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실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실력과 실수

0 개 1,358 정석현

오랜만에 가지는 평화로운 하루다. 시합이 없는 주말이 언제였냐 할 정도로 바쁘게 딸아이와 전국을 다닌것 같다. 몇일 있으면 Whakatane로 다시 시합을 갈 준비를 해야한다. 이젠 서로가 집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각자 자기짐은 챙길 정도로 너무도 익숙해져 있다. 가방을 싸고 클럽을 정비하고 시합에서 쓸 공을 챙기면서 시합에 대한 긴장감이 시작될 것이다.  

 

시합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평소에 연습과는 달리 시합 몇일전부터는 컨디션 관리에 들어간다. 그렇게 해야만이 시합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예민한 부분이다. 특히 스윙의 경우 연습 때는 흠잡을 것 없을 정도로 좋았는데 막상 시합에서는 그 스윙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뭔가가 조금만 흐트러진다면 그 시합은 망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뭔가를 얻어 온다면 다음 시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의 골프를 라운드에서 100점을 준 적이 과연 있을까?? 스코어는 각기 다르겠지만 자신만의 100점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100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골프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도 존재하지도 않는 100점을 위해 어리석은 도전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언젠가는 100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 바로 골프가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나 잘하고 아무나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땅을 파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4b1ba041e2591341ee4d005cd6f94d14_1536797038_3301.jpg
 

누구든 목표가 다를것이다. 그 목표가 누구에게는 크다고 생각할 것이며 누구에게는 가소로울 수 있다. 그런 자신만의 목표를 한가지씩 이뤄간다면 언젠가는 우리 자신도 골프에게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듣는 날이 올 것이다. 항상 난 왜 안되지 다시는 골프 안해 하면서도 다음날이면 또 클럽을 잡는다. 조금만하면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우리 마음 한 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자 자신만의 100점을 생각하자. 자신의 목표와 자신의 능력이 맞을 때 언젠가는 100점을 받을 수 있지만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운다면 평생 골프를 즐기면서 친다는 것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을 것이다. 자신의 키높이에 맞는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이뤄내고 또 한발 나아가면서 즐겨보자.

 

시합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시합에 가서 잘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좋은 상황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Damage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어차피 지나간 것은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 펼쳐진 상황을 최대한 잘 할려고 하는 것이다. 보기는 더블보기보다 나을 것이고 또 더블 보기는 트리플 보기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그 상황을 이겨내는 것!! 시합에서 꼭 필요한 정신력이다.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운동이라고들 한다. 실수라는 것은 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골프에서의 실수는 즉 멘탈과 연결된다. 한번 실수한 자리에서 연습으로 다시 쳤을 때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처럼 이 ‘실수’라는 단어는 골프에서 우리가 하지말아야 하는 것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아닌 실력이 되는 것이다. 실수와 실력을 잘 구분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의 실력은 어디까지이고 또 실수는 무엇인지 다음 라운드에서 꼭 알아보자. 실수를 줄이면서 실력을 발전시키는 Clever한 골퍼가 되자!.

리커넥트 7월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554 | 2023.08.08
1.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함 나누기” 프로젝트지난 7월 14일, 리커넥트는 따뜻함을 나누기 위하여 오클랜드 거리로 나섰다. 대략 20-24명에 봉사자들이 … 더보기

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댓글 0 | 조회 812 | 2023.08.08
“우리 아이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데, 기관지가 약한 것 같으니까 보약을 지어주세요” 라며 보호자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정해 오는 경우가 있다.이 때 정말… 더보기

부부가 이혼을 할 경우 애완동물은 누구에게 소유권이 있나요?

댓글 0 | 조회 1,415 | 2023.08.08
부부가 이혼을 할 경우 보통 관계재산은 양측에게 공평하게 분할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애완견, 애완고양이 또는 다른 가족 애완동물일 경우, 이들이 관계 “재산”으… 더보기

사람을 살리는 온기의 힘

댓글 0 | 조회 718 | 2023.08.08
여행 가서 만나는 구들 이야기빈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훤하다. 낙하한 잎새들이 수북이 쌓인 산길을 걸으며 낙엽의 깊이를 재어 본다. 적엽량이라고 해야 할까.… 더보기

그래도 라는 섬이 있다

댓글 0 | 조회 549 | 2023.08.08
시인 : 김 승희가장 낮은 곳에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그래도 라는 섬이 있다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더보기

뇌과학이 알려주는 중독 (알코올, 마약, 도박 그리고 게임)의 이유

댓글 0 | 조회 981 | 2023.08.08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의지가 약하다거나 정신차리지 못한 한심한 실패자로 보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뇌과학자들은 중독을 뇌의 보상체계에 이상이 생… 더보기

마음으로 맑아지려는 노력

댓글 0 | 조회 510 | 2023.08.08
선명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뭔가 삐져있는 사람입니다. 본인도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더보기

5500만 치매 환자에게 희소식

댓글 0 | 조회 1,761 | 2023.08.05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은 치매(Dementia)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癌, Cancer)도 무섭지만, 말기 암 환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 더보기

먹을 복도 자랑해야 하나?

