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엔젤라 김
김영안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Shean Shim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박현득
오즈커리어
신지수

그린위의 매직

정석현 0 367 2018.02.14 11:10

0c1b9682cad40d6c3beffbeb556b8643_1518559
 

모든 골프팬들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2주전 있었던 PGA 투어에서 타이거가 다시 출전한 것이다. 이번 시합은 타이거가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거의 골프 실력이 PGA투어에서 견딜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합이었다. 그 순간은 둘째날 마지막 홀 퍼팅에서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꼭 영화를 만든 것처럼 너무도 극적인 장면이었다. 한타 차로 컷라인에 걸린 타이거는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하지 못하면 짐을 싸야 할 지경이었다. 

 

모두가 숨죽이고 타이거의 세컨 샷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홀과 많이 멀어진 곳에 떨어지면서 800여일만의 컷 통과는 실패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 누구는 채널을 돌렸을 것이며 또 누구는 그럼 그렇지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타이거가 버디 퍼팅을 하는 순간 골프 신이 도왔는지 먼 거리의 버디 퍼팅이 들어가면서 정말 오랜 만에 타이거의 표효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800여일만의 컷 통과도 이뤄내면서 우승은 못했지만 곧 다가올 타이거의 부활을 바라는 모든이에게 희망을 주었을 것이다. 

 

만약 그 버디 퍼팅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다시한번 모든이들에게 실망감을 줬을테고 타이거 자신도 많이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 이 시합을 계기로 올해 많은 사람들이 타이거의 예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드라이버샷도 세컨샷도 아무리 잘해도 그린 위에서 홀컵에 공이 들어가야 비로서 그 홀이 끝이 난다. 홀컵으로 공을 넣는 것은 퍼터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에 대답을 해야한다. 

 

누구는 호쾌한 장타의 맛인 드라이버를.. 누군가는 홀 가까이 붙이는 세컨샷을 또 누구는 여우같이 붙이는 숏게임을 마지막으로 누군가는 라이를 정확하게 읽었을 때 들어가는 퍼팅이라고 말할 것이다. 

 

당연히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여기서 필자는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골프를 보는 시간을 가졌음 한다. 당연히 모든샷이 다 중요하지만 이 중요한 모든 샷들은 어떻게 보면 그린위에서 좀더 편안하게 퍼팅을 하기 위한 것들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우리는 티비를 통해 전 세계의 남녀 투어를 본다. 이 수준의 선수들은 버디를 하기 위해 티샷에서부터 신중하게 한다. 드라이버로 할 것인지 부터 신중을 기한다. 어디로 티샷을 하면 좀더 세컨샷을 편하게 그리고 홀 가깝게 붙일수 있을까도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티샷이 생각대로 잘 갔다면 이제는 세컨샷이다. 그린 어느 부분이 퍼팅하기 쉬운지부터 될 수 있음 홀 가깝에 붙이고 싶을 것이다. 

 

세컨이 그린에 올라갔다면 이제 모든 것은 퍼터에 달렸다. 한번에 들어감 버디, 투 펏이면 파, 만약 3펏이 나온다면 보기를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퍼팅의 중요성은 그 홀의 스코어를 결정한다. 파4에서 3온을 했다고해서 실망하기 보다는 퍼팅을 신중하게 집중한다면 원 펏으로 파를 세이브할 수도 있다. 

 

우린 가끔 이런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당연히 내가 상대편보다 잘 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18홀 후 스코어를 확인했을 때 자신보다 더 잘 쳤던 경험을 했을 것이다. 

샷을 봤을 때는 티샷도 나무속 세컨 샷도 파온을 못했지만 3퍼팅 없이 파세이브를 많이 한 상대편이 더 스코어가 좋았을 것이다. 

 

홀을 마친다는 것. 18홀을 끝낼수 있는 것은 퍼팅이다. 그린위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퍼팅을 위해 티샷과 세컨샷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골프의 다른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퍼팅!! 이것이야말로 1등과 2등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동의한의원
환자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한의원 ,믿음과 신뢰가 있는 한의원 T. 094197582

넋두리

댓글 0 | 조회 71 | 2019.03.13
오늘은 미리와서 연습장에서 몸도 풀었고 퍼팅과 숏게임 연습까지 했다. 매번 시간에 쫓겨 티박스로 달려가던게 정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골프장에 일찍 도착한 것이 무슨 대단한 일처럼 느… 더보기

겸손과 골프는 가장 가까운 친구

댓글 0 | 조회 401 | 2019.02.12
끝이 없는 도전을 한다.도대체 골프의 끝은 어딜까? 끝이 있긴 있는 것인가.둘째가 골프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 먼길이 남았다는 것을 느낀다.이젠 돼겠구… 더보기

꿈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420 | 2018.12.21
지난주 필자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서 Wellington에 다녀왔다. 이 시합의 명칭은 Anika Invitation.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주위의 나라에서 초청을 받은 선수 50… 더보기

넣는자 못 넣는자

댓글 0 | 조회 332 | 2018.11.27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1번 티박스로 향한다. 뉴질랜드에서 힘들게 골프를 쳐 왔던 우리 일행들은 오랜만에 캐디의 도움을 받아 너무도 편하게 라운드를 즐긴다. 거리며 그린에서의 라이… 더보기

베트남 여행기 1

댓글 0 | 조회 347 | 2018.11.15
다시 만났다. 2년만에 우리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재회를 한다. 서로 설레이는 마음이 얼굴로 나타날 정도로 들떠 있는 분위기이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얼굴에서 좋아하… 더보기

과부화

댓글 0 | 조회 616 | 2018.10.25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가끔은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게 하루 하루를 골프에 매달려 지내곤 한다. 특히 골프 지망생을 지도하고 있는 부모… 더보기

소영아 화이팅!!

