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봉원곤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박승욱경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빡 늘
CruisePro

먹어 치우기

수선재 0 329 2018.07.26 16:37
사과 한 상자를 사면 그 중에서 상한 것부터 계속 드시는 분이 있고 좋은 것부터 드시는 분이 있어요. 성격 차이죠. 

저는 항상 제일 좋고 맛있게 생긴 것부터 먹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썩을 것인데 맛없는 것부터 먹다 보면 계속 맛없는 것만 먹게 되거든요. 사람은 항상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전에 질문을 하시기를 “음식 버리는 것이 죄라고 하는데 상한 것도 다 먹어야 합니까?”하시더군요. 그런데 음식 위주가 아니라 사람 위주여 야 합니다. 음식들의 목적은 사람에게 먹혀서 잘 쓰여지는 것이고 또 사람은 항상 싱싱하고 좋은 음식을 섭취할 권리, 잘 먹을 권리가 있어요. 

그러면 둘 중 뭐가 위주냐, 음식을 아끼는 것이 위주냐, 아니면 좋은 음식 섭취해서 에너지 받아서 좋은 일 하는 것이 위주냐 하면 항상 사람이 위주입니다. 사람은 너무 귀하기 때문에 그렇게 상한 음식, 맛없는 음식까지 억지로 먹어 줄 필요가 없다고요. 

그러면 낭비가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도 있을 텐데 음식도 항상 자기가 있을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이 본분이거든요.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하 여튼 썩었단 말이에요. 여러 열매가 있는데 다 썩지는 않죠. 그 중 어떤 열매가 썩었단 말이에요. 

그것은 바로 자리를 잘못 잡은 거예요. 줄을 잘못 섰다고요. 그런 것은 버려지는 것입니다. 그 음식은 그 위치에,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버려지는 것입니다. 

왜 밥 먹다가 다소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밥알 하나하나까지 다 긁어먹을 수는 없어요. 알뜰살뜰하게 살면 좋지만 바쁘다 보면 밥이 상하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는데 참 미안한 마음으로 버리면 됩니다. 먹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그런데 하루는 밥알이 막 항의를 하더라고요. 수련 과정에서 밥알들이 얘기하고 그럴 때가 있습니다. 먹어 주지 않으면 왜 안 먹느냐고 항의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버리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우리는 다 어려서부터 아주 절약하는 것을 배우고 자라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더라고요. 그 밥알이 있을 자리에 있지 않은 거예요. 버려질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버려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밥에게 “` 네 잘못이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먹힐 자리에 있어야지, 버려질 자리에 있기에 버렸다.”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음식은 그렇게 드십시오. 사람은 너무 귀한 존재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먹어 치운다”는 말이에요. 흔히 어머니들이 식구들 다 먹고 난 다음에 찌꺼기 음식 먹어 치우기 위해 또 먹고 그러시죠. 

어느 어머니라도 알뜰살뜰 하시느라 많이 그러셨는데 사람이 위주지 음식이 위주가 아니므로 음식을 반드시 먹어 치워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그렇게 스스로 본인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088cccc0f04bde3a137b246846f85d26_153257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오클랜드 중국문화원
오클랜드의 한 장소에서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중국어 전문어학원 410 - 6313 T. 09-410-6313
AIC -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IB전문학교, AIC, 세계명문대학진학,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 뉴질랜드 사립고등학교, 대학진학상담, 미국대학입학, 영국대학입학,한국대학입학, IB과정, Pre-IB과정, 기숙사학교, 뉴질랜드교육, IB T. 09 921 4506
미드와이프 김유미 (Independent Midwife YOOMI KIM)
임신, 출산, 출산후 6주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위해 함께 하는 미드와이프 김 유미 T. 021 0200 9575

인생은 드라마

댓글 0 | 조회 467 | 2018.09.14
“인생은 드라마다.”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개운법은 스스로 자신의 운을 개척할 수 있는 명상법입니다. 오늘 개운법 명상을 하시면서 “이제부터는 내 인생을 내가 연출합니다.”… 더보기

정성

댓글 0 | 조회 148 | 2018.08.23
“온갖 정성을 다하여” 라는 말이 있죠?무슨 뜻이냐 하면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로지 그 생각만 하는 것이 정성입니다.저는 맛있는 음식을 보면 굉장히 즐거워하면서 먹… 더보기

밥상을 차리는 여자

댓글 0 | 조회 270 | 2018.08.09
저희 어머니가 옛날에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며칠 전부터 쌀을 고르셨어 요. 겨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낟알을 고르면서 온전한 쌀하고 온전하지 못한 쌀을 골라내시는 거예요.그때는 … 더보기
Now

현재 먹어 치우기

댓글 0 | 조회 330 | 2018.07.26
사과 한 상자를 사면 그 중에서 상한 것부터 계속 드시는 분이 있고 좋은 것부터 드시는 분이 있어요. 성격 차이죠.저는 항상 제일 좋고 맛있게 생긴 것부터 먹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더보기

영성이 높은 식물

댓글 0 | 조회 277 | 2018.07.14
그런데 왜 우리가 주식으로 하필이면 쌀을 먹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어떤 스님에게 천부경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쌀밥이 맛이 있지?”하시더랍니다. 천부경이 쌀밥이죠. 또 “그런… 더보기

밥의 소망

댓글 0 | 조회 354 | 2018.06.28
오늘은 음식을 드시는 자세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분이 밥만 보면 그냥 눈물이 막 나온다고 그래요.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너무 맛있어서 그렇대요. 그래서 밥을 맛있게 먹… 더보기