댓글 0 | 조회 1,269 | 2023.07.26
동생이 집에 간 후 나는 몸살을 앓았다. 올 한 해의 반을 여행으로 다 보냈으니 몸살이 안 나고 배길 수 있었을까? 어제부터 몸이 조금 괜찮아지고 있음을 느꼈으나… 더보기

2023 시험비책

댓글 0 | 조회 716 | 2023.07.26
얼마전 한 학생이 거의 울상을 한 채 교실로 들어섰습니다. 이유를 물었지만 딱히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는걸 보아하니 바로 견적이 나옵니다. 시험을 망친거겠죠. 성… 더보기

사이드 힐 업•다운(Sidehill Up•Down)

댓글 0 | 조회 739 | 2023.07.26
정의발 앞쪽이 발뒤꿈치보다 높은 경사도의 샷어드레스평상시와 같거나 스탠스의 폭을 넓게 해야 한다. 볼이 자신의 발보다 위에 위치해 있으므로 조금 더 멀리서며 상체…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3)

댓글 0 | 조회 1,199 | 2023.07.26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 그룹의 우버 드라이버들을 독립계약자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피고용인으로 봐야 하는지의 여부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인… 더보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숨겨진 블랙 파이프 덕스 퀘스트

댓글 0 | 조회 1,016 | 2023.07.2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많은 집주인들을 괴롭혀 온 검은 파이프, 바로 덕스 퀘스트(Dux Quest… 더보기

초보자도 할 수 있는 하루 3분 운동!

댓글 0 | 조회 648 | 2023.07.26
아침 공복 운동이 체중감량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말처럼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는 걸 실천으로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저도 5분만 일찍 일어나… 더보기

아내의 햇저녁상

댓글 0 | 조회 709 | 2023.07.2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제 때에 난 햇감자로뜨끈한 감자옹심이가 올려 진저녁 밥상밥상 물리기도 전에제 때에 난 옥수수라며쪄서 반 뚝 잘라 건네주는 아내오늘만큼은 나를… 더보기

워크비자와 영주권의 열쇠는 잡(오퍼)

댓글 0 | 조회 1,726 | 2023.07.25
일반워크비자가 에센셜 워크비자를 거쳐 현재는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이하, 워크비자)-라고 명명되어 시… 더보기

남명 조식

댓글 0 | 조회 569 | 2023.07.25
남명 조식은 세 차례나 관직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취임하지 않았고, 사례의 인사를 올리지도 않았다. 그랬던 그가 그동안 자신이 왜, 벼슬을 마다하였는… 더보기

알레그로

댓글 0 | 조회 411 | 2023.07.25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머암울한 하루가 가고 하이든을 연주한다손에 따스함이 느껴진다건반들은 흔쾌하고, 망치들은 경쾌하다소리는 푸르고 생기있고 차분하다자유는 존재한… 더보기

그들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일까요?

댓글 0 | 조회 488 | 2023.07.25
찬란하던 해가 서산마루로 기울어간다. 황금빛 노을로 불타던 하늘이 서서히 검푸르게 변해가면서 어둠이 내려앉는다.기다렸다는듯 검은 장막속에서 남십자성이 아주 가깝게…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15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되거나 짜증이 나고, 혹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불안신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소… 더보기

구름 밟듯 걷는 천년고찰

댓글 0 | 조회 398 | 2023.07.25
등운산 고운사 (騰雲山 孤雲寺)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고운사는 지방도 79호선을 따라가다 고운사길로 접어들어 끝까지 이르면 다다를 수 있다. 고르게 난 왕복 2… 더보기

새로운 트러스트의 최고 세율

댓글 0 | 조회 898 | 2023.07.25
이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2023년 예산에는 몇 가지 놀라운 점들이 있었지만, 트러스트 세율의 변경은 그 중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몇 번 암시되었듯이, … 더보기

헷갈리는 자동차 용어들 총 정리!

댓글 0 | 조회 736 | 2023.07.25
오늘은 자동차 용어와 기능에 대해서 많이 알고들 계시겠지만, 모르는 것은 알고 주행을 한다면 도움되는 자동차용어 영어약자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ABS(자동… 더보기

미션 임파서블

댓글 0 | 조회 557 | 2023.07.25
최근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수 차례 합의가 안 되다가 표결로 결정 난 것이다. 시급 1만원을 넘기느냐로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넘기지는 않았다. 물… 더보기

다제약물 복용 113만명

댓글 0 | 조회 1,414 | 2023.07.22
우리나라는 상당히 약을 좋아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본인은 왜 약을 먹는지 알지 못하고 습관처럼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기존 질환을 잘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