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와 작은 주택 및 택지로",우리 주택 시장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고밀도와 작은 주택 및 택지로",우리 주택 시장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0 개 2,262 유영준

오클랜드는 현재 구입 가능한 주택 공급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률은 소득 성장률을 계속 초과하고 있어 주택 구매자가 오클랜드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좀더 크고 비싼 주택으로 이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공급 측면에 대한 정치적인 논의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새로운 택지 크기는 지난 30 년 동안 약 3 분의 1로 줄어 들었고 이제는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나머지 지역의 택지보다 120 평방미터 정도 더 작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신규 주택을 짓고 있는 토지의 중간 크기는 500 평방 미터 미만입니다.

 

비싼 주택 가격과 큰 토지를 가진 주택의 수가 줄어 들어 많은 뉴질랜더 특히 오클랜더는 작은 주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Homes.co.nz의 데이터에 따르면 1990 년대 이전에는 신축 주택의 택지크기가 전국 평균 731 평방미터 였으나, 그 이후 줄곧 가용한 택지의 크기는 줄어 들었습니다.

 

2017년에 오클랜드는 499 평방미터로 줄어들었고, 이는 전국적으로도 같은 추세로 지난 30년간 146 평방미터 감소하여 2017년에는 617 평방미터로 축소되었습니다.

 

오클랜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토지 구획 규정의 변화와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작은 크기의 택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Homes.co.nz의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오클랜드에서 지어진 주택은 평균 214 평방미터로 2010년 221 평방 미터에 비해 작아졌습니다. 매우 제한된 토지와 많은 인구 증가가 있는 도시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분석자료를 보면 그러나 아쉽게도 작은 단독 주택을 많이 지어서라기 보다는 더 많은 아파트와 타운 하우스가 건설되었기 때문에 전체 수치를 낮추어 나타난 결과라고 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뉴질랜드 주택 시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세요.

 

30년전 뉴질랜더들의 커다란 꿈은 교외에 위치한 4 분의 1 에이커 (약 1000 평방미터)의 대지에 앞뜰과 뒤뜰을 보유한 집을 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더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뒷마당을 발코니와 맞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 보다는 위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교외의 큰 집보다는 좋은 위치에 살기를 원합니다. 

 

최근 부동산 동향을 보면 저렴한 가격대와 더 전략적인 위치 때문에 단독 주택보다는 유닛을 선호하는 구매자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의 유니타리 플랜은 이러한 새 기류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법규집으로 향후 주택과 택지의 크기가 작아질 것이며, 시민들도 점차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4 분의 1 에이커 (약 1000 평방미터)의 꿈은 과거의 일이 된지 이미 오래고 주택구매희망자는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작은 집 즉 유닛도 희망구입목록에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치솟아 오클랜드 주민들이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소형 주택을 선호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소규모 주택과 아파트는 여러 잇점이 있습니다. 유지 보수는 훨씬 더 저렴하며 전형적인 단독주택보다 가격이 싸고, 일반적으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지요.

 

비싼 주택들을 보고 좌절하기 보다는 소득과 보유 자금에 맞게 낮추어 주택을 구입하는 용기도 필요 하지요. 제 지인 중 한분은 첫 집을 글렌 이네스에서 구입했습니다. 그 분은 2012년 약 300 평방미터의 택지를 가진 54평방미터의 작은 집을 구입했습니다. 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퇴근후 한동안 틈만나 면 주택 물건을 검색하고 오픈홈을 찾아 갔었지요. 

 

당시를 회상하면, 주택을 구입하고 싶어 저축하고 또 저축을 했지만 집값의 상승률은 저축 증가액을 훨씬 상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대로 있 다가는 결국 집을 구입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득에 따른 대출가능액을 미리 은행으로 부터 받아 놓고 눈높이를 낮추고 주택을 물색했다고 합니다.

 

같은 가격대의 아파트나 유닛보다 주거 공간이 컷으며, 택지내 모든 공간을 원하는 것에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분은 2012년에 $ 353,000의 돈을 지불하고 구입 하셨으며 현재 평가액은 $ 530,000입니다. 