명상과 생활의 조화

댓글 0 | 조회 271 | 2018.06.17
생활과 명상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족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지혜가 있어야 수련을 오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열 가지 중 아홉 가지는 다 해 … 더보기

아름다운 만남

댓글 0 | 조회 397 | 2018.05.25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지저분한 밑바닥까지도 알아야 된다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문학을 해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잘못된 인식입니다. 꼭 바닥 인생을 살… 더보기

인연

댓글 0 | 조회 383 | 2018.05.08
결혼을 하면 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결혼을 안 하면 자기 혼자 가니까 짐은 없는데 발걸음이 무거워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우리 사회에서 결혼을 안 한다는 것은 남들이 안 가… 더보기

건설은 어려우나 파괴는 쉬워

댓글 0 | 조회 550 | 2018.04.26
수련이 많이 되신 경우에는 한두 번의 만남으로도 상대방의 혈을 다 열어줄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그만큼 만남이라는 것이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된다는 얘기죠. 기운이 장할 경… 더보기

기혼 남녀

댓글 0 | 조회 473 | 2018.04.12
기혼 남녀끼리의 경우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하나가 기혼, 하나가 미혼인 것도 안 돼요.또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한쪽을 완전히 정리한 다음에 다른… 더보기

배우자 선택 기준

댓글 0 | 조회 1,417 | 2018.03.28
스스로 각성을 하는 글을 보니 주로 남녀 문제에 대해서 많이 쓰셨더군요. 그래서 그 문제를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여러 말씀 속에서도 아직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되신 분들이 많… 더보기

여자의 사랑 속성

댓글 0 | 조회 459 | 2018.03.14
왜 여자들은 사랑 때문에 불행해지는지 모르겠어요.꼭 지팡이 짚고 가려는 속성 때문에 그렇죠.남자 지팡이 짚고서 가려는 속성 때문에 불행해진다고요.사랑내지 남자를 통해 가려 하지 마… 더보기

여자와 명상

댓글 0 | 조회 380 | 2018.02.28
수련 인연이 있으신 여자분들은 보통 대가 센 분들이 아니십니다. 어쨌거나 다수는 아니기 때문에 수련에 들기까지 아주 힘든 관문을 뚫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들어오셔도 … 더보기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댓글 0 | 조회 745 | 2018.02.15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세종대왕의 경우는 저도 이상했어요. 팔십 몇 명이나 여자가 있었다고 해서 처음에는 선인이라는 기대… 더보기

지감止感 (Ⅱ)

댓글 0 | 조회 228 | 2018.02.01
지감이라는 것은 느낌을 멈추는 것인데 영화를 한 편 소개해 드리자면 중국 영화인데 제목이 화혼(畵魂)이에요. 감독은 장예모이고 공리가 주연한 영화입니다.공리가 기생 출신 화가로 나… 더보기

지감止感

댓글 0 | 조회 192 | 2018.01.16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다는 것인데 희로애락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거예요.갑자… 더보기

수련에 있어 먹거리를 가리는 것은 없습니까?

댓글 0 | 조회 272 | 2017.12.19
항상 잘 드시고 잘 주무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수련 단체마다 제한하는 것이 많고 또 수련을 하면 기운이 장해져서 안 먹고, 안 자도 된다는 그런 것들이 머리 속에 입력이 되어 있… 더보기

극선(極善)도 좋지 않다가 무슨 뜻입니까?

댓글 0 | 조회 401 | 2017.12.05
극악무도한 악질과는 반대로, 분명 좋은 쪽이기는 한데남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을 말합니다.나만 옳은 거예요.너무 완고하고 바르다 보니까남들이 죄를 저지르는 것… 더보기

인생은 고해, 어떻게 처신을 해야...

댓글 0 | 조회 676 | 2017.11.21
인생이 고해라는 상황에 빠졌을 때는 감사하기는커녕 허우적대게 됩니다. 어떻게 처신을 하는 것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인가요?성경에 보면 선악과하고 생명나무가 나오는데, 이 선… 더보기

"역리로 친다"

댓글 0 | 조회 352 | 2017.11.07
명상이야기“역리로 친다”라는 구절에서 현대 정치사가 타산지석으로 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후천세계에는 수련 정도가 높은 분이 위정자가 되는 때가 오는지요?태평성대가 좋은 점이 있지… 더보기

수련과 동시에 자기 일을 가지라고 하셨는데...

댓글 0 | 조회 418 | 2017.10.25
수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자기 일을 가지라고 하셨는데현재 하고 있는 일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진로 문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명상은 자기를 아는 수련… 더보기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 기준은

댓글 0 | 조회 515 | 2017.10.10
보편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모두 개인차가 있습니다.태어난 목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일률적으로 한 가지 목적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우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더보기

인간의 가장 귀한 보물은

댓글 0 | 조회 406 | 2017.09.26
명상이야기이 씨앗을 신성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부여된, 조물주님처럼 완벽해질 수 있는 자질이지요.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귀한 보물을 주려고 하셨답니다. … 더보기

부족한 기운을 채워가는 것이 인생

댓글 0 | 조회 817 | 2017.08.23
명상이야기사람은 근본적으로 오행(목, 화, 토, 금, 수)의다섯 가지 기운을 가지고 태어납니다.사람마다 가진 기운이 다르고그 기운들이 불균형하게 나타나므로그 사람의 특징이 나타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