댓글 0 | 조회 432 | 2018.09.26
에니카 소렌스텀선수가 12월에 뉴질랜드 웰링턴에 온다. 소렌스텀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골프 재단을 설립해 많은 주니어 여자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중국,… 더보기

실력과 실수

댓글 0 | 조회 377 | 2018.09.13
오랜만에 가지는 평화로운 하루다. 시합이 없는 주말이 언제였냐 할 정도로 바쁘게 딸아이와 전국을 다닌것 같다. 몇일 있으면 Whakatane로 다시 시합을 갈 준비를 해야한다. 이… 더보기

Distance Control

댓글 0 | 조회 462 | 2018.08.09
지난 시간에 우리는 내년부터 새로이 바뀌는 룰들을 알아 보았다. 바뀌는 룰의 주된 목적은 플레이를 할 때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면서 좀 더 스피드하게 플레이한다는 것이다. 가끔은 머… 더보기

새로 바뀌는 골프룰

댓글 0 | 조회 1,448 | 2018.07.26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골프 규칙을 13일 발표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규칙… 더보기

BULA!!

댓글 0 | 조회 526 | 2018.07.10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입고 온… 더보기

Smart Golfing

댓글 0 | 조회 451 | 2018.06.27
2018 US OPEN이 언더파를 친 선수가 없이 막을 내렸다. 브룩스 켑카 선수가 4라운드 토탈 1오버파로 2위인 플릿 우드선수를 제치고 29년만에 US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 더보기

Where am I?

댓글 0 | 조회 440 | 2018.06.14
지난주에 막을 내린 미국 여자 골프 오픈은, 골프는 과연 뭘 잘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합이었다. 특히 USGA에서 개최하는 US OPEN… 더보기

Simply the best!!

댓글 0 | 조회 617 | 2018.05.24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쉬울수가 있다.작은… 더보기

앗 싸!!

댓글 0 | 조회 727 | 2018.04.26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코어부터 얘기하기 … 더보기

내 맘속의 샷

댓글 0 | 조회 586 | 2018.04.11
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이번주는 골프에… 더보기

숫자

댓글 0 | 조회 428 | 2018.03.28
라운드를 마치고 우리는 클럽하우스에 둘러앉아 그 날의 골프에 대해 아이들처럼 신이 난듯 서로의 자랑 거리를 내어 놓는다. 어른이든 주니어든 골프에 푹 빠지게 되면 꿈에서도 골프 공… 더보기

넓은 시야로 자신을 보자

댓글 0 | 조회 685 | 2018.03.14
골프로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 오늘은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해 본다.둘째아이의 시합을 위해 더니든을 다녀오면서 난 비행기 안에서 과연 골프에서 이기기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 더보기
Now

현재 그린위의 매직

댓글 0 | 조회 368 | 2018.02.14
모든 골프팬들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2주전 있었던 PGA 투어에서 타이거가 다시 출전한 것이다. 이번 시합은 타이거가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거의 골프 실력이 … 더보기

칭찬

댓글 0 | 조회 516 | 2018.02.01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길을 참고 이겨낸자만이 이룰 수 있는 자리일 것이다.사람들은 지금 현재의 챔피언의 화려함만을 볼 것이지만 그 챔피언이 그 자리에 오르… 더보기

첫 단추

댓글 0 | 조회 468 | 2017.12.20
벌써 올 해의 마지막 달력을 넘길 때가 왔다. 새로운 시작이 있음 언제나 마지막이 있기 마련.. 즐거운 마무리가 있는가 하면 후회의 마무리도 있을 것이다.두가지다 다음 시작을 위한… 더보기

실수를 기회로

댓글 0 | 조회 402 | 2017.12.06
지난주 필자는 둘째 딸의 시합을 위해 Whakatane에 다녀왔다.오클랜드에서 차로 4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hakatane 골프장에 하루 미리 도착한 우리는 먼저 그린을 … 더보기

생각하기 나름

댓글 0 | 조회 359 | 2017.11.22
벌써 2017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골프로 치면 17번홀의 세컨샷이라고나 할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나하면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 더보기

황제의 부활

댓글 0 | 조회 666 | 2017.11.07
최근 골프계 소식을 접할 때면 심심치 않게 한 남자의 연습 영상을 보게 될 때가 많다. 별다른 편집기술 없이 단순하게 스윙을 반복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골프 황… 더보기

어려운 버디 쉬운 보기

댓글 0 | 조회 512 | 2017.09.27
이번주는 뉴질랜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가 아닌가 생각한다.바로 미국 LPGA시합이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이다.오클랜드 외곽에 위치한 Windross Farm 골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