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봉원곤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박승욱경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빡 늘
CruisePro

BULA!!

정석현 0 354 2018.07.10 18:49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입고 온 두터운 잠바를 하나하나 벗기 시작한다.  

 

둘째아이의 골프 연습도 하고 가족여행도 할겸해서 이번 골프 여행을 결정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둘째와 골프장으로 향했다. 여기 피지도 뉴질랜드와 같이 6시 정도면 해가 진다. 온도는 25도에서 30도 사이. 바다 바람이 솔솔 불어 선풍기 역할을 해줘서 그렇게 덥다고 느끼진 않는다.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퍼팅그린에서 퍼터와 숏게임을 점검한 뒤 티샷을 위해 1번홀로 향했다. 다른 나라에서의 라운드에서 가장 빨리 적응해야 하는 것이 그 골프장의 그린과 그린 주위의 잔디 상태이다. 

 

특히 피지는 1년 내내 더운 날씨탓에 뉴질랜드와는 조금 다른 잔디를 사용한다. 밴투 그라스와 많이 흡사하지만 조금은 억센 카이쿠야 잔디도 섞여있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느린것같은 비주얼이지만 상당히 빠른 스피드의 그린과 생각보다 많이 휘지않는 라이 그리고 뉴질랜드의 소프트한 그린에서의 스핀보다는 좀더 단단한 그린 상태를 느낄수 있다. 

 

이번 피지 전지훈련에서는 퍼팅과 숏게임 그리고 많은 라운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는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낼까한다. 

 

42d58c12e6f58ee50b22bf36759a97ea_1531205
 

지난주 막을 내린 KLPGA시합에서 다시한번 골프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멋진 경기가 나왔다. 장타도 아이언샷도 아닌 바로 퍼팅이었다. 

 

4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나갔다. 어떤 선수는 마지막홀 3퍼팅으로 아쉽게 연장에 나갔나하면 또 어떤 선수는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로 연장에 나갔고 나머지 두 명은 아쉽게 버디를 놓쳐 연장에 나갔다. 

 

많은 비가 내려 연장전이 조금 지연됐지만 그린 스타프들의 수고로 경기는 곧 재개되었다. 4명 다 그린 위에 좋은 위치에 올려놓고 자신의 퍼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넣으면 우승이나 다음 연장 홀로 갈 수 있기에 파로는 다음 연장으로 가기에는 조금 불안한 상태다. 

 

먼저 한진선 선수가 4미터 정도의 퍼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홀을 지나가면서 버디 실패. 

 

다음은 김혜진 선수 차례다. 약간 내리막 라이이지만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기에 성공시킬 확율이 높다. 하지만 또 다시 버디실패. 

 

다음은 박채윤 선수. 우리에게는 박인비와의 매치플레이에서 8 다운으로 진 선수로 기억될만큼 그 날의 임팩트가 컸던 선수다. 박채윤 선수는 이날 마지막 3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연장에 나온 선수이다. 이 퍼팅으로 지난번 8다운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첫 우승이라는 많은 타이틀이 이 한 퍼팅에 달려있다. 박 선수의 라이는 약간 오르막으로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내리막 경사가 있는 라이이다. 네 선수 중 가장 어려운 경사면에 공이 놓여져 있다. 캐디와 신중하게 라이를 점검한 후 퍼터를 떠난 공은 기적같이 홀컵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제 마지막 남은 선수는 뉴질랜드 출신 조 정민 선수다. 이미 올해 1승을 한 조 선수는 약간 내리막 경사 3미터 퍼팅이다. 똑바로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오른쪽에 약간의 라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른쪽 홀컵을 겨냥한 듯 하다. 공이 홀 컵쪽으로 휘는 듯 하다가 바로 지나가 버렸다. 

박채윤 선수의 우승 확정!! 4명이 연장에 갔지만 우승자를 가리는 것은 바로 퍼팅!! 약간의 운도 따라줘야한다. 

 

퍼팅연습을 할 때 많은 공을 가지고 가지말고 5미터 퍼팅을 중점적으로 해 보자. 시합에서 하듯이 공 하나로 라이를 점검하고 한 자리에서 들어 갈 때까지 연습해 보자. 5미터 퍼팅은 우리를 평생 쫓아다닐 것이다. 그것이 버디 퍼팅이 될 수도 있고 파 세이브 퍼팅이 될 수도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KS Trans Co. LTD (KS 운송 (주))
KS TRANSPORT / KS 운송 (YEONGWOONG Co. Ltd) T. 0800 479 248
동의한의원
환자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한의원 ,믿음과 신뢰가 있는 한의원 T. 094197582

실력과 실수

댓글 0 | 조회 193 | 2018.09.13
오랜만에 가지는 평화로운 하루다. 시합이 없는 주말이 언제였냐 할 정도로 바쁘게 딸아이와 전국을 다닌것 같다. 몇일 있으면 Whakatane로 다시 시합을 갈 준비를 해야한다. 이… 더보기

Distance Control

댓글 0 | 조회 271 | 2018.08.09
지난 시간에 우리는 내년부터 새로이 바뀌는 룰들을 알아 보았다. 바뀌는 룰의 주된 목적은 플레이를 할 때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면서 좀 더 스피드하게 플레이한다는 것이다. 가끔은 머… 더보기

새로 바뀌는 골프룰

댓글 0 | 조회 774 | 2018.07.26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골프 규칙을 13일 발표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규칙… 더보기
Now

현재 BULA!!

