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기 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자(I)

회계닥터 0 824 2018.05.09 19:11

■ Act fair and square 

 

오래 전 얘기입니다. 어느 날 한 학생이 땡감 씹은 표정으로 교실로 들어 왔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말을 안 하려고 머뭇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나한테는 모든 게 다 비밀이니 다 털어 놓으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차 사고를 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상대방 재산 손실 및 자기 차 파손을 포함하여 무려 2만불 가량 되는데 보험 처리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한 운전 면허 상태에서 옆에 한 학생을 태우고 있었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염려할 일이 아니다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 당시 이와 똑 같은 사건이 Consumer잡지에 나왔기 때문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사를 카피해서 주고 이것을 보험회사에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그  기사 내용은 Wellington에서 발생한 똑 같은 사고인데 보험회사에서 처리 거부를 하니까 변호사의 도움으로 처리가 된 것입니다. 

 

즉 ‘이 사건은 제한 면허 상태에서, 비록 옆에 사람을 태울 수는 없지만, 옆에 승객이 타 있는 것하고 사고와는 아무 연관이 없기 때문에 보험 처리는 정상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이 학생은 환한 얼굴로 저를 대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생활에 있어서는 정확한 정보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세 번의 차량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나의 차 뒤를 키위 아가씨가 살짝 들이 받았는데 내 차는 tow-bar가 있어서 아무런 이상이 없고 아가씨 차만 찌그려 져서 그냥 보낸 적이 있습니다. 

 

또 한번은 황색 신호등을 보고 정지 했는데 뒤차는 내가 정지하는 줄 모르고 돌진하다가 갑자기 옆으로 꺾으면서 내 차 뒤를 받고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쫓아가서 차를 세우고 보니 덩치가 코끼리 만한 남태평양 사나이 두 명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혼자였습니다. 

 

이번에도 내 차는 towbar 덕분에 약간의 가는 선만 있었을 뿐 이상이 없었지만, 이들의 행동이 괘씸하여서 대판 입씨름을 하였습니다. 

 

그 덩치들하고 한 삼십분 간 설전을 하면서 이 애들이 주먹 한방만 날리면 나는 간다 라는 겁도 느끼면서 결국은 그대로 보내 주었습니다. 물론 번호판 번호를 적는 등 너희는 무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액션도 취하면서 말입니다. 

 

또 한번은 집에서 후진하다가 서 있었는데 옆 차가 차선을 바꾸려고 갑자기 후진하다가 저의 차를 살짝 받았습니다. 상대방 키위가 자기 차를 빼고는 나에게 다가와서 자기 보험회사와 이름, 전화번호를 적어 주고 갔습니다. 

 

나는 이것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 보험 회사에 청구하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보험 청구를 내가 직접해 볼까 하다가 시간도 아깝고 처음 당해 보는 일이라 정비소에 가서 거기서 써준 대로 그대로 보험회사에 갖다 냈습니다.

 

그런데 정비 허가서를 그대로 줄 줄 알았는데 excess비를 내라는 것입니다. 아니 내 잘못도 없는데 무슨 excess비냐고 했더니 아직 잘 잘못이 안 가려졌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방 키위가 써준 이 쪽지가 잘못을 인정한 것 아니냐고 하였더니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계속)

 

a232bfcb49c7bf01e23751215ce509ee_152584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하나커뮤니케이션즈 - 비니지스 인터넷, 전화, VoIP, 클라우드 PBX, B2B, B2C
웹 호스팅, 도메인 등록 및 보안서버 구축, 넷카페24, netcafe24, 하나커뮤니케이션즈, 하나, 커뮤니케이션즈 T. 0800 567326
(주)뉴질랜드 에이투지
뉴질랜드 법인 현지 여행사 / 남,북섬 전문 여행사 -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해외여행 /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 T. 09 309 3030 T. 09 309 3030

하이누웰레 소녀 1편

댓글 0 | 조회 516 | 2018.10.13
여성적인 힘언제부터인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부정적인 이슈들 중 하나로 여성 혐오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해 강남역 사건을 계기로 여성 혐오 논란이 더욱 시끄러웠으나 대상이 남성… 더보기

아! 친구야, 너의 모습은 어디로 갔니~

댓글 0 | 조회 618 | 2018.10.13
중,고 시절 극심한 가난에 허덕이던 친구가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에서 만나 여고 시절에도 친하게 어울렸던 친구는 웃기도 잘하고 명랑하였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의 실패… 더보기

열정 사장님 속 답답하다

댓글 0 | 조회 814 | 2018.10.13
페이스북 마케팅이 쉽다고?여기 페이스북 마케팅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열정 사장님이 계십니다.‘주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하는 걸 보면 어려울 것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뭔지 잘… 더보기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1)

댓글 0 | 조회 594 | 2018.10.12
최근 몇 년 동안 시청법규가 리소스 컨센트 요구 사항만큼 복잡해지고 있음을 점점 느끼게 됩니다. 이에 따라 건축사와 토지 측량사가 시청에 제출한 리소스 컨센트의 프로세스가 지체되어… 더보기

무지개 색깔은 정말 일곱 가지일까?

