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강화제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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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강화제 득과 실

0 개 1,876 이윤수

금세기 야구사를 바꾸어 놓은 미국의 마크 맥과이어와 세미 소사와의 홈런경쟁은 야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 열광할 정도로 다이나믹했다. 어느날 맥과이어가 신기록을 세우면 곧이어 소사가 홈런을 날리고… 

 

결국은 맥과이어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런데 맥과이어가 근육강화제를 일년 이상 복용했다고해 남성호르몬의 안정성에 관한 문제가 또 다시 제기됐었다. 맥과이어가 사용한 약물은 몸속에서 남성호르모인 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뀐다.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고환에서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목소리가 굵어지고 단단한 근육이 생기며 남성의 특징적인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 이유가 바로 남성호르몬 덕분이다.

 

만일 운동선수들이 남성호르몬을 사용할 경우 근육질을 만들어내며 경기력의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 또한 뇌에도 작용하여 공격적으로 만들 뿐아니라 격렬한 운동에도 잘 견디게 된다.

 

문제는 부작용이다. 모든 약이 그렇듯 동전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과도한 복용이나 남용은 부작용을 동반한다. 남성호르몬을 장기간 복용하면 전립선 종양이나 간질환, 혈액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과거에 성기능 장애가 있던 사람들에게 남성호르몬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최근 들어 노년에 남성호르몬이 감퇴될 경우 남성갱년기라 하여 호르몬 치료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나 운동선수들이 단순히 호기심이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거의 밝혀진 적은 없으나 외국에서는 운동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근육강화제를 장기 복용, 훗날 사망까지 이른 예가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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