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강자(强者)는 외국에서도 살아 남는다

Shean Shim 0 1,209 2018.08.10 09:17

■ The survival of the fittest 

 

호주의 한 럭비 선수가 시합 중 태클로 엉켜 있을 때 상대방 선수의  똥꼬(?)를 쿠-욱 찔렀습니다. 그 것도 한 명이 아닌 세 명이나 쿡쿡 찔렀습니다. 그래서 12게임 정지를 당했습니다. Wests Tigers 팀의 Hopoate 선수가 이런 행위를 저질러 왔는데, 만일 뉴질랜드 거리에서 이런 일이 있을 경우 12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답니다.

 

1997년 6월에 권투선수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 뜯어서 1년간 출장 정지를 당한 적이 있지만 귀 물어 뜯는 선배는 따로 있었습니다. 타이슨보다 3년전에 남아공의 Roux 라는 선수가 뉴질랜드 주장 Fitzpatrick의 귀를 물어 뜯어 19개월 출장 정지를 당한 바 있습니다. 92년 10월 Loe 럭비 선수는 상대방 똥꼬 대신 ㄴㅜㄴ깔(?)을 찔러 가지고 처벌을 받았고, 86년 France의 한 럭비 선수는 남자의 주요 부위인 부랄(?)을 막 훑어 댔는데 상대팀인 뉴질랜드 선수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 살다 보니 럭비 경기 중에 벌어지는 희한한 상황을 볼 수 있는데, 하여간 이러한 행위는 비 신사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나 외국에 살다 보면 여기서 살아 남는 생존 법칙은 있습니다. 비 신사적인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닌 것으로 말입니다. 외국인들도 강자에게는 약합니다. 즉, 뭔가 한가지를 잘 한다든가 또는 많이 알고 있으면 자연히 친구도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군 생활을 미군부대에서 KATUSA로 보냈습니다. 한국에 파견된 4만명의 미군 부대를 (여기에는 약 7천명의 한국군 포함) 미 8군이라고 합니다. 군 복무 중 필자는 여단에서 세 차례나 모범사병으로 선발되었고 마지막으로 미 8 군 전체 모범사병으로 선발되어 별 4개의 미 8군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병장 진급도 훨씬 빨랐고, 이를 안 부산 하야리아 사령부 사령관(미군 대령)이 저를 자기 비서로 발탁까지 하였습니다. 

 

사령관실에서 비서로 근무하게 되자 미군들이 필자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미군들은 자기가 원해서 군인이 되는 지원병이기 때문에 학력이 낮은 애들이 많습니다. 개 중에는 못된 놈도 많습니다. 이런 애들이 저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밥까지 사주기도 하고 아부근성을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백인 여군 하나는 내가 100미터 전방에 나타나기만 해도 키스해 달라고 볼에다 키스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군 부대는 아침에 점호를 하고 바로 PT(Physical Training)에 들어갑니다. 이 때는 하사관급인 미군 소대장이 지휘합니다. 저는 소대장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군 육사 출신의 엘리트 중대장이 저보고 이를 지휘하라고 하였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PT는 내가 지휘하니 중대 깃발도 한국군이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OK였습니다. 미군 부대가 한국에 주둔 사상 한국 군사가 미군 깃발을 들고 구보 행진한 것은 확실치는 않지만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중대를 이끌고 구보를 하는데 처음에는 영어로 구령을 내렸습니다. 80%가 미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보 중간에 오기가 생겼습니다. 여기는 한국인데 영어만 해야 하는가? 그래서 구보 중간에 느닷없이 한국말로 “지금부터 군가 한다! 군가는 진짜 사나이? 하나, 둘, 셋, 넷!”하자 마자 우리 한국 군인들이 한국군가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이 뛰던 미군들은 무슨 말인지 의아해 했지만 한국군들이 군가를 하면서 박수를 치니까 자기들도 덩달아 박수를 치면서 뛰었습니다. 살짝 중대장 눈치를 보니까 잘 했다는 눈치였습니다.