 

현재 그 집에 거주하지 않고 렌트를 주고 있으며, 플랫에서 살고 계십니다. 

 

렌트비를 받아 대출금을 빨리 갚는데 이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오클랜드 유니타리 플랜 이전의 도시계획법은 작은 집의 개발을 장려하지 않았으나, 새로운 유니타리 플랜은 궁극적으로 집약화 및 소규모 주택 건설 을 쉽게하여 결과적으로 저렴한 주택이 지어질 수 있도록 법규가 마련된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주택시장이 둔화되면서 큰 프로젝트 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러한 대출규제는 아쉽게도 고밀도의 저렴한 주택의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의 중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큰 단독 주택은 꾸준히 건립되고 있는 편입니다.

 

고밀도의 저렴한 주택 건축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새로운 오클랜드 유니타리 플랜, 그리고 향후 노동당 정부의 키위빌드정책과 맞물려 마침내 저렴한 새로운 주택들이 주택시장에 나와 무주택의 설움을 덜 수 있는 날이 오기 소망합니다.

 

▶ 본 컬럼은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8e96b924dd67a4749d90ce4c2c5320d6_1532480879_738.jpg
 

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금 계획

댓글 0 | 조회 844 | 2024.02.14
세금 계획은 비즈니스 재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법적으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시 말해, 미리 계획을 세워 세금을 지불해야 할… 더보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댓글 0 | 조회 515 | 2024.02.14
아침에 요란한 노크소리가 났다. 대충 짐작했듯이 소포들이 와 있었다. 국내에서 온 소포도 있었고, 한국에서 온 소포도 있었다. 한국에서 온 소포는 내가 기대하는 … 더보기

빈 시간에

댓글 0 | 조회 327 | 2024.02.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으며아름다움이 넘쳐나슬픔 되어 옵니다쇼생크감옥 운동장에 울려 퍼지는이중창을 들으며나도 자유한 존재가 되고파혹시 내게 … 더보기

리커넥트 2024 정신건강 프로젝트 소개

댓글 0 | 조회 338 | 2024.02.14
리커넥트 사회단체란?Reconnect는 무관심에 도전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비영리 자선 단체입니다. 2016년에 설립되었고 사회적인 이슈인… 더보기

자신을 위한 용서

댓글 0 | 조회 244 | 2024.02.14
요즘 SNS를 통해 보여지는 개개인이나 가정들은 늘 행복하고 부족함없고 삶을 즐기고 풍요롭고 사랑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과거보다 더 풍족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정… 더보기

헛 수고? 첫 수고!

댓글 0 | 조회 179 | 2024.02.14
자.. 이제 마지막... 이거 하나만 더하면....휴우.. 조심 조심.. 이제... 완성... 완성이다!! 완성이다!! 드디어 해냈다!!‘리샤르 플로’씨는 가늘게… 더보기

허벅지가 날씬하고 유연해지는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277 | 2024.02.14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졌거나 골반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선천적으로 하체가 상체보다 좀더 발달한 체형 등 다양한 이유로 하체 비만을 걱정하고 고민하시는… 더보기

핵심만 파고드는 파트너쉽 영주권 가이드

댓글 0 | 조회 1,074 | 2024.02.13
애초에 영주권을 목적으로 교제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사랑하고 영원을 약속한 사이에서 파트너쉽을 통한 영주권 신청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 더보기

사건의 지평선 그 너머

댓글 0 | 조회 337 | 2024.02.13
충주 석종사 참선 템플스테이‘5분만 바라봐’산다는 것과 초월한다는 것어쩌면 우리 삶의 곳곳에 놓인 블랙홀들과경계 언저리에서 아슬아슬 살아가는 삶그러나 언제고 꼭 … 더보기

사랑은 싸우는 것

댓글 0 | 조회 396 | 2024.02.13
시인 안 도현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그대도 괴로워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뜻이겠지요창 밖에는 윙윙 바람이 울고이 세상 어디에선가나와 같이 후회하… 더보기

