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돌아온 알레르기, 어떻게 대처할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봄과 함께 돌아온 알레르기, 어떻게 대처할까..?

0 개 1,846 조성현

93095cdefa7ed0862f7395b9461a0d92_1534981640_1999.jpg
★ 계절성 알레르기/ Seasonal hay fever
 

 
여기서는 흔히 hay fever (건초열)라고 말하는데 옛날 서양에서 잡초더미 작업을 하고 난 뒤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말이라고 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allergic rhinitis) 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하여 코의 점막이나 눈에 염증이 생기고 과민반응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뉴질랜드의 많은 사람들이 풀이나 잡초에서 발생하는 꽃가루 때문에 이러한 계절성 알레르기를 경험합니다.

 

증상으로는 최초 재채기가 유발되고 약 20분 뒤에 콧물이 나게 됩니다. 이러한 꽃가루 알러지 항원에 노출된 지 약 6-12시간 뒤에는 맑은 콧물이 계속 흘러내리고, 눈이나 코주위 또는 입천장이 가려움을 동반하고, 눈이 붓고 코가 막히면서 두통과 피로를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절에 따라 한시적으로 발생한다면 계절성 알레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
 
계절별 꽃가루의 발생을 나타내는 “꽃가루 달력”을 보게되면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무에서 생기는 꽃가루와 풀에서 생기는 꽃가루의 생성시기가 약간 다릅니다. 

 

여기에 따르면 봄이 시작되는 9월부터 점점 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꽃가루를 생산하게 되는데 12월경인 여름부터 가을로 접어드는 3월경에는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그러나 어떤 나무는 기후의 변화에 따라 더 일찍 화분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풀등에서 발생되는 꽃가루는 봄이 거의 끝나는 11월경에 최대로 발생하여 여름이 끝나는 2월까지 활발하게 나타나다가 가을과 겨울에는 거의 활동이 정지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뉴질랜드에서 봄이 먼저 오는 따뜻한 북부에서 시작되어 나중에 남부지방에서 끝나게 됩니다.

 

“꽃가루 달력”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Annual Pollen Calendar

93095cdefa7ed0862f7395b9461a0d92_1534981812_1889.jpg
 

★ 예방책


이러한 계절성 알레르기를 완전히 피하기는 쉽지 않습 니다. 그러나 몇가지 도움이 될만한 예방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 꽃가루 접촉을 피하기 위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예보가 있는 날, 바람이 많은 날 등은 실내에 머문다. 밤과 이른 아침에는 창문을 닫고 풀이 많거나 잔듸깍기를 자주하는 지역 (예: 골프장, 농장, 공원 등)을 피한다.

 

● 눈을 냉수에 흘려서 씻거나 꽃가루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는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한다.

 

● 따뜻한 물과 소금물로 정기적으로 부비강을 세척해 주면 점액을 씻어내고 코 내막에 수분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바셀린을 코속에 발라서 꽃가루가 코점막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 방안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해서 진드기가 번식하는 환경을 피한다.

 

● 진드기 방지용 침대 커버나 벼개 커버를 사용한다.

 

● 천으로 된 장난감은 뜨거운 물에 정기적으로 씻거나 냉동실에 하루 이틀 넣는다.

 

★ 진단 및 처방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은 다른 질병의 증상 (예: 만성 비염 또는 코폴립) 과 유사한 경우가 있으므로 가정의/GP 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진단은 그리 복잡한 것은 아닙니다. 눈, 코, 그리고 목등을 관찰하고 증상이 생긴 과정 등을 검사해 보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피검사나 피부단자검사를 추가로 할 수도 있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약은 가정의/GP 를 통해서 처방받을 수도 있고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항히스타민제, 점비 스프레이, 또는 충혈 완화제 등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Health Navigator NZ and Allergy New Zealand) - www.healthnavigator.org.nz, www.allergy.org.nz

 

조성현, Asian Public Health Coordinator, The Asian Network Inc.(TANI), www.asianetwork.org.nz, Mb) 027 265 2338 아시안헬스네트웍은 뉴질랜드 정부 지원 기관으로서 뉴질랜드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에 문화적 자문을 제공하며 재뉴 아시안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합니다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952 | 15시간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167 | 15시간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00 | 15시간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51 | 18시간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190 | 18시간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75 | 18시간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64 | 4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56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41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27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60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35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57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48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891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04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193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66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

유년의 부활절

댓글 0 | 조회 89 | 2024.04.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부활절 아침에어머니가 흰 봉투에 넣어준부활절 헌금은 십원짜리지폐 한 장이었습니다교회선생님이 출석부 이름을 부르면나는 자랑스럽게 선생님께 드렸… 더보기

잇몸의 날

댓글 0 | 조회 290 | 2024.04.06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감기 환자(약 1200만명)보다 잇몸병 … 더보기

독감 및 최근 COVID-19 개량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1,001 | 2024.04.05
4월 1일부터 독감 접종 시작합니다여러분과 사랑하는 이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세요.독감(인플루엔자)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독감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 더보기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댓글 0 | 조회 630 | 2024.03.28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약 3년 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며 고등학교 3년 대부분을 보냈던 코로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극단적으… 더보기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

댓글 0 | 조회 574 | 2024.03.27
뉴질랜드의 투자 기회를 높이는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Active Investor Plus Visa) 비자 소개중요한 발전으로,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가 … 더보기

매일 아침 10분 모닝 요가

댓글 0 | 조회 339 | 2024.03.27
아침마다 침대에서 나오기 힘드신 분들, 특히 눈은 떠져도 몸이 말을 듣질 않아 한참을 이불 안에서 뭉그적거리게 되는 분들을 위한 영상입니다. 굳이 매트를 찾아 깔… 더보기

장 건강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520 | 2024.03.27
저는 한의사도 아니고 기능의학자도 아니며 자연치료사도 아니다. 다만 자연치료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들이 지향하는 치료 방향에 공감을 하며 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