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엔젤라 김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김영안
한 얼
박승욱경관
Shean Shim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박현득
오즈커리어
신지수
여디디야

이유 없이 아랫배가 뻐근한가요? (골반염)

박기태 0 1,234 2018.07.11 17:28

성생활이 활발하고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에 골반염이 있다. 이 병은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외음부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 및 난관에 침입하여 급성 또는 만성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의 성병으로 인해 감염되거나 성관계가 문란한 여성에게 잘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미혼여성이나 성관계가 전혀 없었던 여성에게도 자주 발생된다.

 

골반에 급성염증이 생기면 자궁 내막이 충혈되고 부어 오르며 나팔관에도 염증이 생긴다. 이로 인해 심한 경우 자궁 외 임신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급성 골반염은 대부분 월경이 끝나면서 증세가 더 심해져 허리나 엉덩이 부근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 몸에 미열이 나고 배에 가스가 찬 느낌이 오며, 성관계시나 관계 후에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급성 골반 염이 왔을 때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나팔관이나 난소 등의 골반내 장기에 오랫동안 남아 만성 골반 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급성 골반 염보다는 만성 골반 염에 걸린 경우가 훨씬 많다.

 

급성기에는 뚜렷한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방법이 있지만, 만성기에는 급성과 달리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 상당히 진행된 만성염증이 있어도 골반 진찰 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난소나 난관주위에 유착을 초래할 수 도 있다.

 

3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아랫배가 자꾸 뻐근하고 아파서 내과에서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해봐도 별 이상이 없다 하고, 자궁문제인가 싶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진을 했는데도 별 이상이 없다면서,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고만 했다고 호소하였다. 본인의 생각에는 평소 아랫배가 차서 그것이 혹시 원인인지 알아보려고 한의원을 찾았다고 했다. 진찰결과는 만성 골반 염이었다.

 

 

402a22f707c04e1397dd02d259bdf20c_1531286
▲골반염 

 

 

한의학에서는 골반 염을 발병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파악하는데, 

 

첫 번째 경우는 유산이나 출산 후 골반 내에 어혈이 남아 있을 때 혹은 대사기능이 원활치 못해 체내에 비정상적인 노폐물인 습답이 쌓였을 때 외부의 불결한 환경에 노출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대하(냉)의 양이 많고 그 색깔도 황적색이며 탁하다. 때때로 울화병 같이 속이 답답 한 증세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하복부에 모여 있는 습열이나 어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열을 꺼주는 치료를 하게 되면 효과를 보게 된다

 

두 번째 경우는 신장의 기능이 약해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앞서 예를 든 여성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는 대하(냉)의 양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비치고 소변을 자주 보며 추위를 많이 타고 아랫배가 찬 경향이 있다. 이 경우는 신장을 보해주면서 하초(아랫배와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법을 쓰면 효과를 보게 된다.

 

엉덩이가 아프다고 해서 무턱대고 침 치료나 카이로프랙틱 치료 등을 하게 되면 효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골반 염을 더 심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Auckland Ranfurly Motel 한국인 운영
오클랜드 모텔 Auckland, Epsom, motel T. 096389059*0272052991
동의한의원
환자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한의원 ,믿음과 신뢰가 있는 한의원 T. 094197582
오클랜드 중국문화원
오클랜드의 한 장소에서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중국어 전문어학원 410 - 6313 T. 09-410-6313

성공할 사업은 없다

댓글 0 | 조회 712 | 2019.02.27
너무 비관적인 제목인 것 같지만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될 일이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한번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내용일 것이다.‘5G 통신 체제’와 ‘아마… 더보기

NZ 우량주식의 부침(浮沈) 과 투자결정 요소

댓글 0 | 조회 444 | 2019.02.27
불황기에 대비한 투자전략 (2편)이 칼럼을 독자들이 대할 때 쯤에는 하노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2차 미북회담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핵버튼 크기를 자랑하던 트럼프가 ‘핵강국’을… 더보기

립스틱 곱게, 더 화사하게...

댓글 0 | 조회 304 | 2019.02.27
내 안에 이렇게 속물스런 치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여기 영화관에서 55세 이상 어르신은 단돈 2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네요”문자 첫마디에 찍혀왔다. 아니 정월 초하룻날 아침… 더보기

임대주택 과세손실에 대한 처리변경 - 법안

댓글 0 | 조회 406 | 2019.02.27
이번호에는 2018년 12월 5일에 상정된 임대주택에 대한 임대손실을 다른 소득에 상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 (Taxation(Annual Rates for 2019-20, GS… 더보기

심사기간의 두 얼굴과 사라진 비자

댓글 0 | 조회 1,301 | 2019.02.27
“법무사님, 접수 후 3개월 이내에 승인을 보장하실 수 있어요?” 서기 2000년이 되기 이전부터 이민업계에 몸 담아온 제가 가장 난감하게 여기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저와 마찬가… 더보기

댓글 0 | 조회 190 | 2019.02.27
'참’이라는 말은 사실이나 어긋남이 없고, 그 바탕이 진실하다는 뜻을 가진 참 괜찮은 말이다. 참기름, 참개구리, 참조기, 참깨처럼 어떤 낱말의 앞에 붙어서는 그 무리의 기준이 되… 더보기