씨줄과 날줄

댓글 0 | 조회 406 | 2024.02.13
한국에 있을 때 읽었던 한 인용문을 떠올려본다. “하느님이 인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려고 모든 사람들에게 실오라기 하나씩을 내려 보냈다. 사람들은 각자 실오라기를 … 더보기

단전호흡의 요령

댓글 0 | 조회 394 | 2024.02.13
단전호흡 할 때의 요령은 `단전 외의 부분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직 단전만 있는데 `단전이 중심이다’라고 생각하세요.◆ 호흡을 하면서 어떤 의념을 같… 더보기

평양문화어와 한류

댓글 0 | 조회 297 | 2024.02.13
북에서 한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모양이다. 몇 년 전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아무리 돌풍이… 더보기

골절(骨折, Bone Fracture)

댓글 0 | 조회 326 | 2024.02.10
필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재까지 두 번 골절(骨折) 사고를 당했다. 지난 1997년 봄에 왼쪽 다리에 골절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왼쪽 손가락에 골절을… 더보기

비자카드 말고, 비자 그게 궁금하다

댓글 0 | 조회 573 | 2024.01.31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타국가에 체류하고자 하는 한국여권 소지자라면 뉴질랜드가 되었든, 호주가 되었든 간에 체류기간 동안에는 그 어떤 비자(VISA)라도 소지하고 … 더보기

관료주의의 무능, 권력자의 광기, 그리고 인간의 존엄 - <서울의 봄>이 상기시키…

댓글 0 | 조회 316 | 2024.01.31
공허한 권력의 실체이 영화 후반부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로 시작하고 싶다. 반란 성공이 확실해지고 수괴 전두광 장군(황정민)은 일행과 함께 본부로 돌아가려다 혼자… 더보기

청룡의 기상으로 카이로스를 잡자

댓글 0 | 조회 264 | 2024.01.31
2024년 1월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벌써 2월이 내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지 않은가! 기대 되는 2월이지만, 2월 또한 빨리 뛰어갈 것이며, 한 해 또한 초스피드…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19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재시행된 Trial Period이 고용주에게 미치는 영향

댓글 0 | 조회 694 | 2024.01.31
2023년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신규 규정을 시행했으며, 이에는 고용 법률 개정도 포함되었습니다. 12월 23일,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해변으로 향하고 몇 잔의… 더보기

지혜의 숲에서 꿈꾸는 바다

댓글 0 | 조회 203 | 2024.01.31
유학생 두 사람이 찾은 오대산 숲과 월정사 템플스테이월정사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는 품 너른 나무 같다.절 앞에 즐비한 전나무에 기대어 쉬기도 하고 그 나무들이… 더보기

한강철교를 지나며

댓글 0 | 조회 273 | 2024.01.3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저녁 무렵전철 차장 밖으로해가 넘어갑니다아내가 물어옵니다‘당신 첫사랑가끔 생각 나?’아내는 저녁 여의도가 보이면그 남자가 궁금하답니다나는 그… 더보기

지워지지않는 이름, 그녀 ‘레베카’

댓글 0 | 조회 932 | 2024.01.30
내게 북유럽 패키지 여행은 아무래도 ‘러시아’가 핵심이었다.동행하자는 친구의 말을 듣자마자 내 귓전에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정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여기는 지… 더보기

시작

댓글 0 | 조회 290 | 2024.01.30
모터웨이를 달리던 중 이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속도를 맞추느라 사알짝 과속 언저리까지 넘나들며 운전을 하던 중이었지요. 그런데 앞 서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투… 더보기

매일 이 두동작을 했을 때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

댓글 0 | 조회 634 | 2024.01.30
운동 시간이 길거나 강도가 세다고 해서 꼭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특히 운동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무리해서 강행했을 때에는 부상이나 중도 포기 등… 더보기

학생의 육아출산 수당 수급

댓글 0 | 조회 1,003 | 2024.01.30
뉴질랜드에서 육아출산 수당 수급 자격은 출산휴가및고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출산휴가및고용법은 피고용인 또는 자영업자가 출산일 전 52주 중 어느 26주 동안 최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