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만 해도 소변이 새어 나와요 ㅠ 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기침만 해도 소변이 새어 나와요 ㅠ ㅠ

0 개 2,741 박기태

a9dcbfb34da0602d71d8e3d8113b2ad0_1537911016_5064.jpg
 

부인과 질환 중에는 속 시원히 내놓고 말할 수 없는 병들이 여러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로 요실금을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 3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명중 1명이 요실금을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부끄러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참고 있거나, 불편하더라도 직접적인 치료에 대해서는 선뜻 나서질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요실금이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의 요도가 14cm 정도인데 비해 여성의 요도는 4cm 밖에 되지 않으며,남성에 비해 요도 괄약근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은 요도길이가 길어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지 못하는 장애가 많은 반면, 여성은 요도 길이가 짧아서 소변이 새어 나오는 장애가 많은 편인 것이다.

 

또한 여성이 요실금이 생기기 쉬운 원인이 해부학적으로도 골반과 관련이 깊다. 골반은 사발모양을 한 뼈로 여성의 경우 골반속에는 방광과 요도, 뒤에는 자궁, 질, 직장, 항문이 있는데, 아랫부분은 뼈가 없어 오로지 골반저의 근육에 의지해 내장이 지탱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이 골반저 근육인데 문제는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이 골반저 근육이 손상되어 늘어나게 되면 방광이 아래로 처지고 요도가 느슨해진다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배에 힘을 주거나 자기도 모르게 기침이라도 해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면 소변이 새어 나오게 되는 요실금 증세

가 생기는 것이다. 그 외에도 재채기를 할 때도, 크게 웃어도,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때도, 달리기를 할 때도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겪게 된다.

 

일단 요실금이 생기면 환자들은 증세가 어느 정도로 심할 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는 전적으로 환자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하면 된다. 생활하는데 얼마나 큰 지장이 있는지, 본인이 얼마나 치료를 절실하게 원하는 지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요실금은 생활이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뿐이지 어떤 큰 질병으로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치료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증세가 가벼울 때는 골반저 훈련법을 시행해 보도록 하자. 골반저 훈련법은 요도 괄약근의 힘을 강화시키는 체조로 요실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항문에 힘을 주어 꽉 조인채 천천히 다섯까지 센뒤 힘을 뺀다. 이것을 20~30회 정도 되풀이 한다. 서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도 상관없이 할 수 있는데, 수시로 하면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운동요법 외에도 뜸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한다. 뜸치료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어 골반저 근육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한약치료는 산후에 발생된 요실금과, 일시적으로 원기가 약해져서 발생된 요실금과, 나이가 들어 발생된 요실금 등을 구분하여 처방을 하게 된다. 모든 치료의 공통적인 사항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보충해 주어야 하며, 하체쪽의 기혈 순환을 원할하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실금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육체적 문제보다 정신적 문제가 점점 커지게 된다. 운동도 마음대로 못하고, 외출하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혼자서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어떠한지…

 

오클랜드 박 한의원 한의학 박사: 박 기태

전문진료과목: 이비인후과 T. 834 2080, 021 586 100 (10 Parkvale Grove TeAtatu Peninsulla AKL)  

비자카드 말고, 비자 그게 궁금하다

댓글 0 | 조회 555 | 2024.01.31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타국가에 체류하고자 하는 한국여권 소지자라면 뉴질랜드가 되었든, 호주가 되었든 간에 체류기간 동안에는 그 어떤 비자(VISA)라도 소지하고 … 더보기

관료주의의 무능, 권력자의 광기, 그리고 인간의 존엄 - <서울의 봄>이 상기시키…

댓글 0 | 조회 306 | 2024.01.31
공허한 권력의 실체이 영화 후반부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로 시작하고 싶다. 반란 성공이 확실해지고 수괴 전두광 장군(황정민)은 일행과 함께 본부로 돌아가려다 혼자… 더보기

청룡의 기상으로 카이로스를 잡자

댓글 0 | 조회 259 | 2024.01.31
2024년 1월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벌써 2월이 내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지 않은가! 기대 되는 2월이지만, 2월 또한 빨리 뛰어갈 것이며, 한 해 또한 초스피드…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07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재시행된 Trial Period이 고용주에게 미치는 영향

댓글 0 | 조회 677 | 2024.01.31
2023년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신규 규정을 시행했으며, 이에는 고용 법률 개정도 포함되었습니다. 12월 23일,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해변으로 향하고 몇 잔의… 더보기

지혜의 숲에서 꿈꾸는 바다

댓글 0 | 조회 198 | 2024.01.31
유학생 두 사람이 찾은 오대산 숲과 월정사 템플스테이월정사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는 품 너른 나무 같다.절 앞에 즐비한 전나무에 기대어 쉬기도 하고 그 나무들이… 더보기

한강철교를 지나며

댓글 0 | 조회 262 | 2024.01.3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저녁 무렵전철 차장 밖으로해가 넘어갑니다아내가 물어옵니다‘당신 첫사랑가끔 생각 나?’아내는 저녁 여의도가 보이면그 남자가 궁금하답니다나는 그… 더보기

