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분할용 주택 분석 사례 1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토지분할용 주택 분석 사례 1

0 개 1,977 유영준

최근에 오클랜드 외곽지역에서 토지분할을 위한 주택구입을 검토한 적이 있습니다. 부동산 광고에는 최대 4채를 지을 수 있는 땅이라고 광고도 하였던 주택입니다.  

17773dfce3dca35d01819c259a3276cf_1520924962_1478.jpg
 

제가 1회와 2회에 걸쳐 소개 시켜드렸던 분석법을 실제로 활용해서 분석하였던 주택입니다. 

 

자 그럼 같이 한 번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주택구입시 점검해야할 항목들이 있었죠? 

 

● 인구 상승 지역인가? - 전통적으로 상승 지역이지만 주변에 공공 임대 주택들이 산재하고 있었습니다. 

 

● 경제 활동 지표 - 약간 약해져 가는 추세였습니다. 

 

● 평균 주택 가격 - 대략 90-100만불대였습니다. 

 

● 평균 렌트비- 대략 주당 500불 이었습니다. 

 

● 인근 학교 - Low decile 학교들이 있었습니다. 

 

● 실업률 - 평균적이었습니다. 

 

● 고용기회 - 큰 기업체나 고용 업체들이 밀집하고 있었습니다. 

 

● 범죄율 - 평균적이었으나 주변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 경찰서와 병원 - 5-10 km 이내에 있었습니다. 

 

● 대학이나 전문기술대학 위치 - 5-10 km 이내에 있었습니다. 

 

결국 위의 항목들에서는 오클랜드에서 눈에 띄는 장점은 없는 평균적인 위치에 있는 집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토지분할을 목적으로 구입할 경우의 다음과 같은 점검 사항들도 소개시켜드렸었습니다. 

 

가격 

예상 가격 130만불  

 

토지 

면적 800m2 였습니다.   

 

주택의 위치와 상태 

기존 집이 토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베드룸으로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지형도 

여러 집들에 둘러싸인 좁은 드라이브웨이를 따라 들어가면 안쪽에 위치한 집이었습니다. 경사진 땅이었으며, 전체 토지의 반은 가파른 편이었습니다.

 

서비스

전기, 상수도, 하수도, 우수관 그리고 전화 등의 서비스가 문제없이 제공되는 주택인지 따져봐야겠지요. 길 가와 주변 집들에 이러한 서비스가 들어와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관심있는 집까지 끌어오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주택관련 자료 

Lim Report 등 충분한 자료가 있어 별도의 자료가 필요하진 않은 단계였습니다. 개발 비용 추산이 더 급한 단계였지요.  

 

토지측량사 

토지 측량사가 필요하진 않은 단계였습니다. 개발 비용 추산이 더 급한 단계였지요.  

 

분석과 추정개발비용 (4채의 건축 및 개발 비용)

여러 개발 가능성이 있으나 기존의 낡은 집을 허물고 네채를 건축하는 시나리오로 개발 비용을 추정하여 봤습니다. 

 

개발 비용 

● 집 구입비용 130만불 

● 개발분담금 75,000불 

● 서비스 60,000불 

● 토지측량 비용 3,000불 

● 시청 허가 비용 (리소스 컨센트 및 빌딩 컨센트) 60,000불 

● 변호사 비용 2,000불 

● 기존 집 철거비용 20,000불 

● 토지 작업 80,000불

● 네채 (각각 120m2) 건축비 120만불 총 280만불 비용 예상 

 

판매 가격 

각각 800,000불 (보수적 가격 산정) * 4채 = 360만불 

 

양도소득세  

판매가격에서 비용을 제외하고 세율을 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60만불 - 280만불) * 개발업자 소득세율 (30%라고 가정하면) = 240,000불

 

결국 개발 및 판매를 통한 순이익은 560,000불이 되겠지요. 이것은 15.5%의 이익입니다. 지난 호에 설명드린 대로 25% 미만의 이익률은 리스크가 있는 개발입니다. 

 

결국 저는 이집 구입을 포기하고 말았지요. 만약 건축 자재값이나 기타 비용 상승이 이러한 이익 구조를 침식한다면 시간과 투자금에 비해 얻는 이익금은 실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이러한 크기의 개발은 업무량이 전업으로 매달려야 할 정도이기 때문에 만약 제가 사람을 고용하여 관리를 맡긴다면 급여 발생의 요지 또한 있었습니다. 

 

개발은 심사숙고하여 진행해야 하며, 노력(Home work)을 잘 했는지는 개발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의 결과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컬럼은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410 | 17시간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124 | 17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954 | 19시간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284 | 19시간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16 | 23시간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265 | 23시간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96 | 23시간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083 | 2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187 | 2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06 | 2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72 | 2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198 | 2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81 | 2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76 | 5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59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44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76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52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63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5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04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06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0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71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