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기침

0 개 1,253 박기태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물을 많이 먹이세요​

 

감기를 치료하다 보면 오한·발열·두통 같은 증세는 대부분 쉽게 떨어지는 반면, 기침이나 가래는 마지막까지 남아 아이를 힘들게 한다. 특히 아이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콜록거리는 기침소리는 부모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흔하게 쓰는 표현에 ‘사레들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즙이나 물을 마시다 기도로 음식물이 조금 들어가면 목 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재채기와 기침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사실 재채기와 기침은 나쁜 기운이 우리 몸의 호흡기로 들어올 때 이를 내보내기 위한 반사작용으로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기도로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 곳곳에서 나온 분비물이나 노폐물도 기침을 통해 외부로 배출된다. 이것이 바로 가래이다. 이렇듯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상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외감성(外感性) 질환은 기침을 동반하기 마련인데, 기침을 진단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지만 그 양상이 조금씩 다를 때가 있다.

 

대개 단순한 감기로 인한 기침은 쉽게 치료되지만, 기관지가 약한 아이는 기침으로 오래도록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기침을 치료하는 약만 쓸 것이 아니라 기침약에 기관지를 보하는 약을 같이 써야만 치료가 잘 된다.

 

한편 후두염으로 인한 기침은 목이 쉬고 기침소리가 가슴이 컹컹 울리는 개짓는 소리처럼 들리고, 폐렴에 의한 기침은 열과 함께 누런 가래를 계속 뱉어내며 기침을 한다. 

 

또 모세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은 흔히 4-18개월의 영아에서 볼 수 있는데, 숨이 가쁘고 숨을 내쉴 때마다 모세기관지가 좁아져서 쌕쌕거리는 소리와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드물지만 백일해나 결핵에 걸렸을 때도 특징적인 기침을 한다.

 

특히 가래가 나오는 기침을 2개월 이상 계속하면 만성기 관지염이 될 수 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 기침이라는 현상 자체가 폐와 기관지에 나쁜 영향을 주어 나중에 기관지 확장증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침을 많이 할 때는 우선 푹 쉬게 하고 소화가 잘 되는 영양식을 충분히 먹인다. 그리고 끈끈한 가래를 녹이고 잘 배출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먹인다.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해주어야 하고 환기를 시킬 때는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마른기침을 할 때는 습도를 잘 유지시켜야 한다.

 

아이가 낮에는 잘 놀다가 밤에만 기침을 하거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질 때, 그리고 마른 기침만 하고 밥맛이 없어질 때는 몸의 진액이 마르기 때문이므로 맥문동이나 오미자 같은 폐의 윤기를 더하는 약재를 처방하면 빨리 회복할 수 있다.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21 | 1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1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309 | 2024.03.26
서양의학의 발전에 가려서 제자리를 찾…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22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05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19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67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297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6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786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38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265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596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64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 더보기

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댓글 0 | 조회 818 | 2023.08.08
“우리 아이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18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 더보기

소아 설사

댓글 0 | 조회 529 | 2023.07.11
보편적으로 어린이들은 특별한 문제가 … 더보기

목구멍에 담이 모여 답답한 가요?

댓글 0 | 조회 942 | 2023.06.27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나 가래를 호소하…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55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 더보기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431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더보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나요?

댓글 0 | 조회 1,018 | 2023.04.25
특별한 상황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 더보기

건망증은 왜 생길까?

댓글 0 | 조회 624 | 2023.04.11
건망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면,첫… 더보기

미리 치매를 알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802 | 2023.03.14
치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 더보기

합성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천연 스테로이드

댓글 0 | 조회 1,542 | 2023.02.28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쯤은 스테로이드… 더보기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288 | 2023.02.01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