댓글 0 | 조회 396 | 2018.10.12
체중이 감당이 안 된다. 아침에 운동장 일곱 바퀴를 걷기로 했다. 차 한잔을 마시고 다른 생각이 파고들기 전에 동네 운동장으로 나간다. 생각하기 시작하면 운동보다 더 중요한 일이 … 더보기

Iceland, ‘I’s land

댓글 0 | 조회 344 | 2018.10.12
세상은 넓고 먹거리는 많다지만 그 다양하고 풍성한 음식들 가운데 유독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화산활동으로 유명한 나라 아이슬란드입니다. 길고 … 더보기

생로병사의 비밀

댓글 0 | 조회 524 | 2018.10.11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웰빙(well-being) 시대에 점점 노령화 되는 과정에 건강에 관심이 높아졌다. 비단 노인뿐만 아니라 누구든 건강은 있을 … 더보기

‘침대서도 중무장’ 아내의 양말을 벗겨라

댓글 0 | 조회 977 | 2018.10.11
39세 K씨는 아내가 너무 차갑다고 호소한다. 1년 전 외도의 경험이 있는 그는 아내가 너무 차갑고 사무적이라 잠깐 한눈을 판 것으로 이야기하지만 아내의 냉담함 때문에 이혼을 한다… 더보기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전위증

댓글 0 | 조회 513 | 2018.10.11
자세에 관한 이야기(8)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허리건강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요통으로 오시는 분 중에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 문제중 하나가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 더보기

기 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자 (VI)

댓글 0 | 조회 553 | 2018.10.11
■ Catch up with - apologize골프를 하다 보면 앞 팀의 굼벵이 플레이로 인하여 짜증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뒤 팀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신… 더보기

계란빵

댓글 0 | 조회 661 | 2018.10.11
계란빵! 어릴때 몸이 약해서 시골에서 담장너머 세상구경이 가뭄에 콩나듯하게 지낼때 어쩌다 장에 졸레졸레 따라가면 내눈이 휘둥그레지게 했던 두개의 아이템.커다란 생선모양이 탐이나던 … 더보기

낭비

댓글 0 | 조회 361 | 2018.10.11
장편, 중편, 단편이 있는데 장편은 출생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다 다루는 거예요. 그리고 중편은 어떤 시점, 예를 들어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에서부터 어떤 시점까지 딱 자르는 것입니다… 더보기

너무 불안해서 살수가 없어요

댓글 0 | 조회 1,540 | 2018.10.10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이 쿵쿵 뛰는 등 … 더보기

욕쟁이할머니 맛의 비밀

댓글 0 | 조회 583 | 2018.10.10
신의 선물 와인의 초대 (67)​퇴근한 후에 산동네를 오르는 동네아저씨들은 길목에 있던 우리집 구멍가게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다. 한 동네 모두가 이웃이었고 주말이면 벌건 연탄… 더보기

단군조선 역사의 재조명

댓글 0 | 조회 299 | 2018.10.10
​단군조선 역사는 일제 식민사관에 의해 상처를 받았고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해 위기에 처해 있다.홍익인간의 기치아래 8천 5백만 한민족이 똘똘 뭉쳐 ……초등학교 2학년 때의 기억이다.… 더보기

자신이 없어

댓글 0 | 조회 464 | 2018.10.10
살면서“자신이 있어”라는 말과 “자신이 없어”라는 말 중 어떤 말을 더 많이 사용할까?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보편적으로 “자신이 없어”라는 말을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지 않… 더보기

Tax Working Group - 3

댓글 0 | 조회 402 | 2018.10.10
지난 2018년 9월 20일에 Tax Working Group (이하 ‘TWG’)의 중간보고가 있었다. 이번호에는 TWG 중간 보고서에 포함된 당초 TWG의 고려대상이었던 세제들 … 더보기

차가운 봄날

댓글 0 | 조회 312 | 2018.10.10
소풍 같은 날얼음 같이 차가운 공기머무르지도나가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괜찮습니다,지금 그대로 있어도..이제 곧 따뜻해 질 테니까요.​

French Connection Restauran

댓글 0 | 조회 331 | 2018.10.09
French Connection Restaurant 은 프랑스 요리, 퓨전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요리인 달팽이 요리부터 퓨전 유럽 요리까지 모두 주문이 가능하다. 오클랜드 씨티 위…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이거 실화냐?

댓글 0 | 조회 3,054 | 2018.10.09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파트너쉽을 통한 비자 취득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임시 비자(비영주권 비자)인 Temporary visa와 영주권 비자인 Resident visa가 있지요… 더보기

이자율 내려간다

댓글 0 | 조회 1,662 | 2018.10.09
우리가 늘 긴장해 왔던 미연준 금리 인상과는 달리 뉴질랜드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내려가고 있다. 이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의 융자 이자율은 2년 이상 장기로 가… 더보기

[포토 스케치] 타우포에서...

댓글 0 | 조회 325 | 2018.10.09
▼Huka falls▲ 타우포에서...

' 한국대학 세계랭킹'

댓글 0 | 조회 1,611 | 2018.10.08
2019 THE 세계대학 순위에서 한국대학들의 순위가 많이 뒤바뀌었고 그 중에서 성균관대학교가 서울대학교 다음으로 국내대학 2위로 올라섰다. 국내대학 중 1위는 세계 랭킹 63위를… 더보기

말할 수 없는 고통 염증성 장질환

댓글 0 | 조회 623 | 2018.10.06
대장을 포함한 소화기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어감상 별로 중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염증성 장질환 환자10명 중 9명은 이 질환 때문에 일상생활에 … 더보기

인생을 마무리하는 지혜

댓글 0 | 조회 457 | 2018.10.06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 470?-399 B.C.)는 죽음을 준비하며, “삶에서 멀어질수록 진리(眞理)에 가까워진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우리가 진리에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