 

추궁의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요추의 상/하 마디를 완벽하게 맞물려 있지 못하고, 지속적인 압력으로인해 견디지 못하고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내려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척추 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전방전위증이 나타 나게되면, 요통은 조금 더 심해지고, 삐져나온 척추 뼈가 신경을 자극하여 좌골 신경쪽의 방사통 및 신경통 증세를 유발하게 됩니다. 

 

진단과 치료는 X-ray 나 MRI 혹은 CT를 통해 몇% 정도가 밀려 내려왔는지에 따라 결정이 되며, 보통 양쪽의 추궁이 모두 골절이 되고 50% 이상의 전방전위증이 지속이 되면 대부분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시술한다고 합니다. 만일 이러한 경막외 차단술로 유지가 힘들게 되면, 금속 나사로 척추 뼈를 고정시키는 척추고정술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정형외과 학술지에서는 만일 증세가 경미한 경우는 자세교정이나 운동 등의 보존치료법으로 극복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접근방법으로는 앞으로 끌어 내려오는 척추 근육들을 원! 래! 의 기능으로 돌리고 (절대적으로 근육을 풀어 이완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완이 되면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복압을 유지시켜 허리에 힘을 넣어 줄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명확한 운동 접근법 입니다. 이때 허리를 뒤에서 받혀줄수 있는 다열근 (multifidus)의 운동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이때 다른 기립근과 요방 형근은 작용이 되어지면 오히려 허리 통증을 유발시킬수 있으므로 최대한 다열근에만 힘이 들어가게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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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의 단면도: Marked = 다열근

 

 

이는 요방형근과 장/요근 이 세개의 근육이 하나의 근막으로 구성되어져 횡경막에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세개의 근육중에 한가지라도 크게 작용이 되면 나머지 두개의 근육도 같이 작용하게 되고 이때 과하게 작용되어진 장요근이 척추를 더욱 앞으로 끌어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열근만을 따로 작용시키는 운동이 필요한데, 생각보다 간단하게 작용시키실 수 있습니다. 

 

전에 코어근에 관하여 설명드렸던 운동이 바로 다열근 작용 운동법입니다.

 

우선 무릎을 90도 정도로 굽 히고 천정을 보고 누워보세요. 골반을 들고 살살 좌우로 흔들어 허리근육을 이완시킨 후에 윗쪽배부터 아래쪽으로 차례대로 내려보십시요. 요추에 손을 잠시 넣어봤을때 손이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생기지 않게 하셨을 때가 척추가 일자로 펴진상태입니다. 이때 허리에 손을 넣고 손등으로 허리를 살며시 바쳐주고 허리의 힘으로 약 2~5cm가량 허리를 들어주고 10~60초 가량 버티기를 하세요. 

 

다열근은 근막으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힘을 주어도 주변의 근막이 단단하게 근육 자세에 저항을 주기 때문에 정말 쉽게 정적 수축 혹은 등장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을 만들어 내어 근육을 자극 시킬수 있습니다.

 

모든 숨겨져 있는 질환이라도 그가 갖는 특별한 조짐과 증상을 안다면 찾아낼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체크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주변의 다른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다른 분이 척추의 가운데 선을 따라 손가락으로 쭉 내려보세요. 툭 튀어나와 손에 걸리는 곳이 있다면 앉아서, 옆으로 누워서, 엎드려서 다시 체크해보세요.

 

만일 모든 자세에서 툭 튀어나온것이 있고, 다리저림이나 지속적인 요통등이 동반되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나눠 보시길 권합니다. 

 

다음호에서도 궁금해 하시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증이 계신분들은 info@backpro.co.nz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김 철환 BACKPRO 클리닉 원장 T. 09-307-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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