댓글 0 | 조회 355 | 2018.07.10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입고 온… 더보기

Smart Golfing

댓글 0 | 조회 298 | 2018.06.27
2018 US OPEN이 언더파를 친 선수가 없이 막을 내렸다. 브룩스 켑카 선수가 4라운드 토탈 1오버파로 2위인 플릿 우드선수를 제치고 29년만에 US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 더보기

Where am I?

댓글 0 | 조회 276 | 2018.06.14
지난주에 막을 내린 미국 여자 골프 오픈은, 골프는 과연 뭘 잘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합이었다. 특히 USGA에서 개최하는 US OPEN… 더보기

Simply the best!!

댓글 0 | 조회 478 | 2018.05.24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쉬울수가 있다.작은… 더보기

앗 싸!!

댓글 0 | 조회 594 | 2018.04.26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코어부터 얘기하기 … 더보기

내 맘속의 샷

댓글 0 | 조회 451 | 2018.04.11
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이번주는 골프에… 더보기

숫자

댓글 0 | 조회 293 | 2018.03.28
라운드를 마치고 우리는 클럽하우스에 둘러앉아 그 날의 골프에 대해 아이들처럼 신이 난듯 서로의 자랑 거리를 내어 놓는다. 어른이든 주니어든 골프에 푹 빠지게 되면 꿈에서도 골프 공… 더보기

넓은 시야로 자신을 보자

댓글 0 | 조회 555 | 2018.03.14
골프로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 오늘은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해 본다.둘째아이의 시합을 위해 더니든을 다녀오면서 난 비행기 안에서 과연 골프에서 이기기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 더보기

그린위의 매직

댓글 0 | 조회 256 | 2018.02.14
모든 골프팬들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2주전 있었던 PGA 투어에서 타이거가 다시 출전한 것이다. 이번 시합은 타이거가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거의 골프 실력이 … 더보기

칭찬

댓글 0 | 조회 403 | 2018.02.01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길을 참고 이겨낸자만이 이룰 수 있는 자리일 것이다.사람들은 지금 현재의 챔피언의 화려함만을 볼 것이지만 그 챔피언이 그 자리에 오르… 더보기

첫 단추

댓글 0 | 조회 347 | 2017.12.20
벌써 올 해의 마지막 달력을 넘길 때가 왔다. 새로운 시작이 있음 언제나 마지막이 있기 마련.. 즐거운 마무리가 있는가 하면 후회의 마무리도 있을 것이다.두가지다 다음 시작을 위한… 더보기

실수를 기회로

댓글 0 | 조회 288 | 2017.12.06
지난주 필자는 둘째 딸의 시합을 위해 Whakatane에 다녀왔다.오클랜드에서 차로 4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hakatane 골프장에 하루 미리 도착한 우리는 먼저 그린을 … 더보기

생각하기 나름

댓글 0 | 조회 256 | 2017.11.22
벌써 2017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골프로 치면 17번홀의 세컨샷이라고나 할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나하면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 더보기

황제의 부활

댓글 0 | 조회 543 | 2017.11.07
최근 골프계 소식을 접할 때면 심심치 않게 한 남자의 연습 영상을 보게 될 때가 많다. 별다른 편집기술 없이 단순하게 스윙을 반복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골프 황… 더보기

어려운 버디 쉬운 보기

댓글 0 | 조회 384 | 2017.09.27
이번주는 뉴질랜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가 아닌가 생각한다.바로 미국 LPGA시합이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이다.오클랜드 외곽에 위치한 Windross Farm 골프… 더보기

교과서

댓글 0 | 조회 366 | 2017.09.13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뉴질랜드 주니어 시합중 가장 큰 대회인 National under19 시합에 다녀왔다.올해는 Hawkes bay지역에서 전국에서 모인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더보기

Body Screen

댓글 0 | 조회 490 | 2017.08.22
오랜만에 펜을 든다. 요 몇주 둘째 아이의 시합을 위해 매주 지방을 다녀왔다. 항상 시합을 다녀오면 뭔가 배우는 것이 있다. 또 부족한 면을 시합을 다녀와 보강도 하면서 또 다음 … 더보기

골프에서의 겸손

댓글 0 | 조회 496 | 2017.07.26
골프라는 운동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하는 단어가 있다.바로‘겸손’이라는 단어이다. 조금 잘 맞는다고 우쭐대다가는 바로 다음 홀에서 무너질 수 있고 또 그 결과로 인해 그 날… 더보기

Aviation Golf Club

댓글 0 | 조회 504 | 2017.06.27
오늘은 오클랜드 골프계에서 조금은 슬픈 소식을 전하면서 이 컬럼을 시작하려한다. 1973년 개장한 Aviation Golf Club이 10월에 폐장을 맞이한다. 공항 옆에 위치한 … 더보기

홀로 서기

댓글 0 | 조회 471 | 2017.06.13
지난 주 필자는 둘째 딸아이의 시합을 위해 걸프하버 골프장을 다녀왔다. 이틀동안 치뤄졌던 리디아 고 주니어 시합을 위해서였다.이 대회는 지난해를 첫번째로 리디아 고가 후원하는 대회… 더보기

즐기자 골프야!!

댓글 0 | 조회 548 | 2017.05.24
지금 한국에서는 KLPGA 최초로 5일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컬럼이 나올 때에는 시합이 끝났겠지만 말이다. 한국에서의 매치 플레이 시합은 아주 생소한 경기 방식… 더보기

한 때....

댓글 0 | 조회 650 | 2017.05.09
한국도 이젠 골프의 시즌이 시작된 것 같다.몇주 전만 해도 그린을 빼고는 어디가 러프며 어디가 페어웨이인지 모를 정도로 잔디 색이 초록이 아닌 갈색을 띄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