 

키위 친구 억지로 사귈 필요없습니다. 무언가 하나만 잘 하면 됩니다. 공부를 잘 한다든지, 태권도를 잘 한다든지, 럭비를 잘 한다든지, 웃기기를 잘 한다든지, 골프를 잘 친다든지 등등 한 분야에서 잘 하는 것이 있으면 저절로 키위 친구는 생기게 됩니다.

 

■ Shean Shim:schooldoctor@hotmail.com 


0128ebca2938eca4e159e3fdfcb677a0_153384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주)뉴질랜드 에이투지
뉴질랜드 법인 현지 여행사 / 남,북섬 전문 여행사 -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해외여행 /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 T. 09 309 3030 T. 09 309 3030
코리아포스트 / The Korea Post
교민잡지, 생활정보, 코리아포스트, 코리아타임즈 T. 09 3793435

[포토 스케치] 고목이 빛을 만난 순간에...

댓글 0 | 조회 160 | 2018.11.09
▲ 고목이 빛을 만난 순간에...

오클랜드 경찰서, 커뮤니트 리더들과 함께 법정 시뮬레이션 가져

댓글 0 | 조회 304 | 2018.11.08
지난 11월 7일 65-69 Albert St. 에 위치한 Auckland City District Court에서 District Prosecution Manager Senior …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유학생 대사들을 위한 수상 안전 교육 가져

댓글 0 | 조회 525 | 2018.11.05
지난 11월 3일 Auckland Police 에서는 유학생 대사(ISA)들을 위한 수상안전 교육 이벤트를 Bethells Beach 에서 가졌다. ISA는 여러 나라의 유학생들로… 더보기

[포토 스케치] 함께한다는 건...

댓글 0 | 조회 186 | 2018.10.30
▼ Thames Wharf의 일몰▲ 함께한다는 건...

하이누웰레 소녀 2편

댓글 0 | 조회 140 | 2018.10.27
하이누웰레 소녀누누사쿠(Nunusaku) 산에서 내려온 아홉 씨족은 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서(西) 세람의 이곳저곳에 머물렀다. 그들 중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없는 아메타(Am… 더보기

‘음경’은 남성 건강의 바로메타

댓글 0 | 조회 1,220 | 2018.10.27
음경과 발기와의 관계 섹스는 자웅지교(雌雄之橋)애정과 섹스는 상호 보완적이며 상승관계다.섹스는 남녀 사이에 개재된 갈등을 희석시켜 투명한 사랑으로 변화시킨다. 하지만 성적 갈등은 …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1)-인간관계

댓글 0 | 조회 501 | 2018.10.27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간에 신뢰와 존경심을 쌓아야 하고 그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대학에서 대인 관계의 … 더보기

걸어가는 사람 Someone Walking

댓글 0 | 조회 362 | 2018.10.26
김승희역사의엎질러진물을들고오늘설산을걸어가는사람남알프스를넘어국경선을향해걸어가는사람얼마나많은난민들이저설산에묻혔을까눈길이얼마나많은사람을덮쳤을까저하얀아름다운눈속에는무엇이묻혀있을까봄이되어눈… 더보기

약속과 계약사이

댓글 0 | 조회 369 | 2018.10.26
나는 페북(FACEBOOK)을 2005년도에 시작했다. 나름 early adopter 였던 셈이다. 페북보다 1999년에 먼저 태어난 대한민국의 싸이월드가 대부분의 네티즌들 사이에… 더보기

마추픽추, 만리장성

댓글 0 | 조회 262 | 2018.10.26
버킷리스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2007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 단어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죽기전에 가 보고싶은 곳 등을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되고… 더보기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2)

댓글 0 | 조회 403 | 2018.10.26
지난 호에 이어서 계속해서 신청서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4. 대중 또는 이웃에게 공지 (Notification) 하는 문제 해결하세요.리소스 컨센트 신청서가 대중에… 더보기

인간 관계

댓글 0 | 조회 375 | 2018.10.26
수련생들의 인간 관계나 가족간의 관계는 시소를 타는 관계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시소 탈 때 유능한 사람은 항상 상대방에 맞춰 줍니다. 두 사람이 탈 경우 상대가 무거운 사람이면 … 더보기

골프도 독학이 된다

댓글 0 | 조회 369 | 2018.10.26
전세계가 노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흔히들 노후대책으로 약간의 돈과 친구 그리고 취미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취미는 노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바쁜 일상에 찌드는 중. 장… 더보기

경기부양대신 경기억제?

