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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이 불임 원인 아니다

0 개 975 이윤수

남·녀 성(性) 이야기 (4)

 

28세 결혼 2년차 주부 P씨는 결혼 전에 낙태수술을 4번했다. 최근 뛸 때나 배에 힘을 주면 소변이 찔끔 흘러 속옷을 다 버리는데, 아기도 낳기 전에 이런 증상이 있으니 걱정되고 이전의 낙태수술에 대한 죄책감으로 우울하다.

 

결혼하면서부터 아기를 가지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는데 임신이 되질 않는다. 또 질이 느슨하여 관계 후 씻을 때 정액이 바로 다 나와 버려서 이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한다.

 

출산도 하기 전에 요실금의 증상을 보이면 당황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잦은 낙태수술은 어떠한 형태로든 신체에 무리를 준다.

 

현재의 상태가 모두 낙태로 인한 것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걱정하는 대로 요실금이나 불임의 원인으로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뛰거나 기침을 할 때, 또는 배에 힘이 주어질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흐르는 것은 복압성 요실금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서 많으나, 임신의 경험이 없는 미혼의 젊은 여성에게도 없는 질환은 아니다. 이 경우 수술경험이나 비만 등의 원인이 있거나 원래 골반근육이 취약한 경우도 있다. 자기장이나 전기 자극 및 바이오피드백치료를 받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가 골반근육운동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에서 요실금이 있을 때 감별해야 할 것은 방광의 과활동성에 기인한 절박성 요실금이다. 흔치는 않지만, 일류성 요실금도 감별하여야 한다.”

 

질을 조여 주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골반근육의 수축력이 약하다는 이야기인데, 병원에서 질압 측정을 해보면 본인의 상태와 일반적인 평균치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관계 후 소변을 보거나, 샤워를 하는 경우에 정액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사정된 정액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이것 때문에 임신이 안 되는 것이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비뇨기과에서 정확한 요실금의 종류와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시작하여 임신 전에 요실금을 해결하는 것이다.

 

임신이 안 된다면 불임클리닉의 정확한 진찰 및 치료계획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지, 모든 신체적 상황이 낙태로 인한 것이라는 죄책감에 고민만 하고 있어서야 어떤 문제도 해결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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