개구리왕자 3편

댓글 0 | 조회 96 | 2019.02.27
개구리에서 왕자가 되기까지의 중요한 시간들개구리와 왕자는 모두 여성이 보는 한 사람의 남성을 상징한다. 사실 여자가 낯선 남자를 사랑하고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 더보기

투자용 주택과 거주용 주택 대출시 차이점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701 | 2019.02.27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유형의 주택 대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의 주택담보대출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어떤 궁극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고 구매하였는지가 중… 더보기

왜 (Why)

댓글 0 | 조회 161 | 2019.02.27
담배를 수십년간 피우면서 담배를 안피워보려고 적어도 한번 정도는 누구나 도전해보았을 것이다. 그 시간이 불과 몇 시간밖에 안될지라도 말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뜰 때… 더보기

심인성 조루증

댓글 0 | 조회 404 | 2019.02.27
“선생님, 도저히 자신없습니다. 결혼을 포기할까 봐요.”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의 젊은 남성이 상담실을 찾았다. 얼마 전 약혼을 하고 신부가 될 사람과 관계를 가졌는데 삽입도 하… 더보기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댓글 0 | 조회 276 | 2019.02.27
무려 11시간 반의 비행을 해야 도착하는 뉴질랜드 집으로 왔다. 아무래도 잠자리가 바뀌므로 여러 가지 적응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 일년에 두 번씩 왕복하는 긴 비행 시간을 보내… 더보기

월경불순이 오래되면 불임이 될 수도 있어요

댓글 0 | 조회 154 | 2019.02.27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으로 주기적인 생리… 더보기

뿌리로부터

댓글 0 | 조회 123 | 2019.02.27
나 희덕한때 나는 뿌리의 신도였지만이제는 뿌리보다 줄기를 믿는 편이다줄기보다는 가지를,가지보다는 가지에 매달린 잎을,잎보다는 하염없이 지는 꽃잎을 믿는 편이다희박해진다는 것언제라도… 더보기

행복의 공식

댓글 0 | 조회 158 | 2019.02.26
과연 행복에도 공식이 있을까요? 사전을 찾아보니까 행복은 “욕구가 충족되어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 라고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맞는다면 행복은 주관적인 느낌이라는… 더보기

피고용인의 정신건강 보호

댓글 0 | 조회 217 | 2019.02.26
고용주의 의무는 단순히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고용관계청이 판결한 교정청과 교정청 직원 간의 JCE v The Chief executive of th… 더보기

무료 병원 셔틀버스 및 저렴한 장거리 병원 셔틀 서비스

댓글 0 | 조회 371 | 2019.02.26
병원에 문병하시거나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무료 셔틀 버스가 Waitakere Hospital과 North Shore Hospital 사이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합… 더보기

두터워지는 새해를 위하여

댓글 0 | 조회 207 | 2019.02.26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사람으로 산다. 이런 점에서 이젠 한국 사람이 무엇인지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새해에는 함재봉의 책을 읽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 함재봉은『한국 사람… 더보기

바위 이야기

댓글 0 | 조회 152 | 2019.02.26
오랜 옛날 옛적 높은 산 위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바위는 자신이 왜 여기에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단 한가지 자신의 위엄만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바위는… 더보기

[포토 스케치] Waimeha의 일몰

댓글 0 | 조회 141 | 2019.02.26
▲ Waimeha의 일몰

Paris Butter

댓글 0 | 조회 218 | 2019.02.26
ParisButter 레스토랑은 유럽 전문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전문 요리사들이 신선한 뉴질랜드 해산물과 육류로 환상적인 음식을 선보인다. 여행객들은 물론 현지의 미식가들이 자주 … 더보기

스타벅스

댓글 0 | 조회 375 | 2019.02.26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시를 이야기 할때 빼 놓지 않고 언급하는 미국의 한 도시가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는 도시, 뉴욕입니다. 누구나 이 멋지고 풍요로운 도시에 발… 더보기

드라마 ‘SKY캐슬’를 보며 H원장님을 기리다

댓글 0 | 조회 290 | 2019.02.26
코믹 입시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이며 숱한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절찬리에 막을 내렸다. 다소 극단적인 방향으로 과장되게 상황묘사를 했지만 현재 한국사회 엘리트…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3)

댓글 0 | 조회 109 | 2019.02.26
몇 주전부터 대학 지원을 위한 공동 지원서의 에세이 문제들을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에세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는 작년에 약간 수정된 바 있습니다.Discuss … 더보기

행복한 슬로 라이프(Slow Life)

댓글 0 | 조회 329 | 2019.02.23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열린다/ 차근차근, 천천히...”이 시(詩)구절 같은 글귀는 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신촌에… 더보기

이물질로 인한 문제들, 어떡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77 | 2019.02.23
잘못된 시술로 인한 이물질 제거, 의료진 선택에 신중해야…..보다 간편하게 아름다워지는 방법으로 필러나 보톡스 등 간단한 미용 시술부터 지방이식, 실을 이용한 리프팅까지 다양한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