댓글 0 | 조회 383 | 2018.10.25
2주전 목요일, 세계 증시 관계자들은 이날을 ‘검은 목요일’이라 불렀다. 미증시의 폭락은 뉴질랜드를 포함 세계 주식시장을 흔들며 가뜩이나 불안한 시장에 금융위기의 전운을 감돌게까지… 더보기

대화할 때 시선처리 딜레마

댓글 0 | 조회 375 | 2018.10.25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자주 느끼는 바이지만, 엘레베이터나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과 대면하였을때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에서 하듯이 가벼운 미소를 지으… 더보기

항생제는 왜 안주나요?

댓글 0 | 조회 511 | 2018.10.25
한국에 있을 때는 감기에 걸리면 이런 저런 약들을 잔뜩 줘서 한 방에 해결하는데 여기는 왜 다른 약은 안주고 패나돌(Panadol)만 주고 이렇게 고생을 시키나요, 항생제도 안주고… 더보기

과부화

댓글 0 | 조회 474 | 2018.10.25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가끔은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게 하루 하루를 골프에 매달려 지내곤 한다. 특히 골프 지망생을 지도하고 있는 부모… 더보기

오늘도 어김없이 입에서 나오는 말

댓글 0 | 조회 615 | 2018.10.25
오늘도 어김없이 누구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 중에 하나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어떤 답이 나올까?긍정적으로 말할까? 아니면 부정적으로 말할까?이 답은 스스로… 더보기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ㅠ ㅠ

댓글 0 | 조회 782 | 2018.10.25
흔히 ‘사람은 밥 잘 먹고, 화장실 잘 가고, 잠 잘 자면 건강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참으로 정확하고도 중요한 표현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이러한 기… 더보기

할부 납부 (세금 및 ACC Levy)

댓글 0 | 조회 646 | 2018.10.24
이번호에는 세금 및 ACC levy 할부납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IRD에 세금을 납기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지연납부가산세 (Late payment penalty)와 이자가 부… 더보기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의 구분

댓글 0 | 조회 280 | 2018.10.24
뉴질랜드 고용법은 피고용인에게 많은 보호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지만 독립계약자인 노동자에게는 아무런 보호장치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동자가 독립계약자인지 아니면 피고용인… 더보기

춘풍낙엽(春風落葉)

댓글 0 | 조회 155 | 2018.10.24
양지에 나서도 한기를 느끼는 봄바람. 품 속을 파고드는 첩의 바람이 두려운 9 월. 벚꽃 화사하게 피었는가 싶더니 아쉽다.세상구경 급해서 밀고 나오는 것일까?파아란 새순에게 밀려난… 더보기

이민법무사가 엄선한 10월 최신 뉴스

댓글 0 | 조회 1,013 | 2018.10.24
뉴질랜드 정부 공인 이민법무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에 이민과 유학에 대한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로 업데이트된… 더보기

중국의 패권도전, 지정학적 환율변화에 주목하라

댓글 0 | 조회 406 | 2018.10.24
무서운 아이들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모하메드 살만 사우디 왕자가 카쇼기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한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고 있다.미국에 살고 … 더보기

Paris Butter Restaurant

댓글 0 | 조회 244 | 2018.10.24
Paris Butter Restaurant 은 프랑스 전문 요리 폰손비에 위치한 최고의 프랑스 전문 요리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전문 요리사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유명한 레스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