지워지지않는 이름, 그녀 ‘레베카’

댓글 0 | 조회 920 | 2024.01.30
내게 북유럽 패키지 여행은 아무래도 ‘러시아’가 핵심이었다.동행하자는 친구의 말을 듣자마자 내 귓전에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정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여기는 지… 더보기

시작

댓글 0 | 조회 283 | 2024.01.30
모터웨이를 달리던 중 이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속도를 맞추느라 사알짝 과속 언저리까지 넘나들며 운전을 하던 중이었지요. 그런데 앞 서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투… 더보기

매일 이 두동작을 했을 때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

댓글 0 | 조회 622 | 2024.01.30
운동 시간이 길거나 강도가 세다고 해서 꼭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특히 운동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무리해서 강행했을 때에는 부상이나 중도 포기 등… 더보기

학생의 육아출산 수당 수급

댓글 0 | 조회 995 | 2024.01.30
뉴질랜드에서 육아출산 수당 수급 자격은 출산휴가및고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출산휴가및고용법은 피고용인 또는 자영업자가 출산일 전 52주 중 어느 26주 동안 최소… 더보기

서울복음 2

댓글 0 | 조회 429 | 2024.01.30
시인 정 호승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마른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으로너희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감사하라.감사가 없는… 더보기

단전호흡법 : 와공(臥功)

댓글 0 | 조회 368 | 2024.01.30
와공(臥功)은 단전을 자리 잡게 하고 축기하는 데 좋은 자세입니다.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한 분은 100일 동안 매일 이 와공을 하면서 단전을 자리 잡는 것이 좋습… 더보기

외로움 유행병

댓글 0 | 조회 780 | 2024.01.26
시인 정호승(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 출신)이 1998년에 발표한 ‘수선화에게’라는 시는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아… 더보기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의 변경

댓글 0 | 조회 1,151 | 2024.01.23
2023년 9월 12일부터, 자궁경부암 검사(이전에는 “smear”로 불림)가 HPV 검사로 바뀌고 가정에서 자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새로운 검사 방법으로 hu… 더보기

사람 마음을 얻으려면

댓글 0 | 조회 551 | 2024.01.17
공통년 392년 로마제국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성당 출입을 금지당한 사건이 생겼다. 390년 그리스 테살로니카에서 주민 폭동이 일어났고, 황제는 군대를 보내 주민 … 더보기

이상한 용기로 청룡열차를 타고

댓글 0 | 조회 486 | 2024.01.17
60을 넘어서고 나서부터 내 지능은 머리카락처럼 점점 더 하얘져만 간다. 이런 나에게 대놓고 무식하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다. 농담 섞인 말이겠지만, 사실이 그러하… 더보기

녹차 덖고 마음 닦고

댓글 0 | 조회 254 | 2024.01.17
세 엄마와 로원 양의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해남 대흥사 차 덖는 날, 푸릇푸릇 진녹색으로 변해가고차도 덖고 마음도 닦고, 웃음도 피고 새도 울고더할 나위 없이 행… 더보기

한방에 이해되는 온라인 비자 수속

댓글 0 | 조회 816 | 2024.01.17
외국인 자격으로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비자(VISA)입니다.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이기에, 뉴질랜드 이민부 역시 거의 모든 비자… 더보기

새해에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댓글 0 | 조회 240 | 2024.01.17
시인 정 진하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라간절한 소원을 밤마다 외쳐라지치면 지칠수록 더 크게 외쳐라더 큰 용기와 더 큰 꿈을 가져라가야될 인연의 길이 엇갈렸다… 더보기

겨자씨만한 씨를 심어

댓글 0 | 조회 268 | 2024.01.17
단전은 기운 주머니인데 처음에는 크기가 자궁만 합니다. 주먹 만 한 크기입니다.호흡을 하면 그 주머니에 겨자씨만한 씨가 생깁니다. 그리고 계속 호흡을 하면 이 씨… 더보기

왜 우리 집 주방 싱크대는 자주 막히나요?

댓글 0 | 조회 672 | 2024.01.1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여름 휴가 시즌 동안,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는 식사의 시간은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삼겹살이나 … 더보기

하루 3분 살빠지는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72 | 2024.01.16
2024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매년 이 맘때는 대부분 새해 계획과 다짐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그래서 최근 제 유튜브를… 더보기

청용(靑龍)의 해에 용꿈을 꾸세요

댓글 0 | 조회 401 | 2024.01.16
우리 한민족의 삶 속에는 언제든지 용이 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나 못이나 강, 바다와 같은 물속에서 살며, 비나 바람을 일으키거나 몰고 다닌다고 여겨져 왔다.… 더보기

새해에는

댓글 0 | 조회 327 | 2024.01.1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 해가 가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다그저 무심히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 죄스러운 마음입니다그래서 새해에는 커다란 것 바라지 않겠습